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도박빚 2천 있다면..?
아는 언니 남편분 이야깁니당...--;
남자가
워낙 고스톱이나 포커 치는걸 좋아하는
스딸이라..
결혼하고도
퇴근후에 시간만 나면
동네 아저씨들 모여서 쳤다네요 --;
그냥 판 크게 하는건 아니고..
몇만원 내기 정도? --;
그러다가 남편이
안색도 점점 안좋고
즐기다가 오는게 아니라 의무감에..
등떠밀려서 ;;쉬는날도 없이 도박판에 가더래요 --;
언니는 눈치도 못챘고 ..
그냥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겠지..
하고 큰 소리 없이 넘겼는데 --;;
어느날 밥먹다가 남편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
도박빚 2천 있다고..
동네에서 치다가 --; 다른 쪽으로 빠져서
전문 도박꾼들 한테 걸렸다면서..
카드 빚 600에 그쪽 꾼들한테 1400 차용증 썼다고 하더라구요..
그거도 체 한달도 안되서 진 빚이구요 --;;
언니는 안말리고 내버려둔 자기 탓도 크고
남편이 ..이번일 계기로 정신차리고 안하겠지 ..
하면서
턱하고 도박빚 2천을 갚아줬다네요 --;;;
만약 82님들 이 저 상황이였다면..?
원망도 안하고 돈을 턱 하고 갚아 주셨겠나요?
전 도무지 이해가.. --;;;
(남편 직장도 번듯하고 ;;; 언니는 집에서 살림산다는..)
1. 음
'11.1.5 2:12 PM (203.244.xxx.254)이혼할 거 아니면 갚아줘야줘 어쩌겠어요.. 대신 동일한 상황이 또 발생하면 가차 없이 이혼
2. 그게...
'11.1.5 2:22 PM (110.12.xxx.156)알아서 갚게 하자니 그런 돈이면 이자 불어나는거 엄청하고 가진 돈이 있으면
갚아야 일이 해결되니까 그런거겠지요
그리고 남들에게 심플하게 얘기한다고 속도 심플한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죠
남들한테 뭐라고 하겠어요3. 휴..
'11.1.5 2:24 PM (180.224.xxx.33)한 번 실수로 딱 끊어낼만큼 제가 냉철한 사람은 아니라서...
단 한번실수고, 이자까지 해서 2천이면 해결이 되는게 확실하다면 갚아야지 어쩌겠어요..
사실 법적으로 도박빚은 안갚아도 된다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해결한 사람은 못봤고....
그나마 정말이지 직장 번듯하고, 거기서 실토한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대신 단도박같은 동호회 가입시키고, 철저하게 정신과치료도 하고 재산도 내 앞으로 하고...
꼭 필요한 현금만 가지고 다니고 카드 등등 절대 못갖고 다니게 하고....
그렇게 관리 시키는데 동의하는 조건에서 이혼않고 갚자고 하겠어요...
그거 거부한다면 저도 이혼합니다...같이 죽을 순 없어요....4. 아마
'11.1.5 2:37 PM (121.145.xxx.19)님이 도박을 해서 빚 2천 생겨도 님 남편분이 이혼을 원치 않으면
갚아줄겁니다. 단 도박 중독이나 가망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요.
우리 친한 이웃 남편도 그랬대요. 결국은 도박 빚갚기 위해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갔어요. 그 엄마 정말 열심히 사는 분이었는데,...5. ..
'11.1.5 2:44 PM (124.199.xxx.41)도박빚..과연 그게 2천만 있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끊어지지 않는 고리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분들 말씀처럼 확실하게 처리해야합니다..6. .
'11.1.5 3:08 PM (222.121.xxx.162)지금부터가 무척 중요해요. 원래 도박빚은 갚아주는것이 계속 도박하라고 하는 당근을 주는거라고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렇지만 본문의 내용으로 봐서 그분은 놀래서 딱 끊고 안갈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해요. 허구헌날 가던 사람이 빛갚아줬다고 반성하고 안가면 왜 그 많은 사람들이 중독에 노출되 고생하겠어요 더이상 빚이 없나 알아보시고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7. 2천만 있으면
'11.1.5 5:40 PM (124.61.xxx.78)다행이죠. 다른 빚 있나, 한번 알아보심이...
8. ,,,
'11.1.5 6:26 PM (211.244.xxx.151)앞으로가 중요해요 돈관리 잘하셔야돼요
한번 빠지면 끊기가 너무너무 힘들거든요
본인 의지로는 절대안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