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도박빚 2천 있다면..?

대인배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1-01-05 14:11:12
제 얘긴 아니구요..
아는 언니 남편분 이야깁니당...--;

남자가
워낙 고스톱이나 포커 치는걸 좋아하는
스딸이라..

결혼하고도
퇴근후에 시간만 나면
동네 아저씨들 모여서 쳤다네요 --;

그냥 판 크게 하는건 아니고..
몇만원 내기 정도? --;

그러다가 남편이
안색도 점점 안좋고
즐기다가 오는게 아니라 의무감에..
등떠밀려서 ;;쉬는날도 없이 도박판에 가더래요 --;

언니는 눈치도 못챘고 ..
그냥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겠지..
하고 큰 소리 없이 넘겼는데 --;;

어느날 밥먹다가 남편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

도박빚 2천 있다고..

동네에서 치다가 --; 다른 쪽으로 빠져서
전문 도박꾼들 한테 걸렸다면서..

카드 빚 600에 그쪽 꾼들한테 1400 차용증 썼다고 하더라구요..
그거도 체 한달도 안되서 진 빚이구요 --;;


언니는 안말리고 내버려둔 자기 탓도 크고
남편이 ..이번일 계기로 정신차리고 안하겠지 ..

하면서
턱하고 도박빚 2천을 갚아줬다네요 --;;;



만약 82님들 이 저 상황이였다면..?

원망도 안하고 돈을 턱 하고 갚아 주셨겠나요?

전 도무지 이해가.. --;;;


(남편 직장도 번듯하고 ;;; 언니는 집에서 살림산다는..)
IP : 124.49.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5 2:12 PM (203.244.xxx.254)

    이혼할 거 아니면 갚아줘야줘 어쩌겠어요.. 대신 동일한 상황이 또 발생하면 가차 없이 이혼

  • 2. 그게...
    '11.1.5 2:22 PM (110.12.xxx.156)

    알아서 갚게 하자니 그런 돈이면 이자 불어나는거 엄청하고 가진 돈이 있으면
    갚아야 일이 해결되니까 그런거겠지요
    그리고 남들에게 심플하게 얘기한다고 속도 심플한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죠
    남들한테 뭐라고 하겠어요

  • 3. 휴..
    '11.1.5 2:24 PM (180.224.xxx.33)

    한 번 실수로 딱 끊어낼만큼 제가 냉철한 사람은 아니라서...
    단 한번실수고, 이자까지 해서 2천이면 해결이 되는게 확실하다면 갚아야지 어쩌겠어요..
    사실 법적으로 도박빚은 안갚아도 된다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해결한 사람은 못봤고....
    그나마 정말이지 직장 번듯하고, 거기서 실토한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대신 단도박같은 동호회 가입시키고, 철저하게 정신과치료도 하고 재산도 내 앞으로 하고...
    꼭 필요한 현금만 가지고 다니고 카드 등등 절대 못갖고 다니게 하고....
    그렇게 관리 시키는데 동의하는 조건에서 이혼않고 갚자고 하겠어요...
    그거 거부한다면 저도 이혼합니다...같이 죽을 순 없어요....

  • 4. 아마
    '11.1.5 2:37 PM (121.145.xxx.19)

    님이 도박을 해서 빚 2천 생겨도 님 남편분이 이혼을 원치 않으면
    갚아줄겁니다. 단 도박 중독이나 가망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요.
    우리 친한 이웃 남편도 그랬대요. 결국은 도박 빚갚기 위해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갔어요. 그 엄마 정말 열심히 사는 분이었는데,...

  • 5. ..
    '11.1.5 2:44 PM (124.199.xxx.41)

    도박빚..과연 그게 2천만 있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끊어지지 않는 고리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분들 말씀처럼 확실하게 처리해야합니다..

  • 6. .
    '11.1.5 3:08 PM (222.121.xxx.162)

    지금부터가 무척 중요해요. 원래 도박빚은 갚아주는것이 계속 도박하라고 하는 당근을 주는거라고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렇지만 본문의 내용으로 봐서 그분은 놀래서 딱 끊고 안갈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해요. 허구헌날 가던 사람이 빛갚아줬다고 반성하고 안가면 왜 그 많은 사람들이 중독에 노출되 고생하겠어요 더이상 빚이 없나 알아보시고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 7. 2천만 있으면
    '11.1.5 5:40 PM (124.61.xxx.78)

    다행이죠. 다른 빚 있나, 한번 알아보심이...

  • 8. ,,,
    '11.1.5 6:26 PM (211.244.xxx.151)

    앞으로가 중요해요 돈관리 잘하셔야돼요
    한번 빠지면 끊기가 너무너무 힘들거든요
    본인 의지로는 절대안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