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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뭐 드시고 사시나요? ㅠ.ㅠ 장보기 무서워요~~

물가비상 조회수 : 4,334
작성일 : 2011-01-05 09:22:44
제가 그리 알뜰한 편도 아니고 꼼꼼한 편도 아니라

물가에 대해 조금은 무심했는데요..
(이런것까지 나 스트레스받으면 죽을것같아~~~라는 핑계로^^)

요즘은 무심하고싶어도 무심할 수가 없네요.

우리집 두부없이는 못사는 집인데 두부가격 ㄷㄷㄷ

아이가 양배추찜먹고싶데서 봤는데 가격 ㄷㄷㄷ

뭐하나 오르지않은것이 없네요.

장본것도 없는데 10만원 훌~쩍..

된장찌개(두부넣은) 없으면 못사는줄 아는집인데..

오늘 전 미역국 한 들통 끓일려구요.

휴우~~가계예산은 똑같은데..
IP : 118.220.xxx.8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부못먹는거야야
    '11.1.5 9:30 AM (124.80.xxx.235)

    아, 정말 마트 갔다가 놀랬네요. 비싼 두부 못먹고 그나마 싸다고 먹은 두부가 가격이 확 올랐네요. 고등어는 무려 200% 상승이라면서요. 과자도 다 올리고. 서민들이 먹어야할 것들은 죄다 오르네요. 기상이변 탓은 또 하드만요. 언젠 눈 안오고 비 안내렸나. 애들 과자 몇개에 마실 것만 사도 만원짜리 2장이상이 나가버리네요. 한 번 오르면 내리지도 않는 물가. 어떤 인간이 물가랑 전쟁을 하라고 했다든데.

  • 2. ....
    '11.1.5 9:30 AM (58.122.xxx.247)

    그러게요 그나마 돈육 살코기는싸서 그걸 잘 이용했는데 구제역덕에 말못하는 저짐승들은 뭔죄인가싶어 고기먹는걸 줄여야하나싶어 들었다놨다 망설이고
    제철에 상자로 사둔 감자같은건 진즉 애들이 반찬으로 잘 먹어주지도않고


    그나마 경동시장가면 굴비가 좀 저렴해서 어제 굴비 한줄 사왔어요
    그나마 야채중 상추는 여름보다 저렴해서 그걸로 때우고

    전 건강상 백조 10년인데 요즘은 온몸이 오그라드네요

  • 3. ...
    '11.1.5 9:31 AM (124.153.xxx.11)

    이참에 냉장고 정리합니다^^;;
    이것저것 구석에 있던거 꺼내먹고
    꼭 사야할 식품은 집앞 수퍼에서 사구요
    두부는 어느새 3천원대더라구요 안사먹은지 좀 됐어요
    양배추같은건 마트에서 1/4짜리 밖에 못사네요
    지금도 뉴스에 채소물가나오네요
    기후도 문제 위에 계신 분도 문제
    언제까지 이럴려나요...

  • 4. 그러게요
    '11.1.5 9:32 AM (211.173.xxx.131)

    며칠전 감자가 떨어져 감자 2개 샀는데 우와...3천원이 훌쩍 넘더라구요. 이거 말 됩니까?? 정말..

  • 5. 물가비상
    '11.1.5 9:35 AM (118.220.xxx.82)

    장볼때마다 들었다..놨다..
    요즘은 혼자 다닐때 차 놓고다녀요.
    기름값도 어찌나 후덜덜한지..
    정말 "투표 좀 잘하자.."란 말 절로 나와요.

  • 6. 물가
    '11.1.5 10:10 AM (67.83.xxx.219)

    오르는 건 리먼사태 있을 때부터 예상됐던 일이잖아요.
    현금가치 바닥으로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사람도 있고....
    이러다 정말 폭등까지는 아니어도 부동산가격 치솟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 7. 두부
    '11.1.5 10:31 AM (121.187.xxx.98)

    값 오르지 않으면 문제가 크죠..
    시골에 콩이 없거든요..
    작년에 2배를 주고도 사지 못하는게 요즘 백태입니다..
    서리태는 사라진지 오래되었구요..
    서리태 한말에 10만원이라면 믿으실라나..
    내년에 콩관련 식품 장난 아닐겁니다..
    특히 두부...!!!
    시중 두부가격은 그렇다 치고,
    두부전문식당은 어찌 할런지.....-.-;;;

  • 8. 화나..
    '11.1.5 10:32 AM (119.193.xxx.64)

    노무현정권같았으면 매스컴에서 난리부루스를 추었을텐데
    봐줘도 너무 봐주네요. 찌질이 조중동.........

  • 9. 푸른바다
    '11.1.5 10:44 AM (119.202.xxx.124)

    시골에 왜 콩이 사라졌데요? 진짜 두부 하나에 2800원씩 주고 국산콩 두부 살때 마다 이거 왜 이렇게 비싸지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남자들은 아직도 두부 한모가 천원인줄 알거에요.ㅠㅠ

  • 10. 엥겔계수
    '11.1.5 11:40 AM (124.28.xxx.233)

    지난 달 가계부를 보니 식비가 무려 40%가 넘더군요...
    식비를 줄일 수는 없고, 다른 소비는 거의 엄두를 내지 못하네요.
    물가 너무 올랐어요.

  • 11. 시골에..
    '11.1.5 12:32 PM (211.228.xxx.63)

    시골에 왜 콩이 사라졌냐하면요..
    작년에 이상기후땜에 날씨가 희한했잖아요..
    모든 작물이 다 영향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콩도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콩깍지안에 콩이 없더군요.. 그야말로 속빈강정이지요..
    겨울이 되면 가마솥에서 손두부만들어다가 파는 일을 하시는 저희 시어머님도 이번 겨울은 꼼짝없이 쉬시네요.. 콩이 있어야 두부를 만들지요...
    근데,, 저는 어제 천원짜리 두부를 샀어요.. 특정회사에서 나온 두부가 아니라, 동네 두부공장에서 만들어 일회용 팩에 하나씩 파는건데, 아직까지는 천원하네요.. 물론 재료는 중국산이지만, 이정도로 만족해야겠죠..

  • 12. 저흰 요즘
    '11.1.5 1:05 PM (222.237.xxx.83)

    여름에 친정서 농사지어 보내주신 감자, 무말랭이,호박말랭이, 시래기,무나물, 화단에 파 뽑아 먹고 살아요. 해물도 너무 비싸고 고기도 비싸고,,, 아들녀석이 풀밭에서 하도 고기고기하길래 시래기 넣고 지질려고 돼지 등뼈 2킬로 5000원주고 사왔어요. 먹는건 한결 같은데 세식구 식비가 너무든다 싶더니만 물가가 무쟈게 올랐네요. 12월말일자로 직장도 그만두고 나왔구먼 가슴이 철렁하네요. 싱크대에 묵혀 놨던 말린 나물이며 시래기들을 잘 활용해서 올겨울을 나야겠어요.

  • 13. jk
    '11.1.6 1:13 AM (115.138.xxx.67)

    많은 국민들의 새해 바람인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시고자 하시는 가카의 세심한 배려입니다. 헐~~~~~~~

  • 14. ..
    '11.1.6 2:11 AM (112.170.xxx.186)

    10만원 장봤는데 일주일을 못가요.. 휴 ㅠㅠㅠ

  • 15. 궁금한 것이
    '11.1.6 2:13 AM (70.27.xxx.66)

    왜 물가에 관한 뉴스는 별로 안나오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4-5년전 같으면 물가가 조금만 올라도 언론에서 난리 법석을 떨었는데...

  • 16. 윗님
    '11.1.6 4:10 AM (121.159.xxx.27)

    제가 귀농한 농부라서 잘 아는데요...
    사실 지난 여름의 날씨가 비정상적으로 더워서 모든 작물의 작황이 안 좋습니다.
    윗분 중에 콩 이야기도 사실이고, 벼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너무 떠들어 대면 또 4대강 얘기 나올까봐 그렇지 않을까요?
    4대강으로 인해 재배면적이 무시 못할 만큼 줄은 작물도 있는게 사실이고요.

  • 17. 이게 다
    '11.1.6 4:31 AM (123.211.xxx.28)

    노무현 때문 이라며 쥐뢀떨던
    조중동은
    요즘엔 지면을 뭘로 채울까요?

  • 18. ..
    '11.1.6 8:44 AM (112.72.xxx.53)

    요즘 조중동은 물가 같은거 보도도 안하는거 같아요
    일부러 다른 뉴스 거리들 찾아 헤메나..

  • 19. ...
    '11.1.6 9:09 AM (175.112.xxx.185)

    감자 정말 너무해요..감자좋아하는데
    겨울이니까 김장김치랑 쌀만있음되요 ㅎㅎㅎ

  • 20. ...
    '11.1.6 9:23 AM (124.52.xxx.147)

    그냥 밥하고 김치 먹고 삽니다.

  • 21. 재테크
    '11.1.6 2:52 PM (114.200.xxx.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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