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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하는게 아닌데..

--; 조회수 : 13,669
작성일 : 2011-01-05 01:10:59
아래 글 후기 입니다.

친한 언니가 돌싱인 저에게 클스마스 모임을 저만 모르게 부부모임으로 해서
몰랐던 저는 고민글을 올리고 조언해 주신 대로 참석 안했어요

-그때마침 문자가 " 너 없는 모임은 왠지 허전해서 취소햇다.."
                         담에 여자들끼리 신년회 하자"

-"ㅇㅇ언니야 담에 보자.."

오늘 문자가 왔는데요..
"1월말에 얼굴보자 늦은 신년회 장소는 ***동 여자끼리만?"

이라는데 여자끼리만?? 무슨뜻이 예요?

분명 부부모임일때 제 기분도 알테고..
그 언니는 부부사이가 돈독하지도 않은데
굳이 남편 대동하고 싶어 안달하는 이유는 뭐죠??

만나면 만나는 남자는 없어??외롭지 않아..?? 무개념 드립이나 하고

첨엔 저를 걱정해 주는 줄만  알았는데

돌싱 후 청담으로 이사와서 사업도 잘되고
살도 10키로 빠지면서 연하남을 울리는 고만..

친한 언니가 그러니 서운 돋아여..ㅠㅠ

별게 아니라고 해도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게 인간관계라서
흑흑..
정말 놀림당하는 기분 이예요~~


IP : 222.106.xxx.2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5 1:13 AM (222.106.xxx.229)

    대학선배들 일년에 몇번씩 만나다 보니
    이제는 정도 들어서 정말 친한언니들이 됐어요! :)

    막내인 저는 결혼도 젤 먼저하고..또..돌싱도 됐거든요.ㅠㅠㅠ
    이번 크리스마스에 한 언니네 집에서
    집들이겸 연말 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총4명인데 1명은 미리 선약이 있다며 패쓰~
    저빼고 나머지 두명은 기혼들인데..
    실은 저 이혼하고 내내 언니들만 만났지
    부부동반 모임은 한번도 없었어요.

    크리스마스 다음날 약속인데..전 당연히 여자들끼리만 만나서 노는 줄 알고
    형부는 출장갔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부부동반 모임에 저 하나 였어요...

    몇주전 부터 약속한건데 그때는 아무말도 안하더니~
    급하게 말하는게 빈정이 확~!상하는거 있죠!ㅠㅠㅠㅠ

    " 난 언니네 형부 출장가는 줄 알았어.."
    "에잉,,누구네 신혼인데 남편두고 오기 그렇쟎아"

    흑흑 ..진짜 안가고 싶은데 안가면 너무~쪼잔해 질 것 같아요.
    언니한테 선물 뭐 가져간다고 부부동반 모임인 걸 알기 전에 미리 말했거든요)

    분명히 제가 불편해서 안올까바
    이제서야 말한 느낌이 들거든요...

    가서 망부석 처럼 뻘쭘해져야 하는지...
    아니면~딴 핑계로 불참할까요??

  • 2. 돌싱녀2
    '11.1.5 1:53 AM (93.34.xxx.164)

    저도 돌싱녀입니다!!
    그런 거 넘 서운하시지 마세요
    오히려 어떤 이유로 간에 부부동반에 참석하셔서
    뻘줌하시게 되는 것보다 맘이 더 편하실거에요
    저도 원글님처럼 돌싱 후 더 젊어지고 인상이 편해졌어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그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혼을 후회하시기엔.....

  • 3. 이혼
    '11.1.5 1:57 AM (99.246.xxx.34)

    으로 왜 스스로에게 족쇠를 주세요?


    맘에 안들어서 이혼 한 것은 사실이니,
    이제 싱글인 상황에서 즐길 것 즐기면서 좋은 것 누리고,
    또 애인있거나 남편있었을 때의 좋은 점은 또 인정해 주고요.

    당당해지세요!

    무개념 드립하는 사람들한테
    지혜있게 한방씩 쏴주기도 하고요.

  • 4. ⓧPianiste
    '11.1.5 2:01 AM (125.187.xxx.203)

    제가 밑의 글은 못봐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언니분께서 그렇게까지 말씀하셨다면요. 저 혹시..
    그 언니분께서 스마트 폰을 쓰신다면, (특히 아이폰 ;; )
    ! 기호 대신에 ? 기호를 찍으신걸지도.....;;;

    아이폰 오타많거든요.
    저만해도 !!!! 대신 ???!! 이렇게 보낸적이 여러번이라서요.
    마음 많이 상하신 듯 해서 조심스럽게 의견 드려봅니다.

  • 5. --:
    '11.1.5 2:14 AM (222.106.xxx.229)

    ⓧPianiste님<--- 그 언니 스마트폰은 없지만 그럴수도 있을까여??

  • 6. --:
    '11.1.5 2:22 AM (222.106.xxx.229)

    ⓧPianiste님 개인적인 소소한 일에 다른 의견 주셔서 감사..

  • 7. --:
    '11.1.5 2:29 AM (222.106.xxx.229)

    첫글은 첫번째 댓글에 있어요.

  • 8. ⓧPianiste
    '11.1.5 2:41 AM (125.187.xxx.203)

    음.... 제가 달은 댓글에 대한 책임감땜 다시 들어와보니
    첫 댓글이 원래 글이었군요. 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 ㅠ.ㅠ

    제 구형 삼성폴더폰을 올만에 전원을 켜보니
    삼성 자판역시 ? 기호와 ! 기호가 붙어있긴한데,
    터치폰 아니라면 그걸 오타낼 확률이 높지않을것 같기는 하네요.

    그냥 그 언니분께 솔직히 마음을 말씀드려보세요.
    단... 시작을 "언니 혹시 나한테 문자 기호를 잘못찍은거 아닌가 싶어서 물어보는건데.."
    라고 조심스럽게 가능성을 열어두시면서요.

    잘못찍은게 아니라 확인하신거였다고 답하신다면
    내가 이러이러해서 마음이 안좋다.
    우리사이엔 그정도 배려를 기대해도 좋을거라 생각했다.
    이렇게 진실되게 편하게 마음을 털어놔보시면 어떨까요...?

  • 9. --:
    '11.1.5 3:19 AM (222.106.xxx.229)

    엘지 터치폰 쓰는데..
    괜한 오해 였으면 마음이 편하겟지만..
    이런 모습을 그 언니한테 티내고 싶지 않아서~(초라한모습될까)
    센스 있는 말로 다시는 이런일 없게 하고 싶거든요..

  • 10. ....
    '11.1.5 8:19 AM (221.139.xxx.207)

    부부동반 모임에 그 연하남 근사하게 꾸며서 데려가시지... 그러면 바로 입 닥칠 텐데...

  • 11. 동감
    '11.1.5 11:51 AM (211.112.xxx.70)

    저도 남편과 헤어졌는데,주위에 꼭 그런 사람 생기더군요.
    이혼만 안했다 뿐이지 남편과 사이 엄청 안좋아서 남편 얘기 거의 안하던 친구가 ,저랑 또 이혼한 친한언니앞에서 남편이 사고싶은거 사라고 카드를 줬네 어쨌네,남편이 자기한테 닭살스런표현을 해대네 하면서 갑자기 자기가 그 언니와 저보다 우위인양 남편과 사이 좋은것처럼 과시를 하는거에요.

    아이없는사람,이혼한사람앞에서 자기들이 우위에 있다고 느끼는지 꼭 심술굿고 상처주는 일을 하더군요.

  • 12. 언니가
    '11.1.5 12:01 PM (221.138.xxx.83)

    은근 님이 부러운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 13. ^^
    '11.1.5 12:07 PM (128.134.xxx.85)

    부부동반 모임에 그 연하남 근사하게 꾸며서 데려가시지... 그러면 바로 입 닥칠 텐데... 2222222

  • 14. ...
    '11.1.5 1:22 PM (203.233.xxx.130)

    <여자끼리만?> 이건 < 여자끼리만 만나자, ok?> 이런 뜻이 아닐까요?
    저기요))님 말씀대로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꿀릴것도 없는데 즐겁게 지내시길 바래요.

  • 15. ^^
    '11.1.5 1:44 PM (123.99.xxx.158)

    저라면 절 배려해주는것 같아서 좋을것같은데요?
    ㅎㅎㅎ
    물론 글쓴님 입장이 아니라 마냥 그런기분일지는 모르겠지만요^^

  • 16. 생각보다
    '11.1.5 2:02 PM (121.130.xxx.88)

    요즘 이혼은 그리 관심의 대상 자체가 아니예요. 하도 많이들 하시고 그냥 또 다른 선택이라고 생각들 합니다. 제 친구중에도 세번 결혼한 친구가 둘 이나 있어요. 별 뭐 특별한 생각 없구요, 그리 지내다가 다시 또 좋은 사람 만나서 다 재혼해서 애 낳고 잘 삽니다. 가끔은 부러운 생각까지 든다니까요.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니...하하하 ^ ^;

  • 17. ^^
    '11.1.5 2:34 PM (218.238.xxx.226)

    외부인인 제가 보기에도, 그 언니의 표현은 윗님이 말한것 처럼 "여자들끼리만 좋지?"의 준표현 같은대요?^^; (저도 이런식으로 친한사이에 말하는데..이심전심이겠거니..그 언니가 평소에도 남배려안하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아마 그 언니도 그냥 편하게 그리 보낸것같아요. 오히려 다른 마음이 있었다면 글자하나에도 더 조심하고 신중했겠지만, 그 언니도 그만큼 그냥 편하게 님을 본다는 뜻 아닐까요..)

    아무래도 이혼을 한 당사자는 혹시나, 어쩜 주변사람들이 날..이라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 주변인들은 더 쿨할 수가 있어요.
    평소 믿을만한 사람들이라면 그 사람들의 작은 말투하나에 큰 의미두지마시고 사람 자체를 보고 글을 판단하시면 될듯해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 결국은 다 멀어질듯해요..

    그리고 저 위에 산타할배 분장 사건,,,주위분들이 정말 황당했겠는데요??
    어디 말한마디, 뭔 행사하나도 제대로 하겠어요?ㅋㅋ

  • 18. 저도
    '11.1.5 2:41 PM (112.171.xxx.142)

    여자끼리만 모이자 o.k?로 읽었는데...........왜냐면 제가 그런식으로 줄여서 잘보내거든요.오해아닐까용?

  • 19. ..
    '11.1.5 2:45 PM (112.152.xxx.115)

    여자끼리만 모이자 o.k?로 읽었는데 222222
    언니분이 먼저 만날 약속 정해서 문자 넣어준 거니까,저리 해석이 가능한대요..
    반대로 원글님이 날짜 정해서 연락줬는데,여자끼리만? 이런식의 답글이었다면 원글님처럼 해석이 가능하고요..저는 언니분이 원글님을 상당히 배려하고 생각해준다 생각들어요. 단순히 문자만 보면요.

  • 20. ..
    '11.1.5 4:29 PM (112.170.xxx.186)

    넘 예민하시다.

  • 21. --;
    '11.1.5 4:44 PM (222.106.xxx.229)

    제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넘 예민해 하는 부분이예요.
    평소와는 다른 언니의 모습에 고민끝에 올렸는데..
    대부분 긍정정으로 의견 주셔서 마음이 놓여요..

  • 22. ,,
    '11.1.5 5:01 PM (222.111.xxx.67)

    넘 예민하셔요, 여자들 끼리만..(o.k.?)

    그 언니도 나름 원글님 배려해 주는 것 같은데...
    좋은 모임 되셨으면 좋겠고 당당해지세요.
    그리고 싫을 때는 싫다고 좋게 표현하셔도 좋을 것 같고요.

  • 23. 이젠
    '11.1.5 5:31 PM (116.36.xxx.40)

    당.당.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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