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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무실에서 왕따인것 같아요.
알바생한명 따로 있구요.
일할때는 거의 서로 말할시간없는데요. 밥만 먹으러가면 저만 빼고 둘만 얘기를 하네요.
분위기 어색해지지 않게 일부러라도 뭐 물어볼때 한마디씩은 그래도 건네지 않나요?
제가 중간에 앉았는데 맨 윗 차석이 항상 뭘 물어보는 입장인데요.
말을 걸때 전 항상 빼놓고 둘이만 얘기를 해요.
전엔 그냥 그런가보다했어요. 저도 말걸고 중간에 끼어들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저쪽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귀찮기도하구요.
오늘은 좀 짜증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다른때같음 일부러 밥먹고 돌아오는 길에. 보폭을 맞추고 나한테 말 안걸어도 그냥 같이 걸어오고 그랬는데.
오늘은 그냥 먼저 와버렸어요.
그냥 지금처럼 저도 오히려. 쌩깔까요?
오늘 일하면서 너무 어색해서 뭘 일부러 물어봤는데. 엄청 사람 무안하게 만들더라구요.
집에 오기 전에도 한번 더 물어봤는데 화난 사람처럼 대답하구요.
참 뭔지... 짜증나요... 인간관계. 그냥 일절 일만 할까봐요.
1. ..
'11.1.4 7:36 PM (222.235.xxx.233)조심스럽지만 말씀드려요.
저라면 그냥 무시할 것 같아요.
저도 사회생활하고 나이가 올해 48이거든요.
별별일 다겪어 보고 속도 많이 상하고, 그러면서도 좋은 일도 많았구요.
다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제가 지금 한사람과 관계가 껄끄러워요.
다른 사람들과는 다 사이가 좋은데 이사람과는 영 안돼요.
특별하게 엮인 일도 없어요. 그냥 이상하게 처음 볼 때부터 안 좋더라구요.
잘 넘어왔는데 어찌하다보니 지금 같은 조가 돼서 일을 같이 하게 됐어요.
전 제가 그냥 넘어갑니다.
무심히, 어찌됐던 이 시간만 넘어가면 된다 식으로 그냥 일만 열심히 합니다.
원글님처럼 매일 보는 사이는 아니구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보는데 그래도 일주일 내내 마음이 무거워요,
전 인간관계 억지로 연결하지 않습니다.
그냥 물 흘러 가는대로 갑니다.
내가 싫은 사람은 그사람도 날 싫어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담담하게 넘어가요.
사무적으로 이야기하고요
같은 식탁에서 식사하게 되도 사무적으로 숟가락 놓고 물 놔 줍니다,
단 말은 안 합니다.
도움은 안 되는 글이지만
대부분 직장 생활하다보면 인간관계가 늘 매끄럽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담담하게 시간을 좀 보내보세요.
그러면 어떤 식으로든지 기미가 보일 겁니다.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나도 저사람 싫지만 저사람도 나를 싫어할거다라고 생각하시고
나도 힘들지만 저들도 힘들거다라고 생각하면 조금 위로가 됩니다.
원글님. 파이팅...2. 빠샤
'11.1.4 10:05 PM (118.222.xxx.146)매일 얼굴봐야 하는 직장 생활에서 참 힘드시겠어요 .. 제가 봤을땐 원글님과 직장 동료들 사이에 무언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요. 함께 이야기 할 자리를 마련해서 속시원하게 털어 놓으면 참 좋을텐데 ... 아무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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