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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내아들...
보내면서 저도 나도 울지않고, 웃으며 손 흔들고 왔답니다...
그런데,
집에와 아들 컴터정리하며 가슴이 저려오내요......시간마다 지금은 뭐하고 있을지 이제 저녁먹을텐대....
휑하니 추운 연병장을 가로지러 들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이 자꾸 떠올라요.......;;
잘하고 오겠지! 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동안 그런 아들을 위해 수만번 내스스로 다짐하며 강한 엄마가 되렵니다.
그리고,
다시 가족에게로 돌아올 그날까지, 군복무기간 무사무탈 잘지내고 돌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컴터의 바탕화면을 환히웃는 아들의 사진으로 바꿔 놓으며, 나도 날마다 웃는 얼굴로 마주하고 엄마의 간절한 소망을 기도하렵니다.....
사랑하는 내아들이 몸도 마음도 단단해져서 강한남자로 무사히 돌아오길,,,,,
이땅에 아들을 군대보낸 모든 엄마들의 마음의 평강과 사랑하는 우리의 아들들 모두 무사히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1. *
'11.1.4 6:42 PM (220.83.xxx.75)제 큰 아들도 올 봄 입영날짜를 받아놓고 있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하길 빌어요.2. 용감씩씩꿋꿋
'11.1.4 6:46 PM (124.195.xxx.67)건강하게,
훌쩍 성숙해서 돌아올 겁니다.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감사를 보내고
마음 다해기원을 보내시는 어머니들께도 문득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3. 쌍용아줌마
'11.1.4 6:46 PM (58.230.xxx.22)저의 둘째도 지난 가을 단풍이 낙엽 되어 떨어질 때쯤 306보충대에 입대했지요.
날씨가 추우니 쫄병이 얼마나 힘들까 마음이 몹시 쓰입니다.
올겨울 눈이 많다는데
다른 해 같았으면 좋아라 했을텐데 쫄병아들 눈 쓰느라 힘들까봐 눈이 달갑지 않네요.
저는 두 번째 겪는 일인데도 온통 마음이 쫄병 아들한테 가 있네요.
말씀처럼 이땅에 아들을 군에 맡긴 부모들의 마음이 평강하길 바라며,
생인손 같은 아들들 2년이 헛되지 않게 몸과 마음 단단해져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4. 예감
'11.1.4 6:55 PM (58.141.xxx.122)제 아들도 군에 가 있습니다. 낙엽이 떨어지면 " 아 하늘에서 쓰레기가 떨어져요..." 눈이 와도 쓰레기가 내려요.. 한다네요. 그말 듣고 얼마나 안쓰러운지 ... 게다가 우리 가카가 전쟁분위가만 좀 안내줬으면 좋으련만...
5. ..
'11.1.4 7:00 PM (116.122.xxx.180)군인아들 이야기만 나와도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요. 우리아들들 당연히 잘하고 올거예요.
이번겨울지나면 전역한답니다.
원글님 밥 많이드세요. 속 든든하게요.6. .
'11.1.4 7:05 PM (183.98.xxx.10)이 추운 날 아들 군대 보낸 엄마 마음이라니 짐작도 안가네요.
제가 다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꾸벅7. 아들
'11.1.4 7:10 PM (125.178.xxx.187)키우는 엄마데 전 아직 좀 멀었어요..
근데 왜 이리 맘이 아플까요ㅜㅜ..눈물이 핑...
추운겨울 모두모두 잘 견뎌내고 건강하게 제대하길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8. *
'11.1.4 7:15 PM (115.143.xxx.210)5년 후 제 모습인데 지금은...아들과 냉전중입니다. 중학생도 군대 보내고 싶어요..진짜 잠시 떨어져 있고 싶네요.
9. 시간이..
'11.1.4 7:17 PM (211.235.xxx.110)흐르면 옛말하실 시간 금방 올거예요
울아들도 쫄병 이병예요 그것도 강원도 전방부대...
훈련소 입소하고 지금은 신체검사에..이런 저런거 하느라 이번주 훈련은 없을테지만
담주부터..이 추위에 아들이 얼마나 고생을 할지..
훈련병시절 저도 눈물바람 날리며 시간을 보냈지만
걱정은 기쁨이 되어 건강한 대한의 아들로 곧 어머님 만나게 되실거예요10. 해라쥬
'11.1.4 7:25 PM (125.184.xxx.17)저도 연년생 아들맘입니다
남일같지 않아 그맘이 전해오네요
쓸쓸하시죠?? 울 애들은 아직 중 1.2라 지금맘같으면 군대가 아니라 더한데도 보내고싶은맘이에요 휴...............
저도 몇년만있음 닥칠일이지만 ... 하필 이 추운날에 .... 지금시간이면 혹 저녁먹고 있지않을까싶은데요 ..... 어머님도 넘 걱정마시고 식사 잘챙겨드세요11. ...
'11.1.4 7:26 PM (218.37.xxx.109)우리아들은 찌는듯한 8월에 군대에 갔어요. 더워도 추워도 마음이 시리네요.
처음엔 지겹게도 시간이 안가더군요.마음이 많이 헛헛하시겠지만
그래도 시간은 가더군요.신병 위로휴가 나올 아들 생각에 빨리빨리 시간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아드님 잘하고 올테니까 마음 편히 가지세요.12. 저도
'11.1.4 7:34 PM (120.50.xxx.147)작년에 훈련소 보냈던 아들엄마입니다.요즘은 훈련소마다 대부분 인터넷 카페가 있더라구요.훈련소이름치고 카페검색해보세요,저는 거기가서 그날 그날 훈련상황알고 인터넷편지도 보내고하니 답답한 마음이 좀 낫더라구요.도움되셨으면 합니다.님의 아드님 씩씩하게 잘해내고 올겁니다.기운 내세요~
13. ...
'11.1.4 7:35 PM (58.121.xxx.131)추운 겨울날 306보충대에 들여보낸지 엊그제 같은데...
울아들은 얼마전 제대 했네요.
아들고 얼마나 허전할까 생각하니 마음이 짠 합니다.
훈련소 입소 하면 문자 올거예요.
그땐 훈련소 홈피가 있어 편지도 보낼수 있구 ...아이들 소식도 알 수 있어요.
하루종일 홈피에 메달려 살었던게 언제 인가 싶네요.
힘내시고 아드님 무사히 훈련 마치고 좋은곳에 자대 배치 받길 ~~~14. ...
'11.1.4 7:46 PM (121.178.xxx.158)306보충대 들어간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제대를 1달 앞두고 있네요.
원글님 추운 겨울이라 맘이 더 짠하시것네요.ㅠ
근데 국방 시계도 돌고돌아 금방 제대할 날이 있을거에요.
홈피 가시면 인터넷 편지도 쓸수있구요.
좀있으면 군복입은 사진도 올라올거에요.
종교가 있으면 종교 까페 가시면 일주일마다 새로운 사진이 올라와요.
사진 올라오는거 보고 편지 쓰느라 컴만 켜면 그리로 달려가서 살다시피 했어요.ㅋ
원글님 아드님도 건강한 모습으로 잘있다 오길 바랄께요.
힘내세요.15. 울아들은
'11.1.4 8:21 PM (115.137.xxx.31)얼마전에 100일 휴가 보내고 들어갔어요...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엉엉...
집에 와서 아들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엉엉...
눈이 너무 와서 앞을 쓸면, 뒤에 또 눈이 쌓여서 쓸면, 앞에 눈이 쌓이고 그런답니다.
울아들은 강원도 전방에 있거든요..
그래도 곧 아들과 네가 전에는 이랬지.... 하는 날이 올겁니다.
훈련소 카페에 들어가서 부지런히 편지를 쓰다보면 날이 가더라고요...
국방부 시계는 잘도 갑니다.
힘내세요..16. -
'11.1.4 8:34 PM (118.103.xxx.26)저희 신랑.. 연애때 306보충대로 입대했었어요.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연병장 가로질러 가는 뒷모습 보면서 저 정말 많이 울었었네요.
그게 벌써 9년전.. 원글님덕분에 오랫만에 그 때 기억에 잠겨봅니다.
원글님과 아드님 모두 화이팅~~!!17. 시간이 약
'11.1.4 8:58 PM (211.179.xxx.60)토닥토닥...위로해 드립니다.
제 큰 아이도 지금 군대에 가 있어요.
마음 졸이며 훈련 끝나기만을 기다리다, 자대배치 받고,
그 후에 첫면회 기다리고, 다녀와선 더 마음 심란하고,
첫휴가 나온다고 마트가서 잔뜩 장봐오고....첫휴가 후 들여 보낼땐 더 심란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그래도 입대 할때부터 신종플루 유행이라고, 훈련소 정문에서 들여보내고
면회도, 휴가도 늘 비상상황으로 인해 연기되고...이런때 군에 가서 더 마음이 졸이게 되네요
이제 6월이면 제대하는데...에궁, 둘째 아들이 가을에 입대를 하네요. 저희도 306 보충대에요18. 일병아들
'11.1.4 9:31 PM (124.61.xxx.26)제아들도 얼마전 일병(작대기 두 개)달았어요. 군대보내는 날 아들 눈에 맺힌 눈물 봤네요. 마음이 짠해서 얼른 뒤돌아 왔어요. 그리고 훈련소있을때 하루도 안빼고 매일 인터넷 편지 썼는데, 네가 없어서 빨래도 줄고 대박이다! 하믄서~ 엄마는 아들 군대보내고 이불 뒤집어쓰고 울거라고 생각하면 곤란해~ 어쩌고 했는데 자대배치받고 시간 날 때마다 면회가는 게 낙이네요. 만나면 어찌그리 말을 조근조근 잘하는지 두 세시간 후딱 가요. 군대보내고 아들과 더 친해졌어요.
19. 원글이....
'11.1.4 9:51 PM (112.147.xxx.228)위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아직은 맘이 너무 저리고 힘들지만....아들을 위해 울지도 말고 밥 잘먹고 기운내야겠죠...
좀전에 아들에겐 전해지지도 않을 문자를 보내며.......벌써 보고싶은 맘에.....가슴이 쓰리내요..
먼저 보내신 분들과 앞으로 보내야만 하는 엄마들 다함께 화이팅요!!
나라는 아들이 지키고 그아들은 엄마가 지켜야죠...저도 맘 단단히 육군홈피 부지런히 드나들며 편지쓸려구여...
아마 울아들도 엄마가 평정심을 잃지않고 단단히 있어주길 바라겠죠....
사랑한다 내아들.....20. ...
'11.1.4 10:30 PM (211.48.xxx.237)저희 오빠때 엄마도 그러셨는데...밥도 안드시고 나중에 철원에 자대배치 받고는
그쪽 논밭만 있는 아파트에 전세얻어달라고 아빠를 졸랐었죠.
여름에 강원도 가물었을때는 서울에서 1,5리터 물통 20개를 얼려 나르셨고요...
생각해보니 훈련소 들어가고 일주일인가 열흘인가 잇으면
훈련모습이 그대로 상상되는 진흙묻은 바지로 돌돌말은 신발이 담긴
소포가 도착할껀데요...그때가 참 그래요 ㅠㅠ
전 엄마 보시면 기절할까봐 세탁기 다른 빨래 속에 묻어놓고
엄마가 못보시게했었어요. 힘내세요!!21. 울 아들도 306
'11.1.5 1:18 AM (175.208.xxx.110)울 둘째도 306으로 갔었네요...그리도 안 가던 시간이 흘러 지금은 상병이에요..
306은 거기서 훈련받는게 아니라,, 금요일쯤 부모님에게 문자가 와요...어느 사단으로 가는지.
배치받는 사단에서 훈련병생활을 해요...
사단 홈피가면 인터넷 편지쓰시구요....사진도 볼 수 있어요.
아들은 보지 못하지만,,그래도 힘내라고 사진마다 응원댓글쓰고 종교방에 올라오는 사진도 열심히 보세요.
전 아들이 둘이라 군대 두 번이나 들여보냈네요,,,,ㅠ.ㅠ
군대보낸 아들 두신 엄마들 그 짠한 맘,,,너무 잘 알죠...
매일매일 아들있는 양주향해 화살기도 날린답니다.
울 아들들 회이팅하자구요!!!!!!22. !!
'11.1.5 8:24 AM (175.221.xxx.241)제 아이도 다음달이면 제대하네요. 현실적인 조언 하나 드릴게요.
군대에서 다치거나 아플때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이것을 민간병원에서 받겠다고 하면
본인부담을 해요.
상해보험 알아봐서 하나 들어놓으셔요. 아이들 상해보험이 군에서 다치거나 입원하면 해당이 없다네요. 울 아이 입원했었는데 군 상해보험 든 아이가 있더라네요23. #
'11.1.5 8:18 PM (124.53.xxx.177)제 아들도 1월 11일 306부대로 입영합니다.
님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납니다.
우리 힘냅시다.아자 아자 화이팅!!!24. !!님
'11.1.5 8:54 PM (211.187.xxx.92)저희아들 3월에 306으로 갑니다 메리츠에 민영실비가 있는데 군상해보험을 들라는 것인지요? 제가 말귀를 못알아 듣는건지요^^
글구 전 추운겨울에 입대시키는거보다 3 4월에 입대해서 조금 적응되면 봄 여름이니까 좀 낫겠다 싶어서...
다른분들은 왜 추운겨울에 입소를.. 더 맘이 아플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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