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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전 진짜 가보고 싶은 나라가 이집트거든요
또 한 나라.. 쿠바랑 캄보디아
다른 나라들은 그렇게 여행해보고 싶은 맘이 안들지만
이집트랑 쿠바, 캄보디아 정말 가 보고 싶어요
아직 비행기도 못 타 봤어요 ㅠ.ㅠ
언제 돈 벌어 가나....
1. 해외여행
'11.1.4 6:03 PM (203.238.xxx.67)돈이 아까울수도 있고 투자일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휴양 간다면 그거야 부자 놀음이죠.
하지만 "적당한 시기" "적당한 장소"의 여행은 장기적 투자가 될 수 있어요.
해외여행 제한됐던 1985년 대학 때 제 부모님이 미국 여행 시켜주셨는데요 3주간의 여행이 큰 자극이 되었어요. 인솔자인 교수님이 워낙 좋은 프로그램을 짜주시기도 했지만요.
제 큰딸은 초등학교 5학년때 뉴욕 지인 집에 보냈었는데요 돌아오자마자 열심히 영어공부, 독서해서 미국에서 어학연수도 없이 아이비리그 가 있어요.
작은 아이와도 미국여행 하면서 세상 큰거 보여주고,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여행은 이집트였어요. 가기 전 한달동안 이집트와 고대역사에 관한 책 읽게 하고 다큐멘터리 비디오도 함께 봤지요. 기본적으로 공부하고 열흘동안 이집트 남부에서 북부끝까지 다녔어요. 이왕 가시려면 좋은 여행사 골라서 좋은 가이드와 함께 하시는게 좋아요.
역사,철학에 눈뜨는 계기가 된답니다.
큰애 미국 보낼 때는 작은아이 결석시키고 함께 운전하고 다니며 여행했어요.
크게 여유있는 집은 아니지만 외식할 돈, 좋은옷 살 돈, 명품백 살 돈 아껴서 해외여행 다닌답니다. 제가 25년째 나름 연봉 괜찮은 곳에서 직장생활하고 있지만 그 유명한 명품백 하나 없어요.
결국 한정된 돈과 시간, 노력을 어디에 투자하는지의 문제랍니다.
이제 담엔 딸들과 유럽 여행 가고 싶네요.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요.. 그땐 더 공부 많이 하고 다녀야 할 것 같네요. 제가 해외 출장 다니면서 인상깊었던 곳, 그때 느꼈던 느낌, 역사적 맥락과 현재.. 이런 얘기들 참 많이 해요.2. .
'11.1.4 9:10 PM (110.14.xxx.164)내년엔 스페인이나 동유럽 쪽 가보려고하고요
가본중엔 로마 파리 터키 좋았어요3. 내미
'11.1.4 9:56 PM (125.134.xxx.64)전 아이들 키우느라 못 가 본곳 차례로 갈려고 해요.
내년 여름엔 동유럽, 겨울에 스페인, 후년엔 북유럽, 터키 이렇게요.
봄,가을엔 직장 다니느라 꼭 더울 때나 추울 때만 다니는 52세 아줌마.4. 음..
'11.1.4 11:40 PM (222.113.xxx.245)아무래도 해외 여행은 유럽이지요.
원글님 아직 아무곳도 못 가보셨다고 하셨는데, 일단 가까운 곳 부터 시작하세요.
이집트 다녀오셨단 분 말씀처럼 정말 숨통이 트이고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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