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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끝나니 먹고 싶은거 천지예요

임산부 조회수 : 715
작성일 : 2011-01-04 14:46:49
신기한건 평소엔 입에도 안대던 반건조 오징어가 어제 저녁엔 넘 먹고 싶더라고요

지금 먹고 싶은건

체리 한박스
오징어 다리 튀김
옛날 돈까스+사과소스
양배추 샐러드
안 느끼한 바게트 호두빵 같은 빵 종류
무말랭이/콩자반/브로콜리/엄마밥

이상하게 소고기나 스시 같은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고 저런거가 주로 먹고 싶어요
서민적인 입맛의 우리 아기 ㅋㅋㅋ

IP : 203.11.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하하
    '11.1.4 2:48 PM (175.208.xxx.75)

    식신께서 강림하셨군요. 그래도 건강식단이네요~ 전 빵 계속 먹어서 임당 검사 재검도 받고 그랬답니다 아흐흐...

  • 2.
    '11.1.4 2:50 PM (220.85.xxx.202)

    ㅋㅋㅋㅋㅋㅋ
    저도 6개월동안 지겹게하던 입덧을 끝내니,, 식신이 찾아 오던데요.
    매일 회사에서 일은 안하고.. 먹고싶은거 리스트만 정리했습니다. ㅋ

  • 3. 워워
    '11.1.4 2:57 PM (121.190.xxx.245)

    그래도 야식은 참으세요 ^^ 저 입덧 징하게 하다가 끝나고나서
    출산하기 전까지 먹고싶은거 다 먹었다가..20키로 쪘었거든요.
    중간에 한번 다이어트 성공했으나 요요왔구요..
    지금은 다 뺐지만 진짜 10년동안 고생했어요. 빼느라구..
    적당히 드셔야 합니다!!

  • 4. 잘드세요
    '11.1.4 2:57 PM (211.108.xxx.77)

    저도 임산부인데 잘 먹는 편입니다..
    첫째때 11키로 쪘는데 집에 오자마자 다 빠져서 진짜 힘들어 막
    먹었더니 다시 11키로 고고씽 ;;;
    그거 빼느라 더 힘들었어요..
    둘째 7개월째인데 8키로 쪘는데 잘 먹고 있답니다...
    전 삼겹살이 정말 안 땡기네요...
    첫째땐 삼겹살 삼겹살 노랠 불렀는데 둘째는 완전 채식이나 면;;;;

  • 5. 그래도
    '11.1.4 2:58 PM (125.182.xxx.42)

    너무 많이 먹지 마세요.
    임산부라도 다이어트식단으로 먹어야하구요. 평소 먹던것의 밥두숟가락 정도 더 많이 먹으면 끝! 입니다.
    나중에 찐 살 빼는건 지옥이에욤. 더더군다나 임신중독증. 으아악.붓기....
    엄마가 덜 쪄도 애는 포동하니 자기 몸무게 지킵디다.

  • 6. 잘드세요
    '11.1.4 2:59 PM (211.108.xxx.77)

    저도 야식 금지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번달에 밤에 오뎅국 3번 먹고 3키로 찍었음;;
    밤마다 배가 고파서 울부짖다 잤는데
    이번달은 조심하고 있어요.
    남편이 아무리 늦게 들어와도 밥 차려 주고 전 먹을 생각도 안해요]
    이것도 버릇이니 잘 길들이세요

  • 7. 저는
    '11.1.4 3:02 PM (222.233.xxx.48)

    시즌1. 냉면 만두 ........ 며칠내내 실컷 먹고 손뗌
    시즌2. 피자 햄버거 ....... 이것도 며칠내내 실컷 먹고 손뗌
    시즌3. 복숭아 ......... 아가 주먹만한거 3개 만원ㅠ 꿋꿋하게 사먹음;; 복숭아는 좀 오래 먹었네요
    시즌4. 칼국수 수제비 ....... 남편이 지겹다고 말할때까지 몇주 먹었죠. 지금은 가끔 생각 남
    시즌5. 크림치즈 바른 베이글&바게뜨 .......... 크림치즈 한통 5천원의 압박
    지금은 들기름 간장에 밥 비벼서 날김싸먹기에 꽂혀있네용ㅋㅋ

    시즌별로 돌아가며 이 정도 먹어대니 10kg 증가;; 얘기 들어보니 남들도 다 비슷한 메뉴와 패턴으로 돌아가더군요.
    진짜 드시고 싶은 거 마음껏 드세요~ 먹는 재미로 막달까지 왔네요^^;;

  • 8. ..
    '11.1.4 3:08 PM (203.226.xxx.240)

    전 둘째인데..초반에 입덧해서 겨우 점심 한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빠지지도 않더군요.
    다만 늘지 않아 다행..^^;;;
    5개월부터 좀 살만하더니...7개월쯤 되니 소화불량이 심해서..뭐 먹고 나면 정말 괴롭습니다. ㅜㅜ
    먹고싶은게 떠오르지는 않지만 일단 숟가락 들면 많이 먹게는 되더군요. ㅎㅎ

    이제 30주인데...체중계 너무 두려워요. 애낳고 어찌 뺄지..
    첫째때도 오지게 안빠져 모유수유하면서 저절로 살빠진다는말 다 구라뻥이라 생각하는 1인이로서..둘째도 아마 운동 열심히 해야 겠죠. ㅜㅜ

    다이어트는 평생의 소일거리입니다. 진짜...

  • 9. 살찔기세
    '11.1.4 3:24 PM (125.182.xxx.42)

    윗님. 모유수유로 저,,,두달만에 원래 키로보다 2키로 더 뺐어요.
    죽 드세요. 각종야채에 소고기넣고 쌀넣고 푸욱 끓인 죽. 한달만 그 죽으로 연명하면 됩니다.
    제가 이가 아파서 밥과 미역국도 못먹고 죽으로만 보름이상 아이낳고 연명했더니만,,,,젖짜면서 잠도 못자고...일주일에 7키로가 내리고, 그 이후 한달되니까 9키로. 두달 정도 되니까 쳐녀적옷들이 다시 다 맞던데요. 살이 너무 빨리 내려서 무슨 병 걸린줄알고 걱정까지 했습니다.
    이거 둘째낳고 그렇게 했어요. 모유수유하느라 목이 너무 타서 오렌지주스를 물대신 퍼마셨어요.그런데도 이렇게 살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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