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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어서 잠을 못 자고 있어요..
직장맘이었다가 큰애가 힘들어해서 -> 전업주부 2년하다 -> 다시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데요..
현재 남편의 월급은 그럭저럭 받아오지만.. 앞으로의 노후와 여유있는 삶은 위해 일을 하려고 하는데요..
7세,13개월(3세) 아이 둘이라 아이들이 걸려요..
아이 둘 맡기고 학원 보내고, 그럼 제가 벌어봐야 남는게 없겠다 싶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서 몇년 후면 가계에 도움은 될 듯한데.. 한 5~6년은 아이들 맡기는 돈으로 별 소득 없이 보내야 할 거 같아요..
몇 년 더 아이들 키우고 일을 찾으면 나이가 너무 많아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을듯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잠못 자고 자게에 왔어요ㅠㅠ
1. 휘~
'11.1.4 2:02 AM (123.214.xxx.130)나이가 들수록 할수있는일 없어지는것 맞구요, 전에 전업이셨다해도(경력이 있어도) 공백기간 많아지고 나이많아지고 하면 취업 불리해지는것도 맞네여.
아이가 7,3세라 하셨는데 3세 아이가 걸리긴 하네영. 거의 십년전 제모습 같다는... ㅠㅠ
글두 전, 지금 과감히 일 다시 시작하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님 저랑 비슷~ 저도 그때쯤 일 다시 시작했거든요.
저는 운이 좋아 친정엄니가 1~2년 도와 주셨었는데..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고 했지만, 글두 관리(?)도 쉬운일은 아니졍~ 에고 님 글 읽으니 남일같지 않아 댓글달아보네요.
당장의 벌이로 보는것보다는 앞으로~~~를 보시는것도. 글고 님 자신을 보시는 것도 필요하겠네여.
당장 돈벌이에 급급한 직장을 원하시는건지, 님 자신을 위한 직장을 원하시는건지.. 후자라면 무조건 한다에 한표^^
님.. 어떠어떠한 상황인지 몰라도 힘내세요 터닥~*2. ,,
'11.1.4 2:09 AM (112.170.xxx.186)정말 가족의 후원이 없으면 일 못하죠...
저도 윗님 말에 동의해요.
당장 돈벌이에 급급한 직장을 원하시는건지, 님 자신을 위한 직장을 원하시는건지.. 후자라면 무조건 한다에 한표^^3. ...
'11.1.4 2:28 AM (125.187.xxx.40)저는 일 시작하려고 해요.
일단은 찬밥 더운밥 안가리고 찾을 생각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일이예요.4. 不자유
'11.1.4 5:52 AM (122.128.xxx.66)10년째 맞벌이하는 입장입니다.
직업의 특성이, 그만 두면 도태될 수밖에 없어 계속 해왔지만...
아이들 문제는 후회되는 부분이 많아요.
7세 아이 곧 입학할테고, 입학하면 손이 많이 가요.
3세 둘째도 어디 맡기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고...
어린 아이 맡기고 나면, 여기 저기 많이 아파요
제가 원글님 상황이라면, 일단 남편 수입이 안정적이면
큰애 입학시키고, 둘째 어린이집에라도 보낼 수 있을 때까지
2~3년 정도는 더 제가 키우면서, 재취업 준비에 필요한 공부를 하고 싶네요.
더군다나 5~6년 별 소득 없을 것이라 예측되면
첫째, 둘째 좀더 살펴주세요.
학원 안 보내고 엄마가 끼고서 학교 공부할 수 있게 해주고,
둘째 정서적, 신체적으로 잘 보살피면 그게 오히려 돈 버는 길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데 정답은 없겠지만
제 동생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셋이다 보니,
주변에 맞벌이맘,전업맘, 직장 다니다가 전업으로 돌아선 맘, 재취업한 맘...
아주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데요.
아이 초등 입학 직전에 취업한 엄마들 후회 많이 해요.
직장 다니다가도 입학 앞두고 그만 둘까 고민하는 시점인데요.)5. 원글입니다
'11.1.4 9:47 AM (125.189.xxx.9)주옥같은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 주신분들 말씀이 다 맞아요^^ 그래도 부자유님 말씀이 가슴에 팍 와닿네요.. 제가 가장 절실히 고민한 부분도 적어주셨구요.. 일단 재취업을 위한 공부를 더 한 후 저의 길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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