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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학원 VS 영어학원
현재 영어/수학 학원 딱 두개만 하고 있는데
두군데 모두 학원비가 좀 높은 편이라
1.두 과목 모두 학원비가 좀 낮은 곳으로 옮긴다
2.영어는 그동안 열심히 잘했으니 영어는 책 읽기로 대신하고
기존 수학 학원만 다닌다
이 두가지 안으로 아이와 함께 고민중 입니다
아이는 학교 성적도 좋고 두과목 다 아직까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숙제도 혼자 알아서 잘하는 편이고 공부 욕심도 있는 편이에요.
근데 아~주 열심히 하지는 않구요 ㅎㅎ
그렇다고 제가 붙잡고 가르칠 상황도 안되구요...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라서 영/수학 학원만 다니는건
별로 안 시키네(?) 하는 주변 분위기 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자게에도 많이 언급 되다시피 초등때 부터
사교육비 지출이 많으면 정말 나중에 이래 저래 걱정이 많을 듯 해서요...
영어학원에선 초등까지는 영어를 더 해 놔야 한다...
중학교 가면 영어할 시간 없다...라고 하고
수학학원에선 영어는 나중에 단시간에 집중해서 할 수 있지만
수학은 힘들다...그러니 수학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라고
각자 자기들 입장에서만(?) 얘기 하구요(다 들 아시죠? ^^::)
초등 5학년이라면 어느 학원에 더 비중을 두고 우선 순위로 해야 할까요?
선배맘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1. @@
'11.1.3 11:48 PM (124.49.xxx.199)저 같으면 책을 많이 읽도록 하겠어요. 수학은 한학기 선행정도하고 기초를 탄탄히 다져놓으면 중학교가서 해도 따라갈수 있어요. 그런데 어학은 공부라기 보다는 그냥 즐기는 습관이 되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특히 영수에 치중하느라 책 많이 못읽은학생들 중학교가서 고생많이 합니다. 이해력이 딸려서 국어, 사회, 도덕 등 이해력 요하는 과목이 꽝이더라고요. 영어도 공부로 접근하지 마시고 책읽는 즐거움에 빠져 자연스럽게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2. 지금 우선순위가 뭘까
'11.1.3 11:53 PM (1.225.xxx.155)124님 그렇군요...^^ 근데 아이가 어릴때부터 책 좋아해서 책은 많이 읽고 있어요 ^^::
3. 저는...
'11.1.3 11:56 PM (220.86.xxx.23)영어는 외고나 국제고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내신에 지장이 없을 정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수학은 연계가 되는 학문이라
한번 삐끗하면 포기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수학에 더 많이 치중하는 편이랍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중2 이후로 수포자가 많아서
수학성적이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4. 음
'11.1.3 11:56 PM (14.52.xxx.19)학원 말이 맞아요,
저라면 좀 가격 낮은데로 보내고 아이가 완벽하게 학원수업을 소화하도록 할것 같아요
영어는 중학교 가면 내신공부 하느라 정말 실력 안 늘어요,
대개 영어 극상위권은 초등때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리고 예비6학년이라면(예비5인가요??)중학 수학을 해야할 시기인데요,
어머님이 못 가르치신다고 하고,,아이가 열심히 하지도 않는다면 인강도 기대 못할수 있습니다,
결국 학원에서 가르치고 관리도 해줘야 한다는 소리인데,,수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죠...
좀 단가가 낮더라도 이름없고 꼼꼼히 가르치는데 찾아보세요
많은 수의 아이들이 혼자 챙겨서 공부하는 습관은 못 들입니다,그런 애들은 정말 소수에요...5. 지금 우선순위가 뭘까
'11.1.4 12:23 AM (1.225.xxx.155)220님 중2부터 수포자가 나오는 군요...
1452님 아이가 영어 잘하는데 아이 영어학원 가면 정~말 잘하는 얘들이 넘 많아서
헉!하곤 해요...
둘 다 소홀히 할 수 없다는 말씀이죠...정말 앞으로 중/고등학교때까지
이런 비슷한 고민을 할텐데 걱정입니다 에효...6. ..
'11.1.4 12:45 AM (114.206.xxx.128)둘다 하셔야 할듯한데요?
위에서도 써주셨듯이 수학은 아래학년꺼 못하면 위로가면 힘들어지는 시스템이라
한번 삐끗하면 영원히 영영 멀어지는수가 있어요..
그리고 요즘엔 또 애들이 영어를 너무 잘해서-_-;;
결국은 둘다 하시는게 답일거같아요..7. ...
'11.1.4 12:46 AM (1.225.xxx.122)둘 중 하나를 인강으로 돌려보심 어떨까요?
우리 아이도 5학년이예요.
전 영수 둘 중 하나 인강 시키는데요...
아이가 여기저기 무료 체험 들어보고 좋다고 하는 곳 정해줬었어요.
레벨테스트하고 반(정원 10명 내외 ) 정해져서 일주일에 한번 40분 강의 듣고,
나머지 요일은 매일학습해서 올리면 되는 시스템이던데 학습지만 했던 아이라서 그런지 좋다고 하더라구요. 한 2개월 했는데 기말고사 성적도 많이 올랐구요...
아이 적성이 젤 중요하다는데 그거 제대로 알아내기가 쉽지 않아서
전 그냥 아이가 원하는 거 위주로 시킵니다.
그리고 올 겨울방학은 세계사, 국사를 위주로 책읽기하고 있어요.8. ...님
'11.1.4 12:58 AM (211.179.xxx.234)이제 5학년 되는 아이인데
학원처럼 관리해주는 인강도 있나봐요
수학은 어디어디가 있을까요? 질문해도 괜찮을까요?9. .
'11.1.4 5:55 AM (211.196.xxx.223)수학은 기본 개념을 완전히 잡아주고 나서 응용 심화로 넘어가는 학원을 보내세요.
문제부터 디립다 푸는 학원 말구요.
영어는 학습지 해도 됩니다.
잘 알아보시면 리스닝과 받아쓰기까지 커버 되는 곳을 찾으실 수 있어요.10. 저는..
'11.1.4 6:21 AM (180.65.xxx.65)좀 다릅니다. 영어를 어렸을때부터 좀 많이 시키지 못한게 정말 후회되요. 예비고1입니다. 영어책 집에서 많이 읽히고 듣기하고, 사교육보다는 엄마표 영어였어요. 한국에서 우리나라식 영어시험이라면, 많이 학습된 만큼의 시간투자한 만큼의 결과물이 나오더군요. 물론 아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단어많이 외우고, 듣기, 문법, 독해까지, 영역별로 고른 학습을 해야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실천할 수 있다면 굳이 인강이나, 엄마표영어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추천입니다.
11. 저는
'11.1.4 6:39 AM (121.142.xxx.44)아이 초등때는 수학학습지 씽크빅시키고 영어는 윤선생했어요. 학원에 안다니겠다고 난리를 쳐서.. 초등때 영어는 줄곧 백점이었지만 수학은 몇개씩 틀려오곤 했거든요. 근데 중학교 들어가면서 수학공부방에 보내니 수학도 백점 맞아오더라구요. 초등때 수학은 거의 연산이니 저라면 영어를 더 시키고 수학은 나중에 시키겠어요. 수학은 중학교때 시작해도 다 따라가던걸요. 근데 영어는 한번 놔버리면 다시 잡기 힘들어하더라구요. 주위에서 보면..
12. 중2까지는
'11.1.4 8:58 AM (219.250.xxx.20)영어 완성시키세요(영어는 한 번 완성시키면, 시간 지나도 유지돼요, 수학은 반대...계속 잊어버리고 다시해야하고..) 수학은 문제집 시키고, 필요한 부분만 인강 듣게 하고...
중2 겨울정도부터는 영어는 인강이나 엄마가 체크하는 걸로 하고 죽어라 수학시켜야해요...13. ..
'11.1.4 10:23 AM (121.165.xxx.92)목표는 대입아닌가요. 책읽기+영어+수학이 다중요합니다.. 지금 잘한다고 방심마시고 계속 이끌어 나가세요,, 어느 하나 적당히가 없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할수 없이 적당히란 과목이 저절로 나와요..
14. 원글이
'11.1.4 12:16 PM (1.225.xxx.155)그새 많은 선배맘들이 좋은 댓글 많이 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 끼고 가르치고 하는걸 잘 못해서 멍석이라도 잘 깔아주는 엄마라도 하려는데
요즘 워낙 입학사정관이다 뭐다 해서 변화가 많으니 가이드 라인 잡아 주기가 어렵더라구요
아이 또래 주변 엄마들 보면 주관없이 이리저리 우왕좌왕들 하는것 같고
만나고 나면 덜렁덜렁한 저만 바보같이 솔직하게(?) 털어 놓지
대부분 새침(?)하거나 어찌나 자기 아이 말들은 아끼던지요
자기들 궁금한거 있고 아쉬울때만 연락하길래 저도 이제부턴 연락 안하려구요
만나고 돌아서면 마음이 찜찜해서요...(에고 얘기가 삼천포로 ㅎㅎ)
그냥 여기 82 선배맘들께 자게에서 좋은 조언 많이 듣고 싶습니다 ^^::15. 영어
'11.1.4 11:12 PM (110.10.xxx.210)많은 분들이 수학을 언급하셨는데, 전 반대로 영어를 많이 하라고 할게요.
초등때까지 제일 많이 해야될 과목이 있다면, 전 영어와 독서라고 생각해요.
수학은 쉽진 않지만, 집에서 엄마나 아빠가 관심을 가지면 학원 안다녀도 곧잘 할 수 있어요.
모르는 부분은 인강을 활용해 이해하고, 문제 풀어가면 되니까요.
하지만 영어는 언어이기에 혼자서 잘 하기 힘든 과목입니다.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순 없다(?)가 하는 책인가에서도 나와요.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학원 못다녔지만, 영어만 중2까지 꾸준히 다녔다고.
그게 나중에 프린스턴 유학가는 영어실력의 바탕이 됐다고.
엄마가 영어전공이거나 영어과외샘 정도 되면, 집에서 할 수도 있긴 하지만, 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영어 절대로 중학교 내신 정도로 공부해 놓으면, 안되요.
이번 수능 영어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토플 110점 넘는 학생이 2등급 나오기도 했대요.
영어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고등때 영어까지 엄청 하려면, 이미 경쟁에서 지고 있다고 하지요.16. 원글이
'11.1.4 11:49 PM (1.225.xxx.155)110님 의견은 그러시군요...
저도 댓글들 다시 읽으면 아적 고민하던 중인데 댓글 주셨네요 감사 ^^
저도 수능 영어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말만 들었지 아직 초등이니 실감은 못하고 있거든요...
참고 하겠습니다. 이래저래 머리 아프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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