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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해'보고 (약간의 스포 있음)
황해보고...중간에 보다 말고 나와 토했어요.
손가락을 얼마나 리얼하게 자르는지...(스폰가요? 그럼 죄송)
속이 울렁거리는걸 꾹 참고 보다가 10분 남기고는 튀쳐나와 다 토했네요.
아...내장도 늙나봐요...
요즘 영화들 누가누가 잔인하나...내기 하는것 같아요.
전에 '라디오 스타'같은 그런 따뜻한 영화가 보고싶어요.
그런 영화 없나요??
1. ..
'11.1.2 9:24 PM (124.54.xxx.144)그런 영화보고 잘 만들었다고 감탄하는 사람들땜에 더 잔인하게 더잔인하게...그러는 거겠죠...
그런 거 보기 싫어요...
무슨 사람들이 대리만족인지...사람 밑바탕에 깔려있는 잔인성을 끄집어내는 건지...잔인한 장면 나올때마다 고개 돌렸네요...
작품성이라...영화를 잘 모르지만...그건 아닌 것 같아요...2. ..
'11.1.2 9:26 PM (124.54.xxx.144)저 아는 사람은 좋았다..잘 만들었다...하더라구요...뭐가 좋다는 건지...^^;;
3. ..
'11.1.2 9:35 PM (112.152.xxx.122)잼있기만하던 나는 뭔지 ^^;;;;
4. 실존의
'11.1.2 9:35 PM (112.72.xxx.175)의미를 그렇게 잔혹성에 기대지 않아도 표현될수 있는데,
도가 지나쳐서 저도 영화보면서 어찌나 긴장했는지,영화 끝나니 온몸이 아프더라구요.
몸살 감기처럼요..
이번에도 하정우는 김윤석한테 밀린거 같았어요..
영화 끝나고 투톱이긴 하지만,메인이였던 하정우보다는 면가를 연기한 김윤석이
기억에 더 남는걸 보면요..
하정우는 상대배우 복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네요.5. 윽..
'11.1.2 9:41 PM (221.155.xxx.250)저는 원글의 저 한마디만 봐도 제가 못볼 영화네요..ㅠ
6. ....
'11.1.2 9:42 PM (121.166.xxx.56)추격자도 안 봤는데, 이것도 안 보려구요.. 악마를 보았다 보다는 덜 잔인하다고 하던걸요 그래도.
박경철 (시골의사) 트위터 보니까 본인이 외과의사인데도 악마를 보았다 보고는 속이 울렁대더라도 하대요..
전 올드보이 이후로는 그런 계열의 영화 아예 보지를 않아요;;; 못 견디겠어요 ㅠㅠ7. 여자
'11.1.2 9:44 PM (125.179.xxx.140)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습디다....8. 글쓴이
'11.1.2 9:46 PM (112.148.xxx.28)이젠 정말 잔인한 영화는 못 볼 것 같아요...
아무리 예술성이 뛰어나도 표현이 너무 자극적이면 감동이 반감되는 것은 물론이고 돈 주고 뺨 맞은 기분? 이제는 누군가의 입소문을 듣고 좋은 영화면 선택해 보려구요.
하정우 연기는 좋았어요. 정말 섬뜩했거든요. 그만큼 그 역할에 몰입했다는 거겠죠.
제 앞에 그런 남자가 서 있다면 정말 무서울거에요....
재밌게 보셨다는 분들께는 죄송^^9. ..
'11.1.2 10:37 PM (111.91.xxx.243)절대 비추입니다...도대체 감동도 없고 특별한 스토리도 없고 잔인함만 있는 영화...
나오면서 돈아깝고 눈버렸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10. 뚱고냥이
'11.1.3 12:48 AM (220.126.xxx.236)전 잔인한 영화도 잘보고 꽤 즐겨보는편인데
요즘은 이런 영화 보고 나면 걱정이 앞서는게 나이가 들어가나봐요
아무리 극장에서는 19금이라도 어짜피 볼 아이들은 다운받아서 다 볼텐데
제 생각엔 절대 아이들한테 좋을거 같지 않네요
아이 낳기 전엔 그런거 생각도 안했었는데 제가 아이 키우는 입장이 되니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11. 이 영화
'11.1.3 1:07 AM (58.225.xxx.213)정말 멋졌어요. 감독의 열정이 대단하네요.. 20세기폭스사인가에서도 후원을 받았던거같던데..추격자도 좋았지만 그영화의 몇배이상으로 잘만든 작품이라 생각했어요. 마지막 엔딩크레딧 올라갈때까지 자리를 뜨지못했네요
12. 황해
'11.1.3 8:47 AM (110.10.xxx.11)잔인한 장면에서는 눈을 감긴 했지만, 이 영화 정말 멋진 영화였습니다.
악마를 보았다,추격자,아저씨 모두 무척 잔인하기만 한 영화였는데(특히 악마...으윽)
황해는 보는 중에도,보고나서도 다시 생각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