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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가능할까요?
일본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아무 생각 없이 항공권/호텔 예약해 놓고는 이리저리 둘러 보다 보니,
갑자기 뭔가 아니다 싶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혹자는 일본이 영어가 의외로 안 통해서,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은
후덜덜 할 수도 있다는데, 어떨까요?
도저히 어렵겠으면 다른 곳으로 급 변동해야 하는데,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1. 매리야~
'11.1.2 9:10 PM (118.36.xxx.137)겁 먹지 마세요.
아리가또와 스미마셍 밖에 모르는 저도
일본여행 여러 번 다녀왔네요.
영어로 표지판도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 즐겨 가는 곳은 한국어로 표지판 되어 있어요.
공항같은 데도 그렇구요.
일본여행 책자 하나 사서 동선 잘 짜시고
지하철 갈아타는 것만 잘 하심 문제 없어요.
식당 같은 데서 메뉴 고를 땐 손가락으로 메뉴판 고르면
알아서 가져다 줍니다.
즐 여행 하세요!2. ...
'11.1.2 9:13 PM (119.64.xxx.151)저도 영어는 잘 하는데 일어는 히라가나도 못 읽지만 일본은 자유여행만 합니다.
아리가또와 스미마셍만 알면 오케이~
대신에 공부를 많이 해서 가야해요.
동선도 미리 다 짜서 기차는 몇 시에 타고 식사는 어디서 할 것인지도...
유명한 맛집 같은 곳은 한국어 메뉴판 있는 곳도 많습니다.
여행하면서 일어 못해서 어려움 겪은 일은 없지만
그래도 어쨌든 예측불가한 상황은 되도록 안 만들려면 준비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영어도 어지간히 통했어요, 제 경험으로는...
대신에 문장을 말하려고 하지 말고 정확히 원하는 것을 짧고 정확하게...3. 매리야~
'11.1.2 9:16 PM (118.36.xxx.137)아..참..그리고 선물가게 (키디랜드나 스누피하우스 같은...)에서
계산할 때 "프레젠또"라고 하면 포장해 줍니다.4. 영어
'11.1.2 9:48 PM (14.52.xxx.19)쓸일 거의 없구요,,한자는 아시는게 좋아요,
가령 내려야 할 역 이름같은건 한자로 판독가능하시게 공부하세요 ^^
그리고 프레젠또 고히,,뭐 이런식으로 일본식 영어도 좀 알아두시면 좋구요5. 저도
'11.1.2 9:59 PM (121.161.xxx.151)얼마전에 초등아이와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가기전 걱정 많았던 제생각이 나서..글 올려요^^;
제가 리더(?)라 옆에서 걱정하는 남편때문에 더 오기도 났었습니다.^^;
다녀온 결론은
별일 아닙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정확한 !!! 단어만 알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영어든 일어든..
필요한 단어만 알고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 젊은 엄마기준으로 가는곳들은 영어 잘하는 점원 많아요.
특히 백화점~ 옷가게~케잌집~음식점도 캐쥬얼한곳은 영어 잘하는 사람 있어요^^;
어느곳이든 친절합니다.손님이니까..
그리고 너무 많은곳을 욕심내지 마시구요~~!!
비슷비슷.기억도 안납니다.
저는 세번 갔는데 여러군데 보다 하루에 한군데 정도 오래 머무는 일정이
가장 좋았습니다.
지하철도 겁내지 마세요..아무리 책보고 공부해도 하루 타보면 아하~~하실겁니다.
절대로 표지판을 한참 열심히 들여다 보세요.
갈아타는것도 천천히 노선표를 보다보면 ~~보여요
(그리고 역이름정도는 영어가 아닌 일본어를 자꾸 익히세요..이게 요령입니다.)
다음 열차가 금방금방 들어오니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몇대 보내세요.
아무튼 떠나보세요^^;;
정말 별거 아니었어..하실거에요.6. 패키지
'11.1.2 10:02 PM (124.197.xxx.205)전 며칠전 패키지 다녀왔는데요(마음은 매일 자유여행인데 언제나 패키지만 가네요.ㅎㅎ)
영어 발음은 영어식으로 하면 안되고 일본식으로 하셔야 알아들어요
한국어 표지판 기똥차게 잘 되어있지만
이동 노선을 잘 안 짜 가시면 패키지만 못하실 수 있어요7. ..
'11.1.2 10:14 PM (112.152.xxx.122)일본사람들 영어정말 몰라요 TT 유명여행지엔 한국어 안내문도 잘 적혀있고한데 그이외엔 손짓 발짓으로 통해야되요 첫여행이시라면 글쎄요 영어권으로 가는게 좋지않을까싶은데...
8. konty
'11.1.2 10:17 PM (110.35.xxx.167)저는 출장&여행으로 한 10번 정도 다녔는데요, 지금도 아리가또 밖에 못해요.
그래도 미리 준비만 잘 하시면 별 문제없어요.
갈 곳 위치, 교통편, 연락처 등등 잘 적어놓고 다니시면 됩니다.
길 모르면 대충 일본말 써있는 거 보여주면 눈치로 알려 주지요.
그리고, 일본 지하철은 대부분 한글도 병기되어 있어서 좋아요.9. 원글이
'11.1.2 10:40 PM (119.64.xxx.86)영어권으로 여행은 다녀봤고, 자유여행도 해봤어요.
일본도 패키지 여행은 다녀왔는데, 아이들 데리고 가는 자유여행이 처음인거에요. ^^
지금 예약해 둔 호텔의 주인장이 한국분이시고 초행길 여행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해서 가격이 좀 비싸지만 했구요,
아이들이 중심이다 보니 동선 자체가 심플하긴 해요.
오사카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카이유칸(수족관) 정도만 정했고,
나머지는 그냥 밥 사먹고, 간식 사먹고, 간단한 쇼핑 하는 정도에요.
여행 기간이 너무 짧아서요.
패키지 상품이 돈도 훨씬 적게 들고 여러 곳을 볼 수 있긴 해서
갈등이 되네요.
1월5일까지 비행기 티켓을 결제해야 해서 지금 본격적으로 고민
중이네요. ^^10. ^^
'11.1.3 3:22 AM (175.197.xxx.42)혹시 호텔 크로스오버인가요?
오사카는 대도시이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가시기 전에 여행책자나 인터넷으로 동선만 체크해 두시면 헤맬 일 없어요.
주요 관광지역에는 한글 안내문이 있습니다.
오사카역과 우메다역 부근은 좀 복잡한데, 다른 지역은 길이 단순합니다.
저도 맛난 거 먹으러 오사카 가고 싶네요~11. 원글이
'11.1.3 3:52 AM (119.64.xxx.86)예~ 맞아요. ^^
하도 고민되어서 이 시간까지 잠을 못 자고 누웠다 일어났다 하고 있네요.
2박이 짧은가 싶어서 3박 일정 비행기표도 일단 예약을 해두었고,
주변의 권유로 패키지도 알아는 보는데,
뭔가 속 시원한 결론이 안 나네요.....
자꾸 생각하다 보니 확 그만둬 버릴까 싶은 귀차니즘마저.....헉~~12. ^^
'11.1.3 4:31 AM (175.197.xxx.42)여행 경험이 있으신데, 아이들 데리고 다니시려니 걱정이신가보네요.
그런데 사람들한테 말 걸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여행책자에 자세하게 잘 나와있어서요.
영어로 해도 대충 의사소통 되요. 관광객이 쓰는 단어는 뻔하니까요.
그리고 교토라면 버스를 좀 타야해서 복잡하지만, 오사카는 전철만 이용해서 다 다닐 수 있구요.
아이들 때문이라면 패키지 여행이 편한 면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더주고 자유여행을 가시려는 건, 일정에 쫒기지 않고 내 맘대로 다닐 수
있는 자유로움을 좋아하셔서 그런 게 아닌가요?
그렇다면 살짝 헷갈려 하면서 다니는 것도 즐거울 거예요.
아주 생고생할 정도로 오사카가 복잡한 곳은 아니예요. ^^13. 한자만
'11.1.3 8:42 AM (180.64.xxx.147)좀 알면 진짜 우리 동네 다니듯 편한 곳이 일본이에요.
14. 원글이
'11.1.3 12:59 PM (119.64.xxx.86)댓글 달아 주신 분들 덕분에 용기백배 하여서 비행기표 확정했어요~ ^^
기간도 3박으로 하구요.
가기 전까지 공부 열~심히 해서 즐겁게 다녀올게요.
고맙습니다~!!15. 네-
'11.1.3 3:41 PM (115.86.xxx.115)전 영어 발음 안 좋은데요.
일본어 한 마디 못 하면서도.. 계산기 도 안 가지고 가서 물건 깎고 그랬네요.
진짜 하는 말은 '이꾸라데스까' 밖에 없었어요 (=얼마예요?)
그럼. 그 쪽에서 계산기에 숫자 찍어 주고 ㅎㅎㅎ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는 진짜 편안하게 다녀 올 수 있어 좋아요.
다른 곳은 의사소통이나 다른 거 때문에 불안해서 못 가는데 일본은 옆 동네 마실 가듯 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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