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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재원 발령받았는데 고딩딸(성적부진)의 진로가 걱정입니다
작은딸이 초5라서 걱정이 안되는데, 큰딸이 고1입니다. 학교성적은 아쉽게도
하위권(ㅠㅠ)인데, 이 아이를 미국에 데려가는 게 더 나을까요?
일단 가족끼리 떨어져산다는건 생각못하겠기에 데려가는걸로 생각중인데, 이렇게 성적이 낮은
아이도 오히려 한국보다 가능성이 더 많을까요? 거기서 대학진학(컬리지라도...)이
한국보다 더 열려있을까요?
한국에선 솔직히 4년제가기 어려울정도인데, 본인은 유치원선생님이 되고싶어하네요..
다행히 영어는 좋아하는 편이고 어릴때 3년정도 외국에 산 경험이 있어서
듣기능력은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가전제품은 한국꺼 다 가져가는게 나을지...
가면 주택이 제공될텐데, 가구들이 빌트인인가요?
갑자기 예상치못한 발령이라 정신없네요. 다소 높은 직급으로가는거라 남편에겐
좋은일인데, 여자들이 살기엔 한국보다 편하진 않을거 같은데 어떤지요?
아무 말씀이나 부탁드려요~~ ^^* 꾸벅 (__)
1. ...
'11.1.1 12:27 PM (69.120.xxx.243)음, 대체적으로 한국학교 보다는 미국이 커리큘럼이 쉽기는하지요, 따라가지 못하면 튜터도 시켜주고요. 따님이 얼마나 끈기가 있는지가 관건인것 같아요. 미국은 한국보다 대학입학이 쉽기도 하고 조건제 입학도 가능하기 때문에 대입은 쉬운데... 졸업이 관건인것 같네요.
2. ..
'11.1.1 12:30 PM (70.53.xxx.174)따님께서 영어를 좋아한다는 큰 무기를 지녔으니 문제 없을거 같은데...
오히려 따님에게는 좋은 기회이고 행운인거 같아요
한국의 교육이 사실 너무 주입식이고 정형화 되어 있어서
창의적인 아이들이 좋은 결과를 갖기 힘들잖아요
따님 같은 성향(밝을거 같아요)의 아이들이 외국에서 살기에 좋거든요
느낌에 좋은 결과 있을거 같아요3. ,,,,
'11.1.1 12:32 PM (221.139.xxx.207)성적 하위권이면 더더욱 가셔야죠. 영어라도 하게 되는 게 어딥니까. 유치원 교사가 못 된다고 해도 미국에서 산 경험 잇고 영어만 잘하면 한국 들어와서 영어유치원(이건 법률상으로 학원이라서 유아교육과 안나와도 돼요)같은 곳에서 불티나게 취업 잘됩니다. 정식 유치원교사보다 돈도 더 많이 받고 대우도 잘 받아요.
4. 질문
'11.1.1 12:37 PM (61.78.xxx.33)아..그렇군요~ 다소 희망이 보입니다~^^ 성적은 낮지만 쿨하고 착해요..저번에 유통기한지난음식먹인 유치원원장뉴스보면서 흥분하는거 보니까...좋은 샘이 될거같기도 하고 ㅎㅎ 주변에 어린애들이 유난히 잘 따르는걸 보면..(우는 조카때문에 제가 절절매는데, 울 큰딸이 조금어르니까 뚝 거치더라는...^^) 그쪽이 잘 맞는거 같았거든요
5. ㅎㅎ
'11.1.1 1:01 PM (110.70.xxx.117)닥치고 대박 부러울 따름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에 당근 딸도 데려가야죠~~넓은 세상에서 또 다른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입시 지옥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네요.6. 부럽네요
'11.1.1 1:05 PM (115.139.xxx.30)데리고 가시고,
굳이 한국에서 살아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여자아이이니
거기 대학 가고, 거기서 취직하거든 그냥 거기서 살라고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남자랑 달라서 여자아이는 미국에서 살기도 좋을걸요.7. ---
'11.1.1 1:47 PM (67.250.xxx.83)여기 뉴욕근처인데요 가전은 전압 안맞으니 가져올필요 없어요 변압기쓰면 고장 금방난다더니, 쿠쿠 두달쓰고(변압기 용량 젤큰건데) 고장났어요. 가전 그냥 와서 사세요. 집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렌지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히터 정도는 왠만한 집에 다 붙어있고요. 가구랑 자잘한 주방가전 사시면 돼요 간혹 김치냉장고 죽어도 필요하신분들은 와서 하시기도 하고요 그리고 애들 다컸으면 한국보다 만배쯤 살기 편해요
8. ..
'11.1.1 2:16 PM (110.14.xxx.164)데려가셔야지요 여기 혼자 두지 마세요
가전은 압력솥 정도는 잘 쓰고 있는데 다른건 잘 모르겠어요 아까운건 가져가보시되 되도록 거기서 사세요9. =
'11.1.1 2:45 PM (211.207.xxx.10)진짜 그 아이 로또 맞았네요.
가서 잘할겁니다. 절대 놓고가시면 안되요. 큰일납니다.10. 내친구
'11.1.1 3:02 PM (211.234.xxx.21)딱 님딸 수준에 미국갔는데 대박이였답니다 좋은쪽으로
11. 영어
'11.1.1 4:19 PM (70.52.xxx.71)를 좋아한다니 다행이네요. 그렇지만 가서도 그렇게 쉽지는 않으니 튜터 붙여주시고 맘 관리 잘 해 주세요. 그리고 책 읽는거 신경써서 봐주시구요.
가전은 굳이 챙겨가신다면 김치 냉장고랑 압력밥솥 정도 가져오세요.
변압기 넉넉한 용량 챙겨오시면 고장났다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몇년씩 잘 쓰는 사람도 많아요. (새걸로 사오시진 마시고 있는거 챙겨오시라는 얘기에요 ^^;;)
냉장고랑 세탁기는 렌트해주는 집에 거의 있을거에요. 티비나 컴퓨터도 바꾸실때가 되었으면 비추, 바꾸신지 얼마 안되는거라면 챙겨 오셔도 좋구요.
가구들은 다 챙겨오세요..소파, 식탁, 침대..없는걸 사오실 필요는 없지만 일단 주재원 발령이시니 운송비가 들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다 가져오시는게 좋으실거에요. 머 뉴욕 근교라면 운전만 할줄 아시고 영어 기본회화만 하시면 한국보다 편하실거에요. 별로 눈치 볼일 없고..(머 남편분이 높은 직급으로 가시면 주재원 사이에서도 눈치 보실일 없으니) 교민 사회 말도는거만 조금 조심하시면 미국 좋아요 ㅎㅎㅎ12. ...
'11.1.1 6:44 PM (115.161.xxx.110)아이가 운이 좋네요.
부럽당~...
정말 걱정하시는 건가요? 아님 자랑?ㅎㅎ13. 저도
'11.1.7 4:12 PM (180.66.xxx.4)님과 비슷한 고민 할거 같은데..문제는 그 밑의 두아들 이예요. 위는 고1되는넘 둘째는 중2되고 막내는 초1... 얘네들이 걱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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