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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택스리펀 쓰신 분께

위로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11-01-01 02:45:15
애매한 상황이에요. 바빠서 택스리펀 못받을 수도 있지만..
일단 받았으니,그리고 이렇게 자게까지 올리신 걸 보니, 원글님이 가지시면 계속해서 불편해하실 것 같아요.
원글님 바람대로 친구가 먼저 그렇게 말꺼내주는게 가장 이상적인 상황인데 친구분성향이 어떠실지...
저도 잘 못하지만, 좀 뻔뻔해지세요.
친구한테 가방사러가서 시간도 들고 수고도 했으니 택스리펀받은건 내가 할께 하고 말해버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선 소인, 후 군자"라는 말도 있잖아요. 말안하고 가지면 계속 꺼름직할거구요.
그냥 친구줘도 감정의 찌꺼기가 쌓일테구요.

여기까지 댓글 썼더니 원글이 지워졌네요.
누가 댓글로 나쁜말 썼는지, 아님 원글님이 써놓고 나니 좀 그래서 지우셨는지..
전자는 아니길 바랍니다.
인간이라면 한번쯤 고민할 수 있는 부분같습니다.
IP : 116.36.xxx.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까
    '11.1.1 3:00 AM (151.16.xxx.31)

    원글이에요. 그냥 친구한테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글 지웠어요.
    사실 얘기하면 저보고 고생했으니 가지라고 할 친구인데 - 제가 친구 가방 사느라고 일부러 한 시간 차 타고 다른 도시까지 갔다 온 거 알거든요. 뭐, 또 사람 마음이란건 모르지만 - 아마 친구도 택스리펀 생각은 못했지 싶고, 저도 거기까지 생각은 못했는데 오늘 가게 갔더니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아직 리펀은 받진 못했어요. 왜냐면 친구가 고민하다가 결국은 좀 더 고민하다 결정할테니까 미안하지만 월요일에 다시 가서 사 오면 안 되겠냐고 했거든요 -_- 내일은 신정이라 여기도 쉬는 날이니...
    그런데 생각해보니 서두르다보면 택스리펀 공항에서 못 받을 수도 있고, 그렇게 받아와서 한국 세관에서 걸려서 세금을 낼 수도 있고;;; 모르는 거니 그냥 내일 친구랑 다시 통화하면서 얘기해야겠어요.
    일부러 글까지 따로 써 주셔서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 으음
    '11.1.1 3:12 AM (121.88.xxx.232)

    안 그래도 귀국까지 다 하신다음에 고민하시라고 댓글 달까 했었어요.
    요새 세관이 엄청스레 까탈스러워져서 가방류는 엄청 잡아대더군요.
    (저 이틀 전 귀국. 회사 동료 두 명이나 잡혀서 세금 토해 냈어요.)

  • 3.
    '11.1.1 3:14 AM (151.16.xxx.31)

    한국 면세점에서 산 거 아니고 외국에서 사 오는 것도 세관에서 잡나요? (꼭 리플 달아주세요. 중요해요...ㅠ)

  • 4. 으음
    '11.1.1 3:31 AM (121.88.xxx.232)

    일단은 국내면세점것은 아예 리스트를 들고 불러서 확인하는데 ...
    드물게는 여권 확인하면서 외국에서 산 것들 (택스 리펀할 때 여권 보여주던가 아니던가 가물 가물)이나, 매의 눈으로 무작위 가방검사하다가 새 가방이 눈에 띄면 꼬치 꼬치 물어서 세금 물리기도 하더군요.

  • 5. 에고고
    '11.1.1 3:37 AM (151.16.xxx.31)

    정말 떨리네요... 전 여기 장기체류자인데, 여행객이 아니니(입국할 때 여권주면 해외에 얼마나 체류했는지 다 뜨죠?) 웬만하면 잡아서 검사하지 않겠죠? 사실 택스리펀이 안 되겠거니 생각했던 것도 제가 장기체류자라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데, 여기선 얼마나 체류했는지 상관없이 며칠 안에 출국하면 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에고고... 요즘 한국 세관 엄격한 편인가요? ㅠ 그 동료분들은 한국 면세점에서 사신 거였나요, 아님 해외에서 사신 거였나요? ㅠ

  • 6. 일단
    '11.1.1 3:42 AM (151.16.xxx.31)

    여기서 택스리펀 받으려면 여권 번호 적어줘야 하는 건 맞거든요... 그럼 혹시 입국할 때 한국 세관에서 제 여권 찍으면 얼마 이상 고가의 물품은 구매내역이 쫙 나오게 되나요? 설마 아무리 글로벌 시대라고 해도 국가간 연계가 그렇게 잘 이루어져 있지는 않을 것 같은데 ㅠ

  • 7. 으음
    '11.1.1 3:51 AM (121.88.xxx.232)

    위에 동료 걸렸다고 쓴 사람인데 국내 면세점에서 구매한 거라 쉽게 걸린 거고, 다만 좀 그런 건
    그 동료 국적이 외국인지라 (교포) 전에는 리스트에 올라 간 적이 없었거든요.
    G20이후로 예전보다 빡빡하게 잡아대는 중이라는 정도.
    (저도 각 국가관 연계가 그렇게 긴밀하리라는 생각은 안 들고 무작위 검사만 염려되네요.)

  • 8. 감사
    '11.1.1 3:55 AM (151.16.xxx.31)

    리플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좀 복불복이라는 생각도 들고... 사실 장기체류자의 경우 어디까지가 허용 범위인지 그것도 잘 모르겠어서 애매하네요. 친구 가방 말고 제 가방도 있는데... 근데 제 가방은 사실 몇 달 전에 산 거고. 여기선 특별한 경우에만 다들 차려입으니 몇 번 들지 않아서 보기엔 새건데, 들고 들어가다 이 여자 가방이 왜 이리 많아 하고 걸리는 건 아닌가 갑자기 덜컥 겁도 나고 -_- 에휴 갑자기 걱정이... ㅠ

  • 9. ..
    '11.1.1 8:00 AM (59.17.xxx.22)

    택스리펀은 여기서 받을 수도 있어요.
    출국하면서 받지 못하면 영수증 가지고 신한은행인든가 어느 은행..
    명동지점인근(죄송 오래전이라 가물가물) 에서 분명히 받았어요.
    제가 받은 것이 아니고 제 아들이 받은 거라 이렇게 버벅댑니다.
    잘 알아보세요.

  • 10. 기억에
    '11.1.1 10:53 AM (121.165.xxx.161)

    제가 한국에서 택스 리펀 받은 적이 있어요. 현지에서 못받아서요. 대신 물건 살때 택스리펀받으라고 뭘 자세히 수표처럼 적어주는데 그걸 잘 갖고 오셔야 하고요. 그냥 카드영수증이나 그런걸로는 안될거예요.

    그리고 올리신 글을 못봐서 모르겠는데, 151.16 님이 장기출장?? 같은 걸로 체류하다가 입국하면서 친구가방 사가시는 거죠? 택스 리펀 받는걸 가지면 안되냐고 생각하신 거구요?
    근데 얼마나 친한 친구인지 모르겠지만, 해외여행을 좀 다닌 친구이면 택스리펀이 된다는 걸 염두에 두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51님에게 주기보다 자기 공돈으로 생각할 수 있다구요ㅎㅎ
    친구들이라도 돈 앞에서는 또 그러기도 해요. 그래서 151님에게 부탁한 것일수 있고요.
    친구 선물이라 생각하시고, 택스리펀은 친구에게 확실히 알려줘서 친구가 돌려받게 하시고,
    친구가 사례를 하면 고맙게 받으시고, 안해도 너무 섭섭해하지는 마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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