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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이렇게 술이 약한걸까요..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자리 갖는건 좋아했어요.
안주발..ㅋㅋ
일단 술을 한잔 마시면 머리가 띵~하고 얼굴이 패왕별희 분장한것처럼돼요.
거기 있는 술 내가 다 먹은거 같아 왕민망..
친구들도 만날 놀렸어요.
오늘 먹고 죽자!! 이래놓고 한잔에 혼자 헤롱거리고있고..
소주요? 오우 노노노노!!!
소주 왜 먹는거에요?
진차 이해를 못하겠어요. 무슨 공업용알콜 먹는거 같은...ㅎㅎ
아..울 아버지도 술이 약하셨답니다.
한 잔 드시면 얼굴 시뻘개져가지고..ㅎㅎ
아무리 기분이 좋아도 술은 쓰다...라고 하셨으니까요..
이런것도 유전인가..
울 엄마는 말술인데..ㅡ_ㅡ
지금, 웬일로 맥주한캔 하고있어요.
반 캔 마셨나,, 역시 헤롱헤럴하고 얼굴이 빨개지네요..ㅜ_ㅜ
아,,술은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 겁니까..맛이 없어요..
술 잘먹는 사람 멋져보이는데,,
나도 다먹은 캔 한번 찌그려뜨려보고 싶다.흑..
이거한 캔 다마시면 쓰러져 자지말입니다..ㅎㅎ
1. ..
'10.12.31 10:55 PM (118.220.xxx.74)알콜분해능력이 약한 사람이 한국에 25% ? 있대요.
저도 그중에 속하는데 아무리해도 술이 안늘어서 이젠 어쩌다 한두모금 빼곤 아에 술을 안해요.2. ...
'10.12.31 10:57 PM (125.180.xxx.16)ㅋㅋㅋ
울남편이 술을 못마셔요
맥주한잔만 마시면 혼자 술다마신것처럼 발끝까지 시뻘개가지고 정신도 못차려요
유전이 맞는것 같아요
울아이들도 술 입에도 못되는걸 보면...
전 그나마 맥주몇잔은 마셔요 우리집에서 술이 제일 쎄지요
그런데 임플란트해서 1달은 금주하라네요
지금 파닭 한마리 시키면서 맥주도 못시켰네요 맥주먹고 싶다~~쩝3. 잘먹게생긴녀
'10.12.31 10:59 PM (112.150.xxx.92)저 정말 술 못먹어요. ㅎㅎ
지금 반캔 마셨는데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고막이 왕왕울리고..
이거 치는데도 오타가 몇번이냐..ㅎ4. 그날까지
'10.12.31 11:01 PM (211.49.xxx.230)소주를 맛으로만 마시진 않지말입니다.
한잔에 설움도 기쁨도 슬픔도 같이 섞어 마시게 되더라는...5. ㅎㅎ
'10.12.31 11:04 PM (121.151.xxx.155)1박2일에서 강호동이 그러죠
남자에게 소주는 아픔이라고하죠
그런데 그게 꼭 남자에게만은 아니지요
소주는 정말 인생을 좀 알고 나야지만 맛을 알게 되는것같아요^^6. 잘먹게생긴녀
'10.12.31 11:05 PM (112.150.xxx.92)그러니깐요. 저도 울적한일있으면 한잔 멋지게 털어넣고(이표현 너무 멋있어서 그렇게하고
싶지만 털어넣기는 커녕..ㅎㅎ) 크아~이렇게 해보고 싶은데
냄새만 맡아도 취하는 슬픈일인...ㅜ_ㅜ7. 위험신호
'10.12.31 11:12 PM (180.230.xxx.93)술 마시면 얼굴빨개지는 사람들 계속 마시면 위험하답니다.
그것이 몸에서 보내는 위험신호래요.
뭐 어쩌고 자세한 건 모르는데 뉴스에서 봤어요.
저도 못 마시는 것 보니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요.8. Anonymous
'11.1.1 12:27 PM (221.151.xxx.168)술 한방울만 마셔도 얼굴 빨개지는 사람입니다. 이버지가 그러셨는데 이건 유전인것 같아요.
젊었을때는 그래도 술자리에 자주 어울리곤 했는데...와인을 물처럼 마시는 와인의 나라에서 살았던 촌ㄴ되는 그 느낌이었죠.
보통 저녁식사, 파티에 초대됐을때 식전에 마시는 와인에 혼자 얼굴이 빨개져서는
모두가 어디 아픈것 같다며 부축해 소파에 눕혀 주시고들...
완전 환자 취급 당하는 일이 번번했다는.
그리고 귀국하니 여기 저기서 술자리...미쳐 버려요.
술 못마시는것도 컴프렉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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