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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비쳤어요 ㅠ_ㅠ 초산인데 당장 나오진 않겠죠??

출산임박 조회수 : 989
작성일 : 2010-12-31 11:47:53
안녕하세요? 예비맘입니다.

예정일은 28일이었는데 올해 넘기고 낳자 , 낳자 마자 두살 먹는건 억울하니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누워서 버티고 있었거든요..

병원에서도 이번주에 배 안 아프면 1월 3일날 유도분만 하는걸로 정하고 왔구요

근데 어제 새벽에 태동이 너무 심해서 잠도 못자고 새벽 4시 넘어서 화장실가서 소변보고

휴지로 닦았더니 선홍색 피가 비쳐요..

병원 응급실 간호사랑 통화했는데 오늘 진료 하니까 나와서 선생님 만나라고 했는데 안가고 버티고 있네요.

한번씩 배도 아프기는 한데 주기적으로 아픈건 아니구요 앉아있으면 덜 아프고

누워있으면 더 아프구요..

오늘 병원가면 촉진제 놓고 오늘 낳자 하실거 같아서 안가고 버티는 중이거든요..

양수가 샌다거나 터졌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구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맘들 피 비치고 얼마만에 아기 낳으셨는지??

첫 아기 거든요..

그래서 지금 아직 피 비치는거랑 배가 아주 가끔 아픈 증상밖에 없으니까 오늘 밤 12시까지

버티다가 12시 넘어서 응급실로 가려고 생각중이거든요..

혹시 밤 12시 되기전에 주기적으로 진통이 오면 어쩔수 없이 병원에 가야겠지만요..

출산하신 분들 경험 좀 들려주세요 ㅠ_ㅠ
IP : 121.127.xxx.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10.12.31 11:51 AM (125.181.xxx.177)

    피가 비치고도 삼일이 되도록 병원안갔었어요 . 첨에 약간씩 진통있어서 갔었는데 아직 멀었다해서요..끝내는 병원서 오라고 전화와서 가서 수술했지만요..일단 병원 다녀오시구요...순산하세요.

  • 2. ...
    '10.12.31 11:53 AM (58.121.xxx.218)

    병원가시면 아마 내진할텐데.. 그럼 자극(?)받아서 진짜 게임시작될수도 있어요.
    이제 앞으로 12시간만 버티면 되는데.. 원글님 생각대로 밤에 가세요. 12시는 좀 그렇고 10시쯤 병원도착? 너무 늦게 가셨다가 무통맞을 시기 놓칠까봐 그래요.

    참고로 제 경우엔, 내진하고 그다음날 새벽에 피비쳤고요, 그날 하루종일 진통이 20분간격으로 있다가 새벽 1시에 병원가서, 3시부터 5시까지 무통하고, 6시에 아기낳았어요.
    초산이시라니 금방 나오진 않을테지만..우선 간격체크하시고 샤워하시고 짐 다 싸놨다가 저녁에 밥 많이 드시고 병원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화이팅! 순산하세요!
    간호사가 시키는대로 호흡 잘하시면 그닥 어렵지 않아요~

  • 3. 저도
    '10.12.31 11:55 AM (115.137.xxx.9)

    초산때 피가 비쳐 덤덤하게 병원갔어요.
    진통도 없이.....
    내진하신 선생님이 집이 어니냐고 @@요
    진행이 없어서 집에 가있음 좋은데 머네 하시더니
    그냥 병원 대시실에서 돌아다니래요.
    그러다 갑자기 진통이 오고 관장약 맞고 일사천리 진행되는데
    담당의 내려와서는 하시는 말씀이
    집에 보냈음 큰일날 뻔 했네 하시더군요.
    큰병원이라 환자경험도 많은셨을텐데...
    정말 생명을 다루는 일은 장담 할 수 있는게 없는것 같아요.
    전 병원 대기실서 아프기 시작해 3시간만에 애가 나왔어요.
    식구들 저 들여보내고 이제 시작이라고 식사하러 가셔서
    애가 나왔는데 아무도 없더래요.ㅠㅠ 그 누가 예상을 했어야죠.
    첫애가 3시간만에.
    빨리 낳아서 그런지 회복은 더뎠어요. 절절 맸으니 한달을

  • 4. 버티셔도
    '10.12.31 11:57 AM (115.137.xxx.9)

    병원가셔 하세요.
    그냥 제가 떨려서......

  • 5.
    '10.12.31 12:01 PM (118.91.xxx.155)

    이슬인거 같은데...사람마다 이슬비춘날 낳는사람도 있고 일주일있다 낳은 사람도 있더라구요.
    전 이슬비춘 다음날 병원가서 밤새 진통하고 그담날 결국 수술했어요. 진통이 5분간격 아니라면 좀더 기다려보셔도 좋아요. 혹시 양수터진거같으면 바로 가시구요. 최대한 참을만큼 참고 가는게 낫다는거..맞더라구요.

  • 6. 출산임박
    '10.12.31 12:03 PM (121.127.xxx.50)

    아,, 댓글 읽으니까 안심도 되고 걱정도 되기도 하고 지금 실시간 댓글 보고 있어요..
    샤워는 아까 새벽에 피 비치는거 확인하고 바로 했구요
    짐은 한달전에 다 쌓아놨구 병원은 집에서 차타고 10분?15분정도 거리에 있구요..
    신랑도 휴가라 집에서 대기 중이구요..
    아 그리고 내진을 아직 한번도 안했어요
    애기 낳을때 하려고 안하시는듯 한데... 배는 조금씩 아픈데 누워있음 더 아픈데
    그래도 꼼짝말고 누워있는게 낳을까요??

  • 7.
    '10.12.31 12:14 PM (118.91.xxx.155)

    누워있음 더 아프신데 왜 누워있어요..-_-;; 덜아픈자세로 앉아계시든 돌아다니시든하세요. 집에있어서 좋은게 그건데요. 맘대로 할수있는거...
    위에 밥 많이 먹고 가라고하셨는데..보통 의사들은 밥많이 먹고오는거 추천하지 않아요. 제경험에도 진통이 심한데 속까지 꽉차있으면 더 힘들거같구요. 전 하루종일 쫄딱굶었는데도 진통중에 세번 토했어요.ㅠㅠ
    많이 두렵고 그러실텐데...내일이면 다 끝난다 생각하고 맘편히 가지세요.

  • 8. 위에쫌
    '10.12.31 12:48 PM (58.121.xxx.218)

    윗분 말조심해요. 정말 뚫린입이라고..

    여기계신분들중에 1월1일생도 있고 그날 태어난 자녀두신분도 있어요.
    원글님도 1월1일에 아기낳을지도 몰라요.

    하도 유치하고 바닥수준의 댓글이라 뭐라 같이 말섞기도 짜증나지만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려거든 썩 꺼지죠? 연말연시에 기분잡치지 말고?
    만나본 인간도 몇 없는것같은데 왜 남의 경사에 와서 재수없는 소리 해요?
    정말 세상엔 별 뭐같은 인간도 많네요.

  • 9. ..
    '10.12.31 12:48 PM (115.137.xxx.247)

    저는 16일 예정일인데 남의일같지 않네요..전 둘째아이요.. 둘째아이라 빨리나올까봐 조마조마했어요. 혹시나 올해태어날까봐요. 31일이고 배도안아프니 내년생 될것같네요
    첫애는 보통 진통오고도 진행이 많이 느리니 병원이 많이 멀지 않으면 왠만함 집에서 버티다가 가세요.. 전 못걸을정도로 버티다가 병원가서 2시간만에 낳았거든요 저는 너무 무식하게 참은거고요.. 진짜진통이다 싶으면 느낌이있어요. 정말 아프거든요
    그때가서도 늦지 않으니 좀참을수있을때까지 참다가 가세요
    진짜 내진이 너무 아퍼요
    주기적으로 와서 내진하고 가는데 진짜 두려워요.
    병원일찍가면 그만큼 내진 더 자주하니깐요..

  • 10. 너무
    '10.12.31 1:05 PM (14.33.xxx.202)

    불안해 하지는 마시고 여차하면 바로 병원 갈 수 있도록 준비해두시고 집에 계시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병원가서 내진 이라도 하게 되면 그걸로 인해 진통이 빨리 시작 될수 있거든요.
    병원이 가깝게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배아픈 시간이 얼마나 자주 반복 되는지 시간 잘체크 해보세요.
    진통 주기가 짧아질수록 출산이 임박한거에요.
    병원에 전화해서 배아픈 간격이 어느정도 되면 갈까요...하고 물어보셔도 됩니다.
    건강하고 이쁜 아가 순산하세요~~그리고 저기 위에 재수,운 어쩌고 하는글은 맘쓰지 마세요!!

  • 11.
    '10.12.31 1:08 PM (211.48.xxx.237)

    낮12시에 이슬비치고 원래 잡혀있던 점심약속 나갔다 5시에 집에 왔는데
    6시경부터 배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방 걸레질하고
    엄마랑 신랑이 너무 걱정하셔서
    화장실 들어가서 버틸때로 버티고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반신욕도하고 (양수 터지지 않았을때만)
    통증이 일정치는 않으나 꽤 아프다 싶어서
    9시까지 버티다 병원에 전화했더니 와보라고하더라고요.
    토요일 밤 9시였는데 그길로 10분걸리는 병원가서 한시간 진통하고 쑴풍 나았어요.
    진통견디는것 병원보다 집이 그래도 편하답니다.
    버틸때로 버티고 시간 간격보고 가세요.
    순산바이러스 전합니다. 쑝~~~~

  • 12. 초산
    '10.12.31 2:08 PM (121.147.xxx.79)

    초산이면 대부분 진통을 반나절 정도 하니까
    지금 병원가셔서 자궁 열린 정도 확인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으음.. 애기가 원글님이 안낳고 버텨보겠다고 안나오는건 아니에요.. ^^
    초산은 진통이 길어서 지금 식사 좀 하고 가셔도 될거에요.

  • 13. 아차...
    '10.12.31 2:08 PM (125.182.xxx.42)

    원글님...31일생을 두려워 마시라고 적은 글 이고요...

    1월 1일생들은...음....그중 한명은 MIT나온 부잣집 재원이고,,,,또한명은 어릴때부터 무척 아름다운 금발의 인형같은 미인 이었어요. ....긴 인생에 큰 줄기는 그사람 운 이지요.
    31일생들은....그사람의 인생에서 운빨이 좀 질기게 좋기는 합니다.
    그러니, 억지로 시간을 맞추지는 마세요.

    제가 너무 심하게 써서 또...걱정하지나 않을까....ㅠㅠ

  • 14.
    '10.12.31 2:08 PM (121.147.xxx.79)

    저는 이슬 비추고 이틀 후에 애기 낳았어요.

  • 15. 저도
    '10.12.31 2:58 PM (115.93.xxx.206)

    식사하시는건 비추..
    일단 가서 관장을 하는것도 하는거지만..
    배는 아픈데 속은 울렁울렁 미식미식..
    입덧 다시 하듯 그렇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저녁 굶고 다음날 오전 8시 좀 넘어 아기 낳았는데도 힘들었어요.)

    배가 고프다면 조금 챙겨드시는게 낫겠지만 억지로 뭔가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그런건 안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많이 두려우시겠지만 지나고 보면 그렇게 어렵고 힘든 일은 아니랍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간호사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
    건강한 아가 순산하세요~ ^^

  • 16. 저도
    '10.12.31 2:58 PM (115.93.xxx.206)

    아, 저는 이슬 비추고 일주일 후에 아기 낳았어요.. ^^

  • 17.
    '10.12.31 3:28 PM (220.85.xxx.202)

    사람마다 다르네요..
    전 피 (이슬) 비추고 바로 진통이 왔어요.. ~
    순산하세요. ^^

  • 18. ....
    '10.12.31 4:47 PM (211.210.xxx.30)

    이슬 비추고 이틀만에 낳았는데요.
    그렇지만 진통 있으면 참지 말고 병원 가세요.
    잘하면 1월 1일 생이 되겠네요. 화이팅요.

  • 19. 첫아이
    '10.12.31 9:26 PM (175.195.xxx.128)

    저도 이슬비치고 다음날 낳았어요,첫아이^^

    축하드려요^^*
    순산하세요~

  • 20.
    '10.12.31 11:44 PM (221.160.xxx.218)

    저는 이슬 비추고 거의 한달 가까이 돼서 낳았어요.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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