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지만 몇일전 정리해고 수준에 해당하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회사가 이전을 하기에 통근거리가 너무 멀어서 도저히 안될것같아서..그냥 정리 하려고 맘먹었습니다.
전 40대 후반이고 아줌마예요...예상은 했지만 나이때문에 언젠가는 그만 둬야 할 시기가 올거라는 예상..
하지만 통보 받고 나니 좀 허탈 합니다...15년간 다녔던 직장이고 그렇게 정리 되니 좀 그렇습니다..
이전관련되서 많은 것들을 정리해줬으면 하던데 해야 겠죠....그래도 그 회사에서 애들키우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어찌 생각하면 서운하기도 합니다..대표가 언제까지 내가 그만 둘때 까지는 다니라고 하더니 갑자기 폭탄선언을 해버립니다.
일 능력은 인정해서 아쉽다고 하면서 그쪽으로 다닐 생각 없냐고 .....ㅎㅎㅎ(조건제시)
못갈것을 알기에 그런 조건도 걸겠죠..하지만 나이가 있어 그냥 정리 수준으로 갑니다.
오늘도 출근하는 날이지만 그냥 못나간다하고 이렇게 컴앞에 앉았어요..
대충 정리하는 맘이 생기니 일도 손에서 놔지는군요...
회사에서 전화왔더라구요...한직원은 출장가고 한직원은 애가 아파서 오전에 못나오고 현장이며 이런저런...
속으로 그럽니다. 아.............놔..................어쩌라고 그냥 이렇게....몇개월 다니면 정리하고..
아침에 드라마도 보고...하고 싶은것도 하면서 좀 쉬고 뭔가를 생각해봐야죠..
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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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정리 해고....
예상했지만... 조회수 : 1,603
작성일 : 2010-12-31 10:17:49
IP : 110.11.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31 10:20 AM (211.108.xxx.9)이전으로 어차피 퇴직 생각하셨다면서요..
마무리는 잘하고 나오세요..
오늘 같은 행동은 15년 쌓아온 공든탑을 무너트리는 행동 같아요.......2. 마무리
'10.12.31 10:28 AM (121.181.xxx.124)마무리는 잘하세요..
그리고 다니실 수 있을 때까지는 다니시구요..
실업급여도 받으실 수 있을테니 그것도 알아보시구요..
저희는 작년에 지방 발령받아 이사왔는데.. 또 다시 먼데로 발령받았어요..
작년엔 권고사직성이었고 올해는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또 이사갈겁니다..3. ///
'10.12.31 10:28 AM (124.153.xxx.98)님해고하려고 회사를 이전한것도 아닌데
나이든 자격지심은 갖지마세요
관둔다 생각하면 일이 손에서 떠나긴 합니다만
이제까지 잘하신거 아깝잖아요^^;;;4. ///
'10.12.31 10:31 AM (124.153.xxx.98)저도 원거리 이사로 인한 실업급여를 받아 봤어요
알아보시고
실업자재취업훈련같은것도 있으니(실업급여받아가며 다닐 수 있어요)
힘내세요 화이팅~~~~~~~5. 마무리
'10.12.31 10:45 AM (121.181.xxx.124)다시 읽어보니 회사가 이사를 가는거네요..
설마 원글님 해고하려고 이사하겠어요.. 원글님 보니 능력자이신거 같은데요..
정말 마무리 잘 하십시오.. 15년간 쌓인거 와르르 무너지지 않게요..6. ...
'10.12.31 10:59 AM (175.119.xxx.3)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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