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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선동렬감독을 내친 진짜 이유는...

... 조회수 : 8,022
작성일 : 2010-12-31 02:03:15
한국시리즈 0-4 참패 후 "근성이 없다" 후폭풍 맞은거라네요
=======================================================

감독은 삼성 지휘봉을 잡은 6년 동안 우승 2번, 준우승 1번 등 좋은 성적을 남겼다. 삼성도 지난해 선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해 5년간 재계약을 할 정도로 신뢰가 두터웠다.

하지만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SK에 4연패로 무너진 완패의 충격이 컸다. 그룹 고위층에서 "너무 맥없이 졌다. 근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는 후문이다. 최근 취임한 김인 사장도 "밖에서 보면 우리 팀은 투지가 없어 보였다. 앞으로 근성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위에 그치며 올시즌 당초 목표를 4강 진입으로 정했던 선 감독으로서는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며 '초과 목표'를 달성한 게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

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1012/h20101230205417111960.htm
IP : 125.180.xxx.1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31 2:03 AM (125.180.xxx.16)

    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1012/h20101230205417111960.htm

  • 2. 이 사건 역시
    '10.12.31 2:07 AM (180.224.xxx.6)

    삼성의 인재상을 잘 알게 하는 대목이죠. 부려먹을 때는 최고다 붕붕 띄우다가 버릴 때는 가차없이. 스스로 사퇴했다는 둥, 류중일 감독을 직접 추천했다는 둥 자기들 유리한 소문은 쓱 흘려가며. 왜 사람들이 삼성을 욕하는지 그들은 모를까요?

  • 3. 이만수선수가
    '10.12.31 2:10 AM (112.151.xxx.221)

    생각나네요...

  • 4.
    '10.12.31 2:24 AM (180.224.xxx.6)

    이만수 코치님 삼성으로 안 돌아오고 SK든 다른 팀에서 보란듯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이만수 코치에 대해서도 삼성에서 언론플레이 그리도 많이 했는데.. 한 번도 연락 안했다죠. 무섭습니다. 그나저나 이만수 코치님 SK에서 성공하려면 김성근 감독이 알아서 물러나줘야 할텐데, 그분 스타일상 그럴 것 같지 않죠? 김인식 감독님이었다면 잘 끌어줬을것 같은데..

  • 5. 그럼
    '10.12.31 4:21 AM (218.209.xxx.115)

    류중일 코치가 감독이 되었단 얘기인가요?
    김 사장이 먼저 그만두면서 선동열 라인들 다 그만두는가보네요.
    이제 써먹을만큼 다 써먹었단 말인지.

  • 6. ..
    '10.12.31 6:31 AM (121.139.xxx.72)

    5년 계약이나 하지 말든가.
    5년짜리 장기계약해놓고 팽하는 건 뭡니까;;

  • 7. 삼성
    '10.12.31 8:13 AM (125.177.xxx.10)

    야구뿐 아니라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 선수들 돈으로 좋은 선수들 가져다가 좋을때 실컷 부려먹고 그만둘땐 완전 팽~~~~ 농구도 배구도 삼성에서 있다가 좋게 그만두는 선수는 거의 없는거 같아요. 이만수 코치님때도 그랬고...양준혁 선수도 은퇴에 뭔가 찜찜함이 남아 있고...양준혁이기때문에 그정도 은퇴식을 해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 8. 예의없어
    '10.12.31 8:27 AM (175.119.xxx.188)

    감독이든 선수든 바꿀 수야 있죠.
    그게 프로니까...

    그.렇.지.만
    자기 해임소식을 뉴스로 듣는 건 너무 하지 않나요?
    미리 통보해 주는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지,
    그리 잘한다고 추켜세우다가 그리 뒤통수를 날려야 하나.......

  • 9. 스크
    '10.12.31 8:59 AM (180.64.xxx.147)

    김성근감독이 아마 이만수 코치 더 강하게 조련시킬 거에요.
    김인식감독과 스타일이 좀 다르긴 하지만 양준혁을 올스타전에 세운 사람도
    김성근감독이고 이만수를 받아들인 것도 김성근감독입니다.
    프론트에서 이만수코치 스카웃 하겠다 해도 감독이 콜하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정말 삼성이 어떤 기업인 지 이런 단편적인 일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 10. dd
    '10.12.31 9:57 AM (124.243.xxx.23)

    내부 소식에 의하면 올시즌 끝나고 김성근 감독님 은퇴하시고 SK 감독으로 이만수코치 부임하는걸로 내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 11. ..
    '10.12.31 10:13 AM (221.138.xxx.35)

    다른 사람이면 모를까......
    유중일 코치라면 거기서거기 아닌가요?
    뭐 근성운운하는지..
    아예 확~다른 인물로 바꿨음모를까....
    바쁜대로 유중일로 대처한 모양인데., 그 사람도 간당간당 하겠군요.

  • 12. .
    '10.12.31 10:55 AM (221.144.xxx.148)

    그래도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고 시즌경기도 2위로 올려놨는데...
    이제는 8개팀이 갈수록 치열해져서
    4강 안에 들기도 만만치 않아 아무나 쉽게 낼수있는 성적도 아닌데..
    5년 계약했다 1년만에 그것도 본인도 하루전까지 몰랐다고 할정도로
    갑자기 뒷통수치는 처사는 정말 아닌듯..

  • 13. 박꽃
    '10.12.31 11:18 AM (116.41.xxx.182)

    아침에 신문보니, 출신지역도 작용했다는 보도도 봤는데요.
    류중일 이라는 사람이 프랜차이즈 출신이라고 하더라구요.
    프랜차이즈 출신???- 혹시 지역출신? 이라는 뜻인가요?

  • 14. 라일락84
    '10.12.31 11:46 AM (58.224.xxx.123)

    삼성이 그래서 화려한 선수진에 그 재력으로 우승을 그것밖에 못했나봐요.
    SK가 공격야구해서 이기는 것도 아니고
    경질 이유가 딱히 성적때문인것도 아니고 지역정서가 고려된다니...

    이번 한국시리즈는 실망스럽긴 했지만
    이유도 석연찮고 바꾸는 방법도 석연찮고 그렇네요...

  • 15. fkr
    '10.12.31 3:07 PM (175.210.xxx.126)

    선동렬도 꽤나 돈만 밝히더니 ...결국

  • 16. 윗님
    '10.12.31 4:22 PM (211.196.xxx.48)

    선동열 만큼이나 인성 좋은 사람도 드물답니다.
    주니치서 절정의 순간에 재계약 않하고 돌아온 이유가 뭔지아시나요??
    한국 야구의 자존심 때문이였죠.
    그때 2년 계약했으면 수십억 거저 들어옵니다.
    이상한 시각으로 흔들지 마세요!!

  • 17. 그리고
    '10.12.31 4:25 PM (211.196.xxx.48)

    총6년동안,
    세상에 2번우승,두번 준우승,두번 4강 감독을 사전 연락도 없이 짜르다니요???-_-
    미 메이져 감독이 저리 짤렸으면 그 감독 구단에 욕하고 난리났을겁니다.
    선동렬이 그래도 조용히 넘어가는 거 보면 뭔가 달라도 달라보이네요.

  • 18.
    '10.12.31 4:27 PM (211.196.xxx.48)

    그리고 저 원글 시각이 딱 중앙일보 시각이더군요.
    중앙일보 기사가 딱 저랬어요.
    다른 모든 신문은 삼성 내부 차원에서 짤린거로 나오죠.
    이건희 아들 후계 전면으로 나오면서 일종의 희생양 아니겠어요.
    경북,대구에 일종의 선심이구요.

  • 19. ㅋㅋㅋ
    '10.12.31 4:35 PM (211.196.xxx.48)

    30년 프로야구 최고 선수가 해고 사실을 뉴스로 알았다.
    와~~~~~이거 말 되네요?????
    돈성 삼성!

  • 20. 덧붙이면
    '10.12.31 4:37 PM (61.37.xxx.12)

    우산이 사라졌으니 짤린거죠...

    뭐 해임의 절차나 시기가 잘못된거라고들 다들 생각하지만
    제주위에 삼성팬들은 양준혁 강제은퇴 시킨거 보곤 사필귀정 자업자득 이라고 하네요.

  • 21. 저 위에
    '10.12.31 5:15 PM (210.106.xxx.52)

    '선동열만큼이나 인성 좋은 사람도 드물답니다' 보고 댓글 답니다.

    선동열이 인성이 좋다고요?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는지요?
    그리고 그 비교 대상은 누구입니까?

    후배들이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만들 때
    도와주겠다, 연락만 해라...해 놓고
    막상 전화했더니 휴대폰 꺼 놓고 잠수해서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 준 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절정의 순간에 재계약 하지 않고
    한국 야구의 자존심 때문에 귀국한 거라고요?
    글쎄요...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좀 다른 것 같네요.

    해태와의 돈 문제도 있었고
    주니치에서 마무리 투수가 아닌
    중간 미들맨으로 전환, 플레잉 코치로 제안을 해
    본인의 자존심이 크게 상했고
    그래서 1년 계약으로 보스턴에 간다, 만다
    여러가지 소리가 나왔지만 결국 부친의 권유로 은퇴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정상에 있을 때의 명예로운 은퇴로 포장되긴 했지만요.
    기사 검색해 보시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매끄럽지 못한 삼성 측의 처사에 저도 한심함을 느끼지만
    님의 의견에는 여러 부분 동의할 수 없네요.

  • 22. 지금
    '10.12.31 5:31 PM (210.106.xxx.52)

    여기서 이승엽 이름까지 나와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선동열과 이승엽의 경우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뭐...각자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요.

    큰 문제는 아니고 베스트 글에 있길래 들어와서 보고
    선동열 인성 좋다는 말 하나에 순간적으로 욱~!해서 쓴 글입니다.

    양신 은퇴를 단순히 선동열이 눈감은 것 정도로만 보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은퇴를 알고 있었음에도 대구에서 하는 마지막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조차 해 주지 않고 은퇴식에서도 얼굴 비추지 않았던 선동열이란 사람을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안 되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저에게 꼬아 보지 말라고 하지 마시고 역지사지도 해 주셨음 합니다.

  • 23. 흐음~
    '10.12.31 5:40 PM (220.76.xxx.6)

    원글님이 올리신 내용, 중앙일보의 관련 기사 논조와 일치하네요. --; (거의 유일하게 중앙일보만이 저런 시각의 기사를 올렸던데 말이지요. 오늘 하나 더 보는군요. )

    역시나 이번에도 중앙일보와 삼성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던데요. 예를 들어 같은 날, 한겨레 신문의 기사와는 판이한 시각과 내용이었지요.

    하여튼 다시 한번 더 느꼈습니다. 삼성 수뇌부는.......... 참.............. --;;;

    남편과 얘기했네요. 삼성에서 아무리 엄청나게 많은 연봉을 제시해도 절대로 거기는 가지 말자고 말이지요.

  • 24. 저야
    '10.12.31 7:21 PM (121.175.xxx.29)

    야구에 관심이 그다지 없으니 아는게 없지만
    남편이 그러더군요. 선수협 문제에 관해서는 둘 다 욕 하는.
    입장이 어떻게 달랐는지는 모르지만 진정한 선배의 모습은 아니었다고.

  • 25. .
    '10.12.31 8:46 PM (221.144.xxx.148)

    아닌건 아님...
    야구판에도 기본 상도덕은 존재하거늘 이런식은 아니라는...

  • 26. 프랜차이즈스타
    '10.12.31 8:59 PM (117.123.xxx.236)

    선감독이 삼성 감독으로 (잘 했지만)계시는 것에 기우뚱 하는 팬들도 있었어요..
    선감독은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그 구단에 입단해서 성장하고 스타가 된 그 선수만 생각하면 그 팀이 떠오르는 그런 스타가 아니지요. 기아(구 해태)의 프랜차이즈 스타니까요.

    내년시즌 기아가 성적 부진하면 조범현 감독 후임으로 바로 선감독이 가지 않을까 하는 예측
    조심스레 해 보구요. 그래서 승승장구 하는것이 홈팬 입장에서는 훨씬 기분이 좋습니다.
    내가 계속 응원하던 선수가 감독이 되어 내가 응원하는 팀을 승리로 이끈다! 정말 짜릿하죠^^

    류중일감독은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니 이번 조치가 황당하긴 해도 납득가지 않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만수 선수도 나중에 삼성 감독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음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래요 내새끼가 잘커서 모교 선생님 하면 좋은 기분? :)
    이상 좋게 보고싶어하는 야구팬이었습니다.

  • 27.
    '10.12.31 9:09 PM (125.186.xxx.168)

    5년 계약을 그런식으로 파기한게 납득이 안된다는거죠. 참 의리있네요=_-;;

  • 28.
    '10.12.31 10:35 PM (121.166.xxx.6)

    선동렬 인성 얘기가 나와서 얘긴데.
    선감독이 모범 인성의 전범이 될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저 실력에,저 인기에 그 동안 선감독이 선수시절,주니치시절,감독시절 보여준 모습은 패늘이 그에게 고마움을 전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죠.

  • 29. .
    '10.12.31 10:46 PM (211.177.xxx.38)

    117.123.160 뭐라구요? 왜그런지는 모르지만이라구요?
    참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나라가 이모양 이꼬라지인거죠!

  • 30. 어쨌든
    '10.12.31 10:52 PM (203.251.xxx.136)

    환영하는 사람도 많다는것.
    야구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었다면 이유가 될까요.

  • 31. .
    '10.12.31 11:48 PM (211.177.xxx.38)

    지금와서 스타일 말씀하시나요?
    그스타일은 감독하는동안 뭐하고 왜 지금에야 보이나요?
    재계약까지 하고서요?
    딱 그기업에 그팬들.
    삼성이 이사장과 같은지역출신을 감독만들고
    팬들은 학연,지연 대놓고 좋다고 화답하고
    이제와 스타일 마음에 안들어 그랬다고..
    글로벌기업이면 뭐합니까?
    내가 제대로 보긴 본 모양입니다.
    삼성불매 열심히 해야겠어요.

  • 32. 대구살아요..
    '11.1.1 12:14 AM (121.181.xxx.124)

    실제로 대구 야구팬들은 선동열이 단지 해태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싫다고 하던데요..
    삼성출신인 이만수가 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대구에 잠깐 내려와 살고 있는 두산팬이예요.. 두산 경기 있을 때마다 갔는데..
    거기 있던 사람들이 하는 얘길 들은거랍니다..
    다들 알지요.. 이만수가 삼성에 오지 않을거라는거요.. 그래도 그리워 하더라구요..
    이번 사건은 늘 그래왔던 삼성의 비매너적인 행동의 하나인거 같아요..
    에잇 퉤!!

  • 33. 근데요
    '11.1.1 12:40 AM (220.86.xxx.137)

    프로야구 감독 5년 계약하면 실제로 감독직에 짤리든지 아니든지간에 년봉은 5년치를 준다고 하네요. 어쨌거나 선동렬 감독 자존심은 상하겠지만 금전적으로는 손해가 아니라고 하던데요. 야구 잘아는 제 지인이요. 원래 그렇다네요... 그쪽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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