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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님들 찬밥..먼저 드시나요?
집에서 세끼를 다먹게 되니까..찬밥이 남으면... 제가 먹어야할때도 있는뎅...
정말...안먹어져요..ㅠㅠ 그냥 밥일뿐이고 데워먹으면 따뜻한데도..식욕이 똑 떨어..져요 -_-;;
결혼후 맞벌이내내.. 남편이 찬밥을 먹었어요.
남편은 무던해서 해주는대로 불평없이 다 먹고 국도 귀찮으면 끓이지 말라는 주의고...
음식이나 반찬없으면 본인이 알아서 해서 먹고요..
근데..제가 저희 아버지를 닮아서 한번먹은 반찬에 손이 안가고..
식은밥 식은국은 먹지..않더라구요... ㅠㅠ
엄마가 늘차려주신덕에 잘먹었던거라 몰랐는데..결혼후 남편이 그러다라구요..
왜 어제 먹은 반찬은 안먹냐고.. 곱게자랐네 하면서 남편은 웃는데... 요즘 전업이되어 살림을해보니까..
엄마가 정말로 심하게..곱게 키워주셨더라구요 ㅠ
아..놔..눈물나..ㅠㅠ
오늘도.. 밥이 애매하게 남아서... 저녁에 새밥을했는데.. 저 애매한 밥을 먼저 먹..어야 하는데 하는데...
생각만하고, 결국 남편이 먹었어요.
남편한테 너무 미안해서..진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남편은 열이 많아 식은밥이 더 좋데요ㅠㅠ
그리고 앞으로 평생 식은밥은 안먹어도 된데요 ㅠㅠ
낼은 일찍일어나 진수성찬을 차려줘야 겠어요.
1. 전
'10.12.31 1:24 AM (115.137.xxx.21)애매하게 한그릇 남은건, 누룽지 만들어요.
저 어릴때도 그렇고, 우리 애들은 전부 찬밥이 더 좋다는데,
맛은 확실히 떨어지잖아요?
다 같이 나눠 먹을 정도로 많은 양 아니면 누룽지 만들어 두고
비상으로 저장해 두면 좋더라구요.2. 깜장이 집사
'10.12.31 1:27 AM (124.49.xxx.54)애매하게 남은 밥은 날잡아 누룽지 만들거나 영~ 입맛 없을 때..
냄비에 보리차 넣고 남은 밥 투하 보글보글.. 거기에 젓갈 하나..
그것도 아니면.. 라면 끓여먹을 때 물끓이면서 얼려둔 밥 넣어서 잡탕(?) 비스무리하게 해먹으면
괜히 헛헛한 날 좋더라구요.. 전.. ㅋ3. 저도
'10.12.31 1:31 AM (125.180.xxx.207)누룽지라고 댓글 쓰려고 했더니 벌써 두분이나 써주셨네요.^^
누룽지 만들어서 끓여 먹거나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전자렌지에 데워서 볶음밥 만듭니다.
뻣뻣해진 묵은 밥 정말 손이 안가지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밥 수요량 예측을 정확하게 하려고 애쓰는데 그게 너무 정확하니
우리 어머님 집에 비상용 밥이 없다고 투덜대시더군요.4. ㅇㅇ
'10.12.31 1:34 AM (112.154.xxx.173)저두 곱게 자랐나 봅니다. ㅎㅎ 원글님과 같아요..찬밥 절대 손 안 대고요.. 한 번 손 대면 그 반찬 먹기 싫어서 밑반찬이라는 게 집에 거의 없구요..
5. 휘~
'10.12.31 1:34 AM (123.214.xxx.130)남편은 열이 많아 식은밥이 더 좋데요ㅠㅠ
그리고 앞으로 평생 식은밥은 안먹어도 된데요 ㅠㅠ
>> 정말 식은밥을 좋아할수도 있고, 다음 글로 보면 원글님을 향한 사랑일수도 있고...
뭐 두가지 경우 다 종합해볼때 ㅎ; 고민마시고 찬밥은 남푠님 드리세요.
전 찬밥도 좋고 찬 국도 좋아하거든요, 라면국물에 찬 밥 한술 말아먹으면 짱인데.
제가 이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희 식구들 모두 찬밥에 대한 저항감이 없어서뤼~
남푠분 사랑이 느껴지네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찬밥 드시며 뿌듯해 하실지도^^6. .
'10.12.31 1:38 AM (218.24.xxx.24)전 전업인데 남편 찬밥 줄때 많아요.
전날 남은밥 바로 냉동실에 넣어서 다시 전자렌지에 해동하면 맛은 뭐 괜찮아요.
새밥을 지어주려 노력하지만 라면먹거나 할땐 찬밥 녹여서 말아먹는게 최고죠.
저도 혼자 있을때 찬밥 녹여서 국말아먹거나 그럴때 많구요.
저도 찬밥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싫어하는데 혼자 있을땐 그냥 데워서 마니 먹게 되네요.
우리 신랑 출장가서 밥해준지 너무 오래됐는데 저도 갑자기 따뜻한 밥 먹이고 싶네요.7. 저희는
'10.12.31 1:51 AM (119.70.xxx.162)새밥에 섞어서 가족이 모두 같이 먹어요..^^
8. 전
'10.12.31 1:57 AM (116.127.xxx.132)찬밥 밑에 새밥 위에 섞어서 남편과 아이 줍니다 ^^;
가끔 아이가 태클을 걸기도 하지만요 ㅋㅋ9. ..
'10.12.31 7:26 AM (175.115.xxx.69)누룽지 만들어드세요
접시에 밥을깔고 물을 촉촉하게 넣어주고 전자렌지에 5분돌린후 잠시후 또 5분 돌리세요.
그러면 찬밥으로 맛난 누룽지가 변신이 되어 찬밥처리하기가 좋답니다.
그렇게 10분돌린후 전자렌지마다 틀리니까 누룽지가 안되면 1분씩 더 돌려보세요
아토피 어린이들 간식으로도 좋답니다. 후라이팬에 하는 누룽지보다 더맛나요^*^10. ㅇ
'10.12.31 7:46 AM (121.189.xxx.203)과연 식은밥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딨을까요..'엄마마음'이겠지요.......오늘도 제남편은...밥차리지 말라고 하더군요..저 힘들다고.............
11. 반씩
'10.12.31 9:00 AM (211.210.xxx.62)반씩 나누어 드세요.
남편 마음이 예쁘네요.12. 네임없음
'10.12.31 9:32 AM (180.71.xxx.217)저도 곱게 자랐나봐요^ ^
같은 반찬 먹는거 싫어하고 먹다남은 찌게나 국 다시 댑혀먹는거 싫어해요
그래서 저희 냉장고에는 밑반찬이 없어요 - -;;
밥도 가능하면 딱 맞게하려하는데 남게되면 새밥에 섞어먹어요13. 식은밥
'10.12.31 11:00 AM (124.216.xxx.120)렌지에 데워서 굴국밥, 김치국밥, 김치볶음밥같은거 할 때 넣어 먹어요.
물론 식구들 다같이요.14. @@
'10.12.31 11:26 AM (114.207.xxx.215)찬밥 생기면 모아놨다가 볶음밥 해 먹어요
볶음밥은 찬밥으로 해야 맛있어서 찬밥이 없을땐 일부러 만들어 놓기도해요15. 당연히
'10.12.31 11:49 AM (121.160.xxx.59)밥은 새로 한 밥이 맛있지만
국은 끓일수록 맛나는 게 있죠?
미역국, 육개장 등등
그나저나 저희는 둘째아이가 새밥만 먹어요.
평소엔 저녁에만 밥을 집에서 먹으니까 한끼만 하면 되는데
요즘처럼 방학엔 밥으로는 두끼를 먹으니까
자꾸 찬밥이 남아요.
1인분 냄비밥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까봐요.
일부러 곱게 안 키워도 입맛이 까다롭던데요...16. .....
'10.12.31 12:21 PM (121.162.xxx.175)누룽지 만들거나 얼렸다가 볶음밥...
볶음밥은 얼렸던 밥 해동해서 오래오래 볶으면 더 맛있어요.17. ...
'10.12.31 1:39 PM (121.169.xxx.129)저는 다음에 밥 할때 찬밥을 쌀 위에 얹어서 밥하는데요. 82에서 배웠던가?
나름 괜찮던데...18. 복숭아 너무 좋아
'10.12.31 1:41 PM (125.182.xxx.109)저는 새로 한밥은 항상 같이 먹습니다. 그리고 전날 남은 찬밥은 새 밥에다 섞어 넣어요.
저는 어차피 밥을 하고 나서 항상 전기를 꺼두기 때문에 항상 찬밥이 됩니다.
그리고 먹을때 전자 렌지에다 데워서 먹기에 저희는 일단 새로한밥은 둘이서 같이 먹고,
남은 밥은 새로한밥에다 섞어둡니다. 그리고 저녁에 같이 밥먹을때 섞은밥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니까 찬밥 개념이 없어요.. 그리고 보온 밥통에 보온 넣어두면 아침에 한밥도 점심되면 맛이 없어지고 색깔도 변하고 그러기에 차라리 꺼두고 렌지에 데워 먹으면 매번 새밥 같이 되어서 좋더라구요..19. 감사
'10.12.31 5:55 PM (61.79.xxx.71)요즘 세상에 식은 밥을 왜 드시는지?
82는 전기밥통 안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기밥솥 애찬자인 저로서는 너무 좋거든요.
새 밥해서 먹고 꺼놨다 다시 먹을때쯤 켜서 먹어도 금방 뜨끈하고 아님 항시 틀어놓으면 따뜻하고 맛난 밥 먹는데 왜 남편을 찬밥을 드시게 하는지..?
볶음밥이던 비빔밥이든지간에 새밥이나 따뜻한 밥에 해야 맛이 나지 찬밥은 맛도 없습니다.
늘상 먹는 밥 항상 따뜻하게 먹도록 보온을 이용하시는게 좋겟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