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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언제부터 나셨나요?
나름 아직은 의학의 힘 빌지 않고도 그럭저럭 관리 잘하고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키니 바지도 입고, 얼굴에 주름도 없고.
그런데 연말 모임이 있어서, 머리 말다가 흰머리를 무더기로 발견했습니다. - -
너무 많아서 다 뽑자니 앞머리가 휑하겠더라구요. 망설이다가 다 뽑았습니다.
어쩐지 흰머리가 나이 인증 같더군요.
생각해 보니 최근 숱도 적어지고 체중도 먹던대로 먹어도 조금씩 불고.
체중은 큰 차이 안 나는데도 복부나 허리에 살도 많이 붙고.
입던 옷들의 핏이 조금씩 우스워지네요. 올해는 좋아하던 예쁜 미니스커트들도 다 정리했어요.
어쩐지 입으면 괴기스러워요. 역시 세월을 거스를 순 없는거겠지요...
레스토랑에서 밝은 자리에 앉는것도 망설여지는 것 보면
나이를 먹긴 했나 봅니다. - -
염색해야 할까봐요...근데 아는 언니 보니까 염색해도 흰머리는 똑같은 색으로 염색이 안되서
갈색 머리 사이로 더 잘보이는 것 같아요. 어쩔...
1. ...
'10.12.30 10:19 AM (125.180.xxx.16)40대중반이면 늦게 난거지요
요즘은 흰머리도 30대에 나는사람들 많아요2. 저도
'10.12.30 10:21 AM (211.59.xxx.218)40대 중반...
원글님은 행운인거에요. 전 30대부터 흰머리땜에 염색하고 지냈거든요...
근데 흰머리 마구 뽑으시면 아니되옵니다.
흰머리는 염색하면 커버되지만 나중에 머리 숱이 없어서 휑 해지면 그건 방법이 없어요.3. 언니...
'10.12.30 10:21 AM (211.114.xxx.142)전 30중반부터 났다우...
이제 발견하셨으면 복받으신거여요..4. ..
'10.12.30 10:23 AM (119.196.xxx.102)제 친구는 30대부터 진짜 머리카락 반이 흰색이라는..남들이 보면 하얗게 염색했냐고 물을만큼
5. 저는
'10.12.30 10:39 AM (211.114.xxx.77)38인데요 1-2년 전부터 한두개씩 나기 시작한것 같아요. 오른쪽으로만.
지금은 삥둘러 10개도 아마 넘을거에요.
첨엔 호기심으로 뽑기도 했는데. 지금은 누가 뽑아준다고 해도 절대 안뽑아요.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구요. 뽑으면 또 날걸요. 뭐...
나잇살 무시못하는데 나이들수록 움직이기 싫어서 걱정이에요/
새해 운동계획이라도 착실히 세워야겠어요.6. 뽑은
'10.12.30 10:39 AM (180.230.xxx.93)자리에 다음에 자라는 것들을 보세요.
뽀족뽀족 두드라져 보여서 계속 뽑아야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니까 흰머리 뽑지 말아라 하는 거고
자꾸 뽑으면 모근이 죽어서 머리숱이 적어진데요. 적당히 기르고 염색하고 해야죠 뭐...7. ....
'10.12.30 10:40 AM (58.122.xxx.247)양호하신거예요 .전 어떤 충격적인일 당한뒤 갑자기 흰머리웅큼 난 예인데 그때가 40이었어요
그런데 그나마 전 또 양호했던게 같은연령대보면 염색으로 감추고 사는이들이 많더라는거8. 전
'10.12.30 10:40 AM (70.53.xxx.174)27살 부터 나기 시작했어요ㅠㅠㅠ
뽑지마세요... 전 한 10년 보이는 부분만 열심히 뽑았는데
미장원에서 뽑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뽑으면 뽑은 그 주위로 퍼져서 난다고... 그런데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지금은 앞머리 부분은 완전 백발이고, 뒷머리 부분은 흰머리가 드물게 있어요 ㅠㅠ
지금은 염색을 안하고는 못견디는 정도랍니다
염색!!! 이게 정말 한달에 한번으로는 좀 부족하고
2주나 3주에 한번은 해 줘야 항상 같은색의 머리를 유지를 하는데
이게 힘든작업이거든요 ㅠㅠ9. 바로 윗님
'10.12.30 10:48 AM (211.32.xxx.10)저와 찌찌뿡.
저도 3주에 한번씩 염색하고 있어요. 머리카락이 이렇게 빨리 자라는줄 그전엔 몰랐네요. @_@10. 전
'10.12.30 10:54 AM (70.53.xxx.174)윗님 방가방가.... 정말 염색하기 힘들어요 그렇죠
눈이 @.@ 그맘 이해해요 ㅎㅎ
염색할 때 누가 해 주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전 아들만 둘이라 엄마 염색하는거 관심도 없답니다ㅠㅠ11. ...
'10.12.30 10:55 AM (118.223.xxx.103)언니~
전 35세인데..
스키니도 못입고,주름도 많고,미니도 못입어요.
이제 흰머리 나기시작했어요.ㅜㅜ12. 현재37
'10.12.30 11:00 AM (119.67.xxx.252)15일만 지나면 흰머리가 눈에 띄게 보여요,,곱슬이라 머리 빨리 자라는 줄 몰랐는데,,,
지금 한달 되었는데 2센티미처는 되었나봐요. 34살때 눈에 띄는 흰머리 뽑았었더랬죠.
지금은 전반적으로 올라옴 ㅠㅠ 귀찮아 죽갔어요13. ,
'10.12.30 11:24 AM (58.78.xxx.7)저도 35살인데..전 어려서부터 새치가 좀 있었어요..
많이는 아니고 몇가닥정도..?
보이는것은 가끔 뽑다보니..갈수록 더 느는것 같더라고요
안뽑아야지 하면서도 보이면 다 뽑아버리니.;;ㅠ14. 25부터
'10.12.30 11:33 AM (180.66.xxx.192)새치라고 여기며 살았는데...
30대 중반되니 머리를 넘길 때마다 한두개는 꼭 있는 수준이예요.
40대 초반엔 염색해야할 것 같아요.15. 30초반부터
'10.12.30 11:39 AM (114.129.xxx.186)흰머리가 슬슬 나더군요.
마흔여섯인 지금은 이주에 한번 염색하지않으면 백발마녀가 된답니다..ㅠㅠ16. 쓸개코
'10.12.30 12:38 PM (122.36.xxx.13)전 고등학생때부터 한두개 정도는 있었어요.
20대에도 뒷머리속에 몇개는 있었는데 20대후반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뽑을수없는 단계까지 왔어요^^17. 45살
'10.12.30 12:45 PM (221.150.xxx.107)아직 흰머리 안났는데 이제 나겠죠? ㅡㅡ;
18. zzz
'10.12.30 1:40 PM (125.185.xxx.202)20개 중반부터 났어요. 창구에 있으면 손님들이 더 놀라곤 했죠. 아가씨가 벌써부터 흰머리가 난다고. 유전적인 성향이 강한듯 합니다. 아버지가 머리가 하얗게 세었는데 저도 그렇고 (오빠는 안그렇네요) 제 아이도 십대인데 새치가 보여요. 흑흑
19. 나는
'11.1.1 1:35 AM (211.243.xxx.250)전 39세인데요.. 오늘 친정 갔떠니. 엄마가 깜짝 놀라시네요 .
찜질방갔따가 애들하고 인사드리러 갔는데 흰머리칼 하나가 삐죽..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하시네요 . ㅎㅎ20. 저보다
'11.1.2 1:55 PM (121.154.xxx.54)먼저 난 분은 없네요
전 초3인가 4부터,,기억도 안나네요.
어렸을 적부터 참....불쌍할만큼 고민이 많았어요
지금도 조금만 신경쓰면 눈에 띄게 나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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