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난동’ 어버이연합, 오세훈 보조금 받아

[하얀반달]

‘무상급식 난동’ 어버이연합, 오세훈 보조금 받아
시의회 진입난동…“공짜밥. 공짜차 타면서 애들밥 반대?”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무상급식을 반대하며 29일 서울시의회에 난입하고 입구를 봉쇄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과도한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올해 서울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보조금을 받았다.

어버이연합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20분경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 진입해 취재하는 기자를 폭행하고 “무상급식이 뭐야? 이런 빨갱이들”이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시의회 밖에서도 어버이연합 회원 60여명이 몰려들어 문을 봉쇄하고 있는 경찰과 대치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회원들은 “서울시의회 봉쇄는 불법이다”, “빨갱이들 다 죽여 버려야 해”라고 고함을 치며 막아선 경찰들에게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한 회원이 쓰러져 119 구조대에 의해 호송되기도 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695억 무상급식 예산을 추가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3일부터 시의회와의 시정협의를 중단하고 시의회 출석을 거부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명신 시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어버이연합이 2층 방청석을 점거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앞은 전국 정치판의 축소판이다”며 “어버이연합이 서울시의회 의장실에 난입하고자 의회 2층 소란하다”고 실시간 상황을 전했다.

트위터에는 실시간 소식이 리트윗되며 어버이연합에 대한 조소와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어버이연합이 서울시의 시정 참여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1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회자되면서 이중 잣대에 대한 질타가 쇄도했다.

어버이연합은 종묘공원에서 매일 정치행사를 열고 ‘좌파 척결’이라며 인권위, 참여연대 등에 진입해 난동을 부리고 ‘DJ국장 취소’, ‘PD수첩 무죄 판결 규탄’, ‘한명숙 무죄 판결 규탄’ 시위 등 노인복지와 관련된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행태를 보여 왔으나 서울시의 ‘사회취약계층(노인) 복지 및 권익신장’ 사업계획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았다.

트위터와 인터넷에는 “공짜표로 지하철 타고 가서 공짜밥에 난동부리는 참 추하고 못난 늙은이들”, “무상급식을 두고 빨갱이 운운하는 어버이연합 어르신들께는 공짜표 지급을 중단하는 게 그 분들 주장에 합당한 것 같네요”, “무상급식 반대하는 어버이연합 앞에서 "지하철 무료승차, 빨갱이 정책 폐지하라!" 이런 피켓 들고 서 있으면 재밌겠는데?”

“‘어버이연합’의 하루: 무상의료 건강진단으로 튼튼한 체력을 확인한 후, 탑골공원에서 무상점심 한 그릇 때려서 힘을 비축, 무상티켓으로 지하철 타고 시청 앞에 집결, 초등학교 의무급식은 빨갱이질이라고 시위하기”

“어버이연합 논리에 따르면 노인네들한테는 탑골공원 근처에서 나눠주는 노인무료식사도 빨갱이짓인가 보다. 애들은 안 되고 노인네들은 OK? 이 무슨 이중 잣대? 애들은 당신네마냥 ‘나라에 뭐 해준’게 없어서?”

“‘어버이연합’이라면서요. 어르신들....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어찌 애들 밥 문제에 이러십니까들. 그 ‘무리’의 힘이 측은하네요”, “어버이연합의 행태를 보니 공자님이 늙은 친구한테 매를 든 사건이 생각난다. 곱게 늙는 게 최대의 소망인 내가 볼 때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의무(무상)급식이 빨갱이 정책이라며 난동부리는 어버이 연합. 정작 자신들이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받는 무료혜택, 노인층에게 그나마 지원되는 복지정책이 의무(무상)급식과 다르지 않다는 거 알기나 할까?”

“10대들의 보편적 복지에 대해서 큰일날것처럼 호들갑 떠는 사람들도 60대 이상의 보편적 복지에는 입 다물죠. 결국 10대들에겐 표가 없기 때문이죠. 지금세대가 쓴 비용을 이들이 앞으로 메워가야 하는데 어찌 보면 미래세대에게 큰 죄를 짓는 겁니다” 등의 조소와 비난 글이 올라왔다.  

[하얀반달]

http://j.mp/gec3Oa

[참맛]

- 어버이연합은 종묘공원에서 매일 정치행사를 열고 ‘좌파 척결’이라며 인권위, 참여연대 등에 진입해 난동을 부리고 ‘DJ국장 취소’, ‘PD수첩 무죄 판결 규탄’, ‘한명숙 무죄 판결 규탄’ 시위 등 노인복지와 관련된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행태를 보여 왔으나 서울시의 ‘사회취약계층(노인) 복지 및 권익신장’ 사업계획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았다. -

결국 시민들의 세금으로 시민들의 무상급식을 저지하는거군요. 일 잘하네요.

[역시나]

그랬군요.
오세훈 주민소환 반드시 해야합니다.

[뭐 놀랄일도]

아니네요. 국가에선 안나오겠습니까?..

[미르]

그렇죠.
오살 훈이를 족쳐야죠.
그 할배들은 뭐가 뭔지 모르고 그냥 일당받고 그런다지만....
썩어 문드러질 놈!!! 그 한 놈만 패죠.

[..]

알바 없다고 우기는데 이런것들 알바 아닌가요?
이명박보다 더 싫은 사람이 나오다니.. 오세훈 주민소환 꼭 할거야!!

[뻔뻔함은]

그들의 금과옥조인가 보네요.

참, 세상 많이 망가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