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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독 젊은 여자분들 절대 자리 양보 안합니다, 절대로요.........

한마디로 헐~~~입니다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0-12-29 08:30:55
오늘 자리 얘기가 많네요

물론 임신하신 분들 노약자에 해당되고 당연히 자리 양보 받으셔야 합니다

저 지금 6살 짜리 애하나 데리고 있는 유부녀 입니다

저도 임산부에게는 당연히 자리 양보하고 우리 애에게도 그렇게 가르칩니다

하지만 막상 현실로 막치면 정말 자리 양보 하고 싶지않습니다

자기 편한것만 생각하지 마시고 자기가 임신 안했을때 임산부나 어린이보면 자리좀 양보하세요

저는 운전면허도 없어서 지금까지 계속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만 이용했는데요

제 경우만 보면 임신했을때나 아이데리고 탔을때 제일 양보 잘해주시는 분들이 아주머니들이십니다

나이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양보 많이 받아봤구요

물론 젊은 남자분들에게도 자리 양보 많이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유독 젊은 여자분들 절대 자리 양보 안합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임신하면 자리양보 좀 했으면 좋겠다구요?

한마디로 헐~~~입니다

저 정말 공중도덕 잘 지키려고 하고 예의라는거 몹시 따지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하기 싫습니다

제가 당한게 있어서요

자기는 양보안하면서 자기 힘들때는 양보받기 바란다???

이건 정말 아닌것같아요

정말 자기가 나중에 임신하고 자리 양보받기 바란다면 젊을 때부터 양보하는 습관 들이세요

제가 임신해서 애데리고 다니면서 7년동안 제일 자리 양보 안해주는 사람은 젊은 여자들입니다
IP : 152.149.xxx.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9 9:28 AM (175.114.xxx.140)

    분란만들어 쌈붙이고..구경하는 이런글은 댓글 달지 맙시다...

  • 2. 만삭임산부
    '10.12.29 9:55 AM (218.49.xxx.160)

    논란의 여지를 떠나서..
    만삭의 임산부로서 몇 자 남겨봅니다.
    가끔 4살짜리 아이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할때가 있습니다.
    왠만해서는 신랑 출근할때 카풀 부탁해서 신랑차 끌고 다니지만..
    원글에 200% 공감인데요. 원글님이 원한이 많아 중복되는 글을 올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연세든 분들이 제일 먼저 비켜줘요. 그런데 이것도 쉽지 않고요.
    젊은 여성분들이 안비켜주는건 정말 맞습니다.
    한 번은 퇴근시간에 만석인 버스를 타고 이동중이였습니다.
    노약좌석에 자리가 나서 어떤 아주머니가
    "애기엄마~ 여기와서 앉아요" 라고 말하는 순간 젊은 여성분이 앉으셨는데 (그래봤자 제가 아이를 일찍 낳은 편이라 저랑 별반 차이 없음;) 그 여성분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시더군요. 비켜주기 싫은데 사람들 시선이 주목되니 불쾌하다는 표정이 역력하며 일어나더군요 ㅡㅡ;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요즘 임산부라고 해서 자리 양보하는 미덕을 바라기는 힘들더라구요.

  • 3. ...
    '10.12.29 10:15 AM (203.249.xxx.25)

    다 개인차 아닐까요? 젊은 여성 중에도 자리양보하는 사람있고 안하는 사람있고 연세드신 분들 중에도 있고 없고...그런데 자리양보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어느 연령층에나 훨 더 적은 것 같긴 해요^^ 그리고 양보해주시는 분들이 객관적으로 보기에 너무 훌륭하고 멋져 보이시고요. 아무리 예쁘고 곱게 차려입고 있어도 자리양보할줄 모르면 별로 교양없어 보이긴 하고요. 자리양보가 의무사항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인품이 드러나는 하나의 에피소드.

  • 4. 젊은남자들이
    '10.12.29 10:26 AM (58.145.xxx.119)

    더 안일어나주던데...ㅋ
    근데 노약자분들은 꼭 젊은 여자앞에가서 서더라구요.;;
    힐신고 돌아다니면 발이 뽀개질것같을때 많아요.. 집에 돌아갈때는 정말..
    그래서 일어나고싶어도 못일어날때도 있답니다.ㅎㅎㅎ

  • 5. 그 이유는 아마도
    '10.12.29 10:28 AM (180.224.xxx.19)

    하이힐?!!!

    이 아닐까.. 저도 20대땐 높은 것만 신고다녔는데 고통 작렬하다 버스 타서 잠시 앉으면 그나마 살 것 같더라구요..

    젊은 처자는 무조건 이뻐야 한다고 강요하는 사회이다보니... 멋내느라 다리 아픈 처자들 좀 가엽게 여겨주세요.. (운동화 신고 앉아있는 처자는... 잘 모르겠어요..)

  • 6. 열이면 열
    '10.12.29 10:51 AM (220.76.xxx.36)

    지하철에서 다 제앞으로 옵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 임신하신 분들 등등.
    보이기엔 젊은 여자처럼 보이지만 그런데.. 저 안 젊습니다. ㅡ,.ㅡ

  • 7. 논란의
    '10.12.29 11:24 AM (203.244.xxx.254)

    글에 덧글 달고싶지않지만..심하게 공감가는건...
    젊은 여자 20대초반 중~ 으로 보이는 아그들은 문자만 열심히하고
    임신+아이5살 되도록 피해? 안주려고 자가용이나 택시이용하지만 못그럴경우..
    버스탑니다.. 6년간 젊은 아가씨가 자리 양보해준적 한번도없었어요.. 아저씨..젊은 총각.(역시20대론 안보이고..) 30대 유부녀로 추정되는분들.. 이순이었어요..

  • 8. ..
    '10.12.29 11:32 AM (203.226.xxx.240)

    임산부로 활동하는게 이번이 두번째라...^^;
    암튼 두번동안 느낀거지만...양보받는 사례 아주 손꼽을 정도예요.
    양보해 달라고 마음으로도 바라지 않았고 요구한적도 없어요.
    민폐끼치는 걸까봐 지하철은 문옆에 서구요(좌석앞에 서면..눈높이에 제 배가 보이니..^^;;)
    버스는 거의 이용하지 않아 잘 모르겠네요. 가끔 마을버스는 타는데...사정은 마찬가지예요.

    암튼...전 만삭의 몸으로 4살 아이 데리고 탄 엄마에게 양보해본적도 있어요.
    아이가 몸을 제대로 못가누며 비틀비틀하는데..아무도 애기한테 자리 양보를 안해줘서..
    제가 불러 앉혔어요.
    그러면서..참 야박한 세상이다 싶더군요.
    다들 각박하게 사셔서 그런지...

    암튼 예전에 무척 기억에 남는 분...
    평창동 가는 버스였는데 머리가 하얀 노할머니 한분께서..
    "아이고..참 부른배 태가 야무지게 이쁜게 이쁜 아가 낳을거 같아요..."
    하시면서 자리 양보를 해주셨어요. 노인분이라 제가 극구 사양했지만
    서있는거 보니 마음이 쓰인다고 제발 앉으라고 하셔서...앉았네요.
    아..저리 나이들어야 겠다..라는 모습이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아래 글 댓글에서..요새 임산부들 유세가 장난아니라 눈꼴시렵다는 분들 많으시던데..
    제 주변에 임산부도 그리 많지 않거니와 타인에게 유세부리는 사람 보지도 못했는데..
    뭣때문에 그리 밉상으로 여기시는지...
    자기 가족들에게야 유세 좀 부릴 수 있지 않나요?
    시어머님도 이럴때 아니면 언제 남편을 맘놓고 부려먹겠냐고...손도 까딱 하지 말라고 하시던데..
    ^^;;;

  • 9. ??
    '10.12.29 11:44 AM (121.254.xxx.211)

    전 양보 받을 맘이 전혀 없는 사람이고 자리 있어도 다른사람있으면 그냥 양보하지 앉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런데 임신하고 배가 어느정도 나왔던 때에 제가 오전에 지하철을 탔는데 그때 거의 대학생들만 앉아있었거든요. 전 그냥 문 입구에 기대서있었는데 갑자기 시야가 점점 좁아오더니 핑 돌면서 숨이 안쉬어지더라구요. 그날 빈속에 지하철을 탔더니 그랬는지.. 그래서 바닥에 주저 앉았는데 아무도 거들떠 보는 사람이 없었어요.. 거의 다음 정거장이 빨리 오길 기다리면서 바닥에 엎드리고 있었는데 죽을거 같아서 소리도 안나오더라구요.. 문도 반대편 문이 나오는 바람에 기어나왔는데 정말 어쩜 아무도 거들떠 안보던지 세상 무섭더라구요.. 그때 요즘 젊은애들 문제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안그런애들도 있고.. 암튼 우리가 자기 자식 교육부터 잘 시키면 되지요..

  • 10. 멀바라시나요
    '10.12.29 1:54 PM (118.37.xxx.195)

    전 임신했을동안 2번 양보 받았습니다.
    물런 힘들죠..
    중,고,대학생들..가방 무거워 어깨빠질꺼 같습니다.
    회사원들...하이힐에 힘듭니다.
    30대 이후 분들...삶의 무게 힘듭니다..
    거..양보해주면 고맙고 아님 어쩔수 없는거죠?
    누굴 탓하십니까.
    자기 버스 자기전철도 아닌데..
    그냥 운으로 맡기십시오.

  • 11. ,,
    '10.12.29 2:39 PM (211.49.xxx.39)

    그냥 본인부터 생각해보세요.
    지금에야 애달고 다니니까 누가 자리양보 안해주나 불을켜고 쳐다보지만, 본인 아가씨때는 자리양보 했나요?
    세상 다 그렇지않나요. 자기가 처해봐야만 깨닫는거.
    자리양보가 의무도 아니고, 해주면 고맙고 안해주면 어쩔수 없는거지 뭘그렇게 받아먹어야하는 의무인냥 집착을..

  • 12. 에유
    '10.12.29 3:07 PM (175.118.xxx.69)

    정말 무슨 이야기 하시는 의도는 알지만요..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글이네요.
    젊은 여성들이 자리 좀 양보하라고 하면 된거지, 왜 젊은 임산부는 양보 안하고 싶은지?
    임산부들이 전에 양보를 했는 지 안했는지 알 수 있나요? 암튼 양보이력제가 있어
    이력을 써있는 카드를 달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아나요?
    무조건 상황이 되면 임산부에게 양보해야죠..

  • 13. 몰라서..
    '10.12.29 3:28 PM (202.47.xxx.4)

    젊은애들은 임신한 상태가 얼마나 힘든지 몰라서 그런 거에요.
    배 나와도 그걸 경험안해보면 그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니까요.
    저도 뒤늦게 알았어요.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냐? 하지만 솔직히 모르는 건 모르는 거죠. 힘들겠다라고 머리속으로만 알뿐, 동감은 못한다고 해야 하나.. )

    저도 친구들이 하소연해서 알았어요. 임신중에 너무 힘든데 양보 안해준다고요. 친구들 말 듣고서야 그렇구나 하고 이해가 되어서 그 다음부터는 자리 잘 양보해요.

    20대들이 양보 안하는 건 몰라서 그런 거구, 그래서 남자들도 양보 잘 안해요. 저는 한번 지하철에서 졸다가 눈을 갑자기 딱 뜨니 앞에 동그란 배가 보여서 소스라치게 놀라 벌떡 일어나 양보했거든요. 제 앉은 칸에 저 말고 모두 남자였는데, 자는 사람도 있었지만 안자는 사람도 많았는데 그 임산부 멀뚱멀뚱 보기만 하고 아무도 안 비켜줬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애엄마나 중년 부인들이 임산부한테 양보 안하는 거 보면 더 이상하던데요. 젊은 애들이야 그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니까 그렇다치더라도 자기들은 경험까지 했으면서 왜 안비켜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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