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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애데리고 남편없이 시댁가시는분 계세요?
전 지금 두돌된 아기 키우고 있고 임신중이에요.
시댁은 차몇번 갈아타면 1시간 반정도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
근데 중요한건 시댁 사정상 남편 형제들이 다 이혼해서 며느리가 저 하나에요.
외며느리에 막내며느리....
그래서 어머니 혼자 일을 하셔야할것 같은데 참 안가기도 뭐하고 애매하네요.
남편도 선뜻 가라 가지말아라 말도 안해주구요.
시부모님이 70넘으신 분들이라 뭐 쿨하게 오지마라 할듯도 안보이고....
혼자 짐싸서 애데리고 가서 자고 임산부라 화장실도 자주 가는데 가서 부대끼는것도 불편할것 같고 ㅠㅠ
아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짜증이 밀려오네요 ㅜㅜ
어째해야 좋을까요 흐흐흑
1. 어떡하긴요
'10.12.29 2:17 AM (125.181.xxx.2)당연히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없으니 더욱..
손님도 아닌데 꼭 남편과 동행해야하는 부부동반 모임도 아니고,한시간반정도의 거리에
뭘 고민하시는지...남편형제들이 이혼해서 며느리라곤 혼자여서 맘적으로 부담될수도있지만
그래도 평소의일도아니고 명절인데, 70넘으신 시부모님께 쿨하게 오지말아라"는 말을 듣고싶은건가요? 누구나 집떠나면 잠자리 불편하고 시댁식구들과 어울리는거 편치않지만,자주가는것도아니고 명절인데,고민하는거 자체가 좀 ..그렇네요.2. 가세요
'10.12.29 2:25 AM (121.170.xxx.245)어느 노 교수님의 연설중 인생의 교훈이에요.
"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마라. 말할까 말까 할때는 말하지마라.
줄까 말까 할때는 줘라. 먹을 까 말까 할때는 먹지마라." ^^3. 음
'10.12.29 3:47 AM (98.110.xxx.218)'가세요'님이 말씀하신 교수님, 연륜과 현명함이 넘치는 분 같음.
딱 맞는 말이네요.
말은 아끼되,
물질적으로는 어지간하면 베풀어라,,,참 좋은 말씀 같아요.4. ..
'10.12.29 7:05 AM (63.224.xxx.214)가세요.
하지만 너무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지말고, 집에서 처럼 아이 때문에 힘들면 힘든 티 내고 화장실가고 싶으면 가고.. 그러세요.
며느리가 혼자이건 많이 있건 명절인데 가족들이 만나야지요.5. 가세요
'10.12.29 7:29 AM (99.226.xxx.34)지금은 생각만 해도 짜증 나시겠지만, 갔다오신 후에는 뿌듯함이 밀려올거에요~
좋은 맘으로 다녀오시고 편안한 임신기간 보내세요^^6. 음
'10.12.29 9:35 AM (163.152.xxx.7)임신중이시라니..
몸이 괜찮으면 가시고, 배 뭉치면 가지 마세요.
가시면 좋겠지만..
가시게 되면 절대 몸 바쳐 일하지 마시고,
가서 반가운, 웃는 낯은 하시되, 중간중간 허리 아플 기미가 보이거나, 배 뭉칠 기미가 보이면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좀 누우세요.
임신해서 일하면 일할 때는 모르다가 밤에 그렇게 아프더라구요.
몸 상하는 줄 모르고 너무 일 많이 하지는 마세요, 절대로..7. 음222
'10.12.29 9:55 AM (121.181.xxx.124)임신중이시라니..
몸이 괜찮으면 가시고, 배 뭉치면 가지 마세요.
가시면 좋겠지만..
가시게 되면 절대 몸 바쳐 일하지 마시고,
가서 반가운, 웃는 낯은 하시되, 중간중간 허리 아플 기미가 보이거나, 배 뭉칠 기미가 보이면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좀 누우세요.
임신해서 일하면 일할 때는 모르다가 밤에 그렇게 아프더라구요.
몸 상하는 줄 모르고 너무 일 많이 하지는 마세요, 절대로.. 222222222222228. 가지마세요
'10.12.29 10:28 AM (58.145.xxx.119)몸상하는줄모르고 일 너무 안할수없을거에요...
가서 누워있어도 좋은소리 못듣고 좌불안석일텐데
그냥 잘 말씀드리고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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