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절 데려다 주었는데
작성일 : 2010-12-29 00:44:57
970359
회식때 너무 과음해서 정신을 차릴수 없었는데
한 친구가 절 집까지 대려다 줬어요
택시타고 저희 집을 물어봐서 집앞까지 함께 왔는데
내려서 힘들면 자기를 안으라고 해서
제가 좀 안고 있었나 봅니다
전 정말 편하게 안았고 그친구도 그런 절 정말 가볍게 안아 주었고
담날 이러저러 얘길 하다가 제가 안고 있던걸 기억하고 있는걸 알고
당황하는 눈치예요
제가 술을 너무 퍼먹은게 가장 큰 문제지만
이 친구가 끝까지 절 책임져 준게 너무 놀랍고
그래서 고마워서 빵을 사서 선물했어요
그 후로 약간 어색한 감은 있지만
궁금해서요
절 좋아해서 그런건가 ,, 아님 인간으로서 (?) 책임감 때문에 그런건가 ?
IP : 219.250.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가배운것
'10.12.29 12:46 AM
(221.147.xxx.138)
좋아하거나
좋아한다에 한없이 가까울거 같네요, ^^
좀 더 지켜봐 보셔요.
진심을 드러내기 쉬운 씨즌이쟎아요?
2. 술기운
'10.12.29 12:58 AM
(112.152.xxx.146)
술기운 빌어서
기억 못 하겠지... 내심 그러길 기대하며 안으라고 한 남자의
본심은... 글쎄요, 알아봤자 별로 깨끗할 것 같지 않아요. 알려고 할 가치가 있을까요?
진지하게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대쉬하겠죠.
요즘 이런 질문 -속마음이 뭘까요 등등- 많이 올라오는데...
다 제 나이 또래 아가씨 동지들 같은데^^ 쪼끔 답답하기도 해요^^;;;;
음... 상대가 표현하지 않는 것을 괜히 알려고 하고 읽으려고 하고 그러지 마세요.
제대로 읽게 되는 경우보다는 넘겨짚게 되는 가능성이 훨씬 크거든요.
넘겨짚기를 굳이 감수하고 싶다면 모를까... 저 같으면 안 하겠어요.
어쨌든 진리는 이겁니다. 여자에게 반한 남자는 반드시 표현을 한다.
(속으로만 끙끙 앓는 소심+지고지순형은 극히 희귀하답니다.)
3. .
'10.12.29 1:02 AM
(121.135.xxx.221)
윗님말씀이 맞는듯.
4. 원글
'10.12.29 1:05 AM
(219.250.xxx.35)
원글 예요
제가 애인 있단걸 알고 있습니다
5. .
'10.12.29 1:07 AM
(121.135.xxx.221)
근데 애인있으신데 그게 궁금하신걸보면
그분이 끌리시는거에요?
아님 그냥 날좋아하나 궁금하신거에요?
6. 음..
'10.12.29 2:15 AM
(116.126.xxx.54)
원글님은 정말 궁금하신 거겠지만, 이제 연애할일없는 이 아줌마는 젊을(?)적에 고렇게 어쩌다 스치는 순간들이 기분이 새록하여 부럽고, 덩달아 궁금해지네요.ㅎㅎㅎㅎ
아이코~ 나도 그런 순간들이 있었건만..ㅎㅎㅎㅎ 여튼 분위기 좀 그렇긴 하겠어요. 일단은 모른척하셔야할것 같은데..(도움이 안돼서 미안해요~)
7. ..
'10.12.29 9:33 AM
(118.46.xxx.133)
애인 있으신분이 그분 진심까지 알아서 뭐하시게요
패스~
8. ,
'10.12.29 12:36 PM
(58.78.xxx.7)
애인이 없으시다면야 그렇지만
애인이 있으신데 뭐하러 그분 마음을 알라고 하시는지
그분이 님 좋아한다면 사귀려구요?
이해안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9461 |
국선도 어떤가요? 4 |
... |
2010/07/12 |
729 |
| 559460 |
제주 중문에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 좀 소개해 주세요 |
제주여행 |
2010/07/12 |
471 |
| 559459 |
북한에 김태희 13 |
김태희 |
2010/07/12 |
1,846 |
| 559458 |
국가수준학력평가 이게 일제고사죠? 8 |
일제고사? |
2010/07/12 |
615 |
| 559457 |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홀로 된 시어머니 어떠세요? 22 |
답답 |
2010/07/12 |
3,204 |
| 559456 |
초2 어느정도 공부시키시나요? 4 |
아이린 |
2010/07/12 |
800 |
| 559455 |
기차여행 7 |
들레네 |
2010/07/12 |
1,035 |
| 559454 |
공부 |
드라마 |
2010/07/12 |
262 |
| 559453 |
[중학생의 편지] “대통령은 저에게 깊은 꿈을, 소망을 주셨습니다” 10 |
하얀반달 |
2010/07/12 |
1,014 |
| 559452 |
꼬리 곰탕 핏물 뺄때요... (친정엄마가 어딜 가셔서 직접 물어볼수가 없어요 -_-;;) 6 |
꼬리곰탕.... |
2010/07/12 |
1,033 |
| 559451 |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5 |
그믐달?? |
2010/07/12 |
460 |
| 559450 |
이유식 어디다 보관하죠?? 2 |
초보맘 |
2010/07/12 |
474 |
| 559449 |
기독교 믿으시는 분들은 정말 신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25 |
정말궁금.... |
2010/07/12 |
2,026 |
| 559448 |
이거 병인가요? 4 |
ㅜ,ㅜ |
2010/07/12 |
646 |
| 559447 |
부여 왕흥사지 주변 준설 논란 3 |
세우실 |
2010/07/12 |
260 |
| 559446 |
매실 액기스를 담궜는데 중간중간 탱탱해요~~~~~~ 이거 살구라서 그런가요?? 8 |
궁금 |
2010/07/12 |
1,004 |
| 559445 |
전....'이클립스'가요... 2 |
ㅎㅎ |
2010/07/12 |
734 |
| 559444 |
애기를 모기장에 싸서 데리고 다닐깝쇼? 6 |
어머니..어.. |
2010/07/12 |
957 |
| 559443 |
그런데 김남길은 왜 공익이에요? 37 |
... |
2010/07/12 |
9,670 |
| 559442 |
유부녀 취업하려는데 커플매니저 어떨까요? 6 |
취업 |
2010/07/12 |
1,883 |
| 559441 |
여행 바우처 신청하세요 2 |
바우처 |
2010/07/12 |
1,329 |
| 559440 |
신경숙, 전경린, 은희경 작가의 작품 읽으니 기분이 참 다운되네요. 31 |
.. |
2010/07/12 |
2,620 |
| 559439 |
성형고민중;; |
^ㅗ^ |
2010/07/12 |
419 |
| 559438 |
아이들이랑 같이 민물고기잡기를 해보고 싶은데요. 6 |
방학때 |
2010/07/12 |
687 |
| 559437 |
pmp중고구입 5 |
<~~.. |
2010/07/12 |
620 |
| 559436 |
미국산쇠고기인줄알면서도 잘먹는사람들 15 |
헐~~ |
2010/07/12 |
1,222 |
| 559435 |
증거 인멸·추가 연루자 … 총리실 ‘부실조사’ 들통 1 |
세우실 |
2010/07/12 |
249 |
| 559434 |
영아의 수면 중 무호흡.. |
질문있어요 |
2010/07/12 |
304 |
| 559433 |
잠실 전세 32-33평 어떤가요? 7 |
전세 |
2010/07/12 |
2,172 |
| 559432 |
잘 새지 않는 텀블러 추천해주세요... 14 |
부탁드려요 |
2010/07/12 |
3,5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