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기보러 너무 자주오시는 시부모님 ㅠ

bb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10-12-28 22:57:01
아기낳은지 열흘정도됐어요. 집에서조리중이예요.

손주 너무 이뻐하시는 시부모님. 매일전화하시고 보고싶으셔서 벌써 몇번이나 오셨어요. 그것도 집앞에서 저나..곧도착한다. -_-  물론 애기보고픈맘 이해하고. 또 오실때 먹을거 바리바리싸오시고 음식해놓고가세요. 너무감사하죠.
근데 편히 쉴수가없고 태어난지얼마안된애기 원래는 안보여주는거라고하던데...요즘플루도있고... 이래저래 좀 그래요.
벌써 다섯번왔다가셨어요-_-
제가 너무 어르신들 맘 해아리지못하고 못된걸까요...ㅠ
IP : 122.36.xxx.4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10.12.28 10:58 PM (122.36.xxx.41)

    남편은 손주보고싶어서 오시는건데
    어르신들한테
    오라마라하는거 아니라하네요. ㅡㅡ;
    친정부모님도 못오게했는데.....

  • 2. ....
    '10.12.28 10:59 PM (221.139.xxx.248)

    사람 불러서 하시는건가요..
    아님 친정부모님이 해 주시는 건가요?
    사람 불러서 하시는 거면...
    그 분께..대신 잘 말씀드려 달라고.. 이야기 하시면..(산모도 쉬어야 하고.. 위에 등등 해서 이런저런 이유가 있으니 좀 자제 해 달라고 말씀드릴수는 있지요..)
    시부모님도 좀 적당히 오실것 같은데....
    아니면..그냥 솔직히 대책 없구요....
    오시면 오시는대로..그냥 맞이 하는 수 밖에..없어요....

  • 3. 그냥...
    '10.12.28 10:59 PM (122.32.xxx.10)

    지금이라도 산후조리원 알아보시고 얼른 들어가세요.
    아가도, 산모도 지금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몸조리가 그러니...
    날도 추운데 오고 가시면 인사라도 해야하고... 아휴....
    아니면 친정부모님이 와계시면 어려워서 안 오실라나요?
    너무하시네요...

  • 4. s
    '10.12.28 11:01 PM (221.146.xxx.43)

    아유...손주가 얼마나 보고싶겠어요. 그냥 좀 참으세요.
    손주 이뻐해주는 부모님 만나는 것도 복이에요.
    우리 시어머니는 애 한번 안아주지도 않았어요. 못생겼다고 잔소리만 하고.-_-

  • 5. 당연히
    '10.12.28 11:02 PM (121.168.xxx.68)

    불편하지요!!!!

    병걸려서 아플때 누가 오면 좋나요? 아파서 초췌하고 힘든모습..누가와도 당연히 싫지요
    출산도 똑같다고 생각해요. 일단 산모가 몸조리 끝날때까진 몸이 많이 힘들고 여기저기 아플텐데..앞으로 손주 볼 날 많은데 지금은 산모 생각해서 몇 달 만 참았다가 오면 될걸...제가 보기엔 어른들 욕심이 지나친거같아요. 그리고 아기도 갓태어났는데 여러사람 오가는 시끌시끌한 분위기보단 엄마랑 아빠랑 차분한게 좋지 않을까요?

    결국은 산모&아기 전혀 배려 안하는 태도에서 비롯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 6. ...
    '10.12.28 11:03 PM (115.86.xxx.17)

    태어난지얼마안된애기 원래는 안보여주는거라고하던데
    ------------------------
    시부모님에게 말하기엔 야박할것 같아요.
    근데 퇴원하고 온거면..매일 오신거나 다를바 없네요.

    전 그래서 친정가서 조리했어요.(그러실까봐..but. 우리 시부모님은
    아무리 보고 싶어도 저 불편할까봐 참으시더군요)
    이왕 분가시켰으면 매일 찾아오는 건 아니죠. 아무리 애낳았더라도.
    점점 덜오시게 되길 빕니다.

  • 7.
    '10.12.28 11:04 PM (175.217.xxx.83)

    열흘인데 다섯번,,, 정말 너무하시네요 당신들 생각만 하시는 거예요 남편은 또 뭡니까,,, 한마디 못하시겠으면 무시하세요 그냥,,, 어른들 오셔도 본인 페이스대로 쉬세요

  • 8. 만일
    '10.12.28 11:04 PM (121.168.xxx.68)

    저라면 시부모님한테 '직접' 얘기할겁니다.

    저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어요
    나중에 볼 날 많으니 그때 만나요

    지금 네.. 하면서 뒤로는 너무싫어..이런식으로 한탄만 하시면 평생 끌려다니실거에요.

  • 9. bb
    '10.12.28 11:05 PM (122.36.xxx.41)

    친정부모님도 안오세요. 요즘 플루도있고 날씨추워서 혹여나 감기옮긴다고요...
    글구 친정부모님 와계셔도 오실분들이세요. 신정에
    오마하고가셨는데 ㅠ. 손주 너무이뻐하셔서 매일 사진좀보내달라시고...
    올때마다 이것저걱 사오시고 용돈주시고...너무 손주를 이뻐하시는데 참 그래요. ㅠ
    거기다가 도우미이모님이랑 친해지셔서 자주놀러오시라고하셨데요. ㅠㅠ
    넌 쉬거라. 그러시면서 방에 억지로 눕히세요. 밥차려주시고 음식만들어주시는데 누워있다가 밥얻어먹기도 참 눈치보여요. ㅠ

  • 10. ...
    '10.12.28 11:07 PM (221.139.xxx.248)

    그냥 적당히 마음을 비우거나...
    근데 그 도우미분..좀 그렇네요...
    이런건 그 도우미 분이 적당히 알아서 잘라 주고 해야 하는데..
    친해져서 자주 놀러 오시라....
    저라면..그냥 그 도우미분..바꾸고..
    새 도우미 분 오시게 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딱 못 박고 다시 조리 합니다....
    정말 원글님께서 쉬고 싶으시고 이 상황을 막고 싶으시면..
    이렇게라도 하세요...
    그래야 좀 쉬지요..

  • 11. 음..
    '10.12.28 11:12 PM (121.168.xxx.68)

    그리고 돈 준다고 다 받지 말고 거절 하세요

    그거 나중에 다 갚아야해요..ㅎㅎ 어떤 식으로든.

    난 너네한테 많이 해줬으니 내가 손주보고싶을때 언제든 보러오는거 나쁘지 않아..라고 생각할수도 있고요. 만약에 딱부러지게, '어머니,사실 제가 너무 불편하고 힘드네요 아기랑 조용히좀 있고 싶어요. 지금은 좀 자제해주시고 나중에 제가 몸 좀 나아지면 말할게요 그때 뵈요.' 라고 말했을 때....바로 앞에서는 뭐라고 못하겠지만 나중에 뒤돌아서~ 내가 귀찮게도 안하고 밥도 차려주고 반찬도 해주고 용돈까지 줬는데~~~ 이럼서 욕할 가능성 다분....

    근데 저는.. 받는쪽에서 진정으로 원하는걸 해줘야 주는쪽도 진정으로 고마움을 얻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받는쪽이 원하는건, '나랑 아이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시부모님이 당분간 오지않는것' 이잖아요. 진짜 받고싶은건 그건데, 정작 돈이나 반찬만 받고 있으면, 지금처럼 피곤하지요...

  • 12. ..
    '10.12.28 11:14 PM (121.190.xxx.113)

    저는 그 마음 알아요... 조카가 너무 예뻐서 직장까지 때려치우고 갔으니...
    울 새언니 너무 불편했을건데.. 그래도 늘 밝개 웃어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13. 보고 싶어서
    '10.12.28 11:16 PM (122.36.xxx.11)

    자주 오시는 부모도 복이예요
    다소 흩으러진 모습으로 있어도 흉이 아니니
    좀 편하게 생각하고...
    그대로 두세요. 그분들도 평생 한 두번 있는 일이라서...

  • 14. 저도
    '10.12.28 11:22 PM (222.106.xxx.202)

    그 마음 알아요
    아기 낳고 한달까지는 젖 퉁퉁불고 옷도 안맞고 씻지도 않고
    아기 젖도 수시로 물려야하고
    잠도 못자서 헤롱거리고
    여성호르몬 나와서 초히스테릭하쟎아요
    그땐 친정엄마도 싫을때 아닌가요..ㅠ,ㅠ

    전 아무것도 모르고 시댁이 좀 넓단 이유로 조리를 시댁서 했는데
    정말 후회했어요.
    특히, 아이본다고 시누네 식구들까지 들이닥칠땐
    방에서 막 울었어요
    몸도 아프고 잠도 못자고 젖도 땡땡한데
    애들 밖에서 떠드는데 정말 꼭지가 돌다못해
    막 소리지르고 울고 싶더군요

    그냥 잘 말씀드리세요
    최소 한달, 정도는 오롯이 혼자 있고
    백일까지는 일-이주에 한 번 정도만 뵙자고..
    저도 좀 쉬어야 살겠습니다..진심으로 말씀드려보세요
    감사한 마음은 꼭 전하시구요

  • 15.
    '10.12.28 11:22 PM (175.124.xxx.63)

    삼칠일이라도 지나서 왔다갔다하시지... 도우미가 오지랖이 넓네요.

  • 16. 혹시...
    '10.12.28 11:42 PM (119.64.xxx.86)

    도우미에게 뒷돈을 주신 건 아닌지.... ^^

    그래서 자주 놀러 오시라고 한게 아닐까요?
    그렇지 않다면 도우미가 원글님 시부모님을 그리 반길 이유가
    있을까요???

  • 17. .
    '10.12.28 11:42 PM (120.142.xxx.137)

    이미 그러신거 , 아마도 마음이 그러신가봐요,
    그래도, 직접 말씀드리거나 이런건 좀 아니다 싶어요,
    어차피 오시는거 음식도 해놓고 가신다니, 그냥
    마음좀 놓으시고 드시면 어떨지요,

  • 18. 위의 ..님
    '10.12.29 12:01 AM (58.143.xxx.248)

    ..님 혹시 저희 시누이세요...?
    제가 그랬어요.
    아기 낳고 몸조리하는데 조카 보고 싶어 매일 퇴근길에 들렀던 우리 시누.
    그 앞에서 어찌 얼굴 찡그리나요...?
    에휴ㅠㅠㅠ 그냥 웃었네요.
    우리 시누 자기 아이 낳고 그러더군요.
    "언니, 아니 낳고 나니까 이렇게 힘들고 피곤한 줄 알았으면 그때 그렇게 매일 찾아가서 못 쉬게 하지 않았을 거예요. 가까이 사는 시부모님 오시는 게 너무 힘들어요. 난 언니가 웃고 있길래 반가워하는지 알았어요... 정말 제가 철이 없었네요."
    그래서 또 웃었지요. 하지만 제 속마음은 시누야~ 너 그때 정말 미웠다~~ 라고 해주고 싶었어요.

  • 19. 그냥..
    '10.12.29 10:19 AM (211.228.xxx.239)

    맘을 편하게 먹으시면 어떨지요...
    힘드시면 그냥 누워계시는 식으로...
    아들이고 딸이고 낳고서 고생했다는 말한마디 들어보지 못한 시부모님..
    섭섭한 일이 생길 때마다 그 생각이 납니다.
    손자손녀가 참 예쁠 법도 한데 어찌 저리 무심하실까 하고 섭섭해요.
    이런 시부모님도 있는데 오시지마시라고 말씀드리면 더 불편하시럴요..
    좋게 좋게..받아들이시면 손자 손녀 이뻐라하시는 시부모님..아이들 정서에도 좋을것 같아요.

  • 20. ...
    '10.12.29 12:26 PM (115.138.xxx.28)

    이렇게 날도 추운날 아기 면역력도 없는데..참 손주 사랑은 알겠지만 센스가 없으시네요
    친정은 뭐 아기 안보고싶어서 가만히 계시나요
    다 산모랑 아기 배려하는건데...
    어른들 좀 참으면 어때요 이런 경우는 아기 건강이 훨씬 우위 순위죠.
    저같으면 남편이나 제가 직접 말하겠어요.

  • 21. 도우미
    '10.12.29 12:57 PM (59.10.xxx.172)

    가 뭔 자격으로 자주 오시라 한대요?
    거기가 뉘 집인데??
    시부모님께 남편이 나서야 합니다
    남편에게 울면서 하소연 해보세요
    산후 우울증 걸릴것 같다구요
    진짜 남자들 왜 그리 아내를 배려 못할까요?
    그 때 섭섭한 거 평생 뒤끝남는다고 하세요
    글 읽는 제가 답답하네요
    애기 좀 천천히 보면 안되나요?
    당신 핏줄 소중한 것만 알지, 며느리 맘고생하는 건 왜 그리 모르실까?
    나이 든다고 다 어른되는 건 결코 아니더군요
    댓글 좀 남편 보여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9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9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0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