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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공부하는 셋중에 둘만 취업되고 한명은 안됐어요.

미안한마음 조회수 : 973
작성일 : 2010-12-28 15:06:48

대학 졸업반은 아니구요,


사회생활하다가 결혼하고 애기낳고 기르느라 전업으로 지내다가
애기 좀 키워놓고 공부 좀 해서 재취업하려고 대학에서 개설한 과정 수업 듣고 있어요.
좀 전문적인 분야라 비슷한 계통의 경력이 있고 이 과정을 잘 이수하면 바로 전문강사가 되지만
그만큼 자리가 넉넉한 분야는 아니에요.


반년 정도 걸리는 코스이고 1월 말이면 끝나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이 다음에 개설된 강의를 좀 부탁한다구요..
어제는 개인 수업이라 학교에 나가지 않고 오늘 나가서 슬쩍 얘기해 보니
늘 같은 테이블에 앉아 공부하던 저 포함 세명중에 두명만 연락을 받고 나머지 한명은 연락을 못 받았답니다.


저는 왠지 전체에게 다 연락이 간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조용히 있었건만
다른 분이 얘기를 먼저 꺼내서 학교측의 연락을 받지 않은 나머지 한분도 알게됐어요.


사실 실력은 셋 다 비슷하고 경력도 비슷한데 무슨 기준으로 저희 둘은 됐고 다른 분은 안됐는지 모르겠고..
저와 같이 연락을 받은 다른 분은 바로 일자리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설레여 하시면서 막 떠드시는데
저는.. 연락 못 받은 다른 분과 좀 더 친해서 뭐라.. 말하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앞으로 어떻게 대한다지.. 하는 걱정도 들구요.


이왕 강의 자리가 날거면 좀 넉넉하게 나서 셋 다 됐으면 더 좋았을텐데..
굳이 다른 화제로 돌려 얘기하는 것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저까지 2월부터 일할 것에 대해 말할 것도 없고..
같이 점심 먹는데 일단 그냥 연예인들 이야기 드라마 이야기 같은 소소한 대화만 나누고 헤어졌어요.
솔직히 저도 좋고 다행히다 생각은 들지만.. 이거 참 미안해서.. 영 마음 한곳이 불편하네요.
IP : 121.147.xxx.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8 3:10 PM (119.203.xxx.78)

    그럴땐 참 마음이 그렇죠.
    그렇다고 드러내서 위로의 말을 하기도 어렵고.
    직장 내에서도 동기인데 누구는 승진하고 누구는 못하면
    참 불편하고 껄끄럽고....
    그냥 이리저리 소소하게 마음 써주시면 그분도 그마음 알아 줄거예요.
    또 다음 기회에 더 좋은 일자리가 그분에게 생길수도 있고.

  • 2. 아무래도
    '10.12.28 3:15 PM (61.254.xxx.129)

    좀 그렇죠. 원글님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그나저나 어떤 과정인지 궁금하네요.
    직장생활 10년차인데 다른 분야 도전해보고 싶어요 ㅎㅎㅎㅎ

  • 3. 그분도
    '10.12.28 3:20 PM (122.35.xxx.125)

    잘 되실꺼에요......조금 늦는것일뿐인지도요.......
    그나저나 어떤 과정인지 궁금하네요 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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