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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이 길어요. 다들 당일날 일어나 나오시나요?

10년차 조회수 : 672
작성일 : 2010-12-28 12:54:03
이번주에 시집에 들러 김치좀 드리고 일어서는데,
어머님이 너무 설레어 하시며

설명절이 아주 길다고 흐뭇해 하시더라구요.

아마 그 명절 내내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주들 까지 하하호호 하실 계획이신모양인지....

지난 추석에도 샌드위치라 남편이 휴가 하루 쓰고 좀 오래 있긴했어요.
형니들 다 오시고도 하루 자고 명절 다음날 갔거든요.

매년 명절이면 어머님은 절 안보내고 싶어 엄청 머리쓰시고
연기도 좀 하시고 하시는 분이세요.


한달에 한두번은 꼭 찾아뵙고 하룻밤 자고 오구요
저희는 명절 연휴시작하기도 전날부터 가서 자거든요.
정말 당일날 일어서도 2박3일 지낸건데...
만족을 못하시는건 제가 외며느리라...
딸, 사위 왔을때 뭔가 반겨주고 대접해주는 분위기가 아니라서인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설엔
아빠 생신이기도 하고 해서 그냥 당일날 일어설 계획이거든요.
게다가 봄이면 남동생 결혼하는데 얼굴보는 명절 이번이 마지막일것도 같고...

어머님 좀 서운해 하셔도 남편한테 잘 말해서 당일 점심 먹고 일어서려구요
(친정가려면 8시간 족히 걸려서 아침먹고 일어서도 해넘어가기전에 도착하기 어려운데
그나마 어머님 서운할까봐 바로 못일어 난답니다 에휴~)
IP : 58.125.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차
    '10.12.28 1:09 PM (58.125.xxx.201)

    네... 님 댓글 읽으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어머님 비위나 맞추려고 또 가슴치지 않으려구요.

    남편조차도 워낙 제 편이 아니라
    고난이 예상되지만, 방긋 웃으며 일어나야겠어요.

  • 2. ...
    '10.12.28 1:11 PM (183.98.xxx.10)

    명절은 항상 당일날 1시 정도면 일어나요.
    비행기 타고 가는 곳인데 항상 두세시 정도 표를 끊는지라 미리 가서 수속하고 쇼핑 좀 하고 하려면 그렇게 됩니다.
    뒤에 휴일이 며칠이 남았건 항상 전날 아침에 갔다가 당일날 점심때 나오는 게 10년 넘게 규칙입니다.

  • 3. --;;
    '10.12.28 1:25 PM (116.43.xxx.100)

    담에 또 올께요~~하면서 웃는얼굴로 일어서세요!!ㅎ

  • 4. 친정은안가세요?
    '10.12.28 1:44 PM (58.145.xxx.119)

    아침제사하고 법먹은거 정리 다하고 점심먹기전쯤에 일어나서 나옵니다.
    친정에도 가야죠....

  • 5. .
    '10.12.28 2:24 PM (110.14.xxx.164)

    남자 하기 나름이지요 제 남 동생은 큰집서 제사 지내자 마자 그길로 처가로 갑니다
    울 남편은 한끼라도 더 먹고 일어나려고 난리고요 시어머니도 점심 먹고 가라고 하시고 점심먹고 치우면 또 저녁먹고 가라고 ..ㅜㅜ
    홧병 안걸리려면 알아서 해야지요

  • 6. ..
    '10.12.28 2:40 PM (175.112.xxx.184)

    비위 맞추자면 한도끝도 없어져요.저녁 먹고가라 하고 그담엔 내일 새벽에 가라..하루 더 있다 가라..아예 처가는 평소때 가고 출근 하는 날 까지 있다가 새벽에 올라가라 소리까지 나오더군요.거기까지 맞춰준 제가 너무 한심해서 그담부터 아침차례 지내고 점심 먹기전에 칼같이 일어서 나와요.시누 언제 도착하냐고 수시로 재촉전화 해보라면서도 며느리는 안놔주려는게 한 두번도 아니다보면 진절머리가 나게 되는거지요.선을 긋는 과감한 시도가 한 번은 꼭 필요해요.그담부터는 그렇게 굳히기 들어가는거구요.

  • 7. ㅇㅇ
    '10.12.28 3:40 PM (113.60.xxx.206)

    저는 3년차 외며느리. 명절 전날 아침에가서(차막힐까 거의 새벽이쥬..)
    당일에 점심먹고 친정갑니다(1~2시).
    처음에 조금 더 있다 갔음 하셨지만.. 저는 뭐 고아랍니까??
    지금은 좀 서운해 하시지만.. 그냥 하하 웃으면서 넘겨버려요.
    친정에서도 명절 지내야지요.

  • 8. 저도
    '10.12.28 7:13 PM (116.40.xxx.36)

    외며느리지만 결혼 첫해부터-12년차- 아침 먹고 나면 무조건 일어났어요..남편과 시댁 길들이려고...차 시간 이야기 하면서 아예 짐싸들고 가죠...님도 성공하시길 바래요~~

  • 9. -
    '10.12.28 11:20 PM (115.126.xxx.165)

    저도 외며느리인데 차례를 늦게 지내다보니 아침겸점심먹고 일어나 친정가요.
    결혼 후 두번째명절까지 시아버님이 못 가게 이 핑계 저 핑계 대시길래
    친정가기전 집에 들러 신랑한테 한바탕 퍼부었네요.
    어리버리 신랑이 그 담부턴 알아서 조절해요.
    남편분이 조절해주실 문제네요. 남편분께 잘 말씀드려서 성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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