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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인기에는 아사다 마오도 한 몫한거 아닌가요?

김연아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0-12-28 07:29:03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가 없었어도, 한국에서나 세계에서나 훌륭한 스타 선수가 됐겠지만,

아사다 마오가 있었기때문에 더 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그 일본선수가 김연아보다 잘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역전을 하는 느낌이랄까.

또 마침 대적할 만한 선수가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엄청난 지원을 받았던 일본 선수인 아사다 마오밖에 없었기  때문에 더욱 김연아의 무대가 뜨꺼워 지고 한국에서의 인기도 더 올라간 것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돌아온다니까 또, 언론에서 두 선수의 대결 이라면서 띄워주는데, 사실 이제는 둘을 비교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생각 하거든요.

좀 대적이 될만한 새로운 선수가 나타나던가 했으면 좋겠어요.
IP : 121.141.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0.12.28 8:24 AM (202.76.xxx.5)

    아사다 마오를 보면 예전 EBS 다큐프라임 "칭찬의 역효과"편이 생각납니다.

  • 2. 이제는
    '10.12.28 8:32 AM (122.42.xxx.29)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하죠..

  • 3. 국민학생ㅇ
    '10.12.28 8:34 AM (218.144.xxx.104)

    일본 언론들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우리나라에서까지 라이벌 운운은 그냥 관성인것 같아요. 언론들 참 무책임해요. 별 관심 없는 사람들은 마오가 연아급인줄 알잖아요.

  • 4. ....
    '10.12.28 9:16 AM (210.204.xxx.29)

    이번 전일본선수권대회를 보고 기함한 사람입니다.
    점수는 둘째치고라도 그 말도 안되는 점프를 뛰고 어떻게 좋아할 수 있는지..
    피겨에 아무것도 모르는 실제로 저는 점프 구별 못해요.
    그런 제가 봐도 제대로 못뛴 점프를 뛰고 좋아라 하는 마오를 보고는
    바보거나 정말 양심을 팔아먹은 선수거나 둘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론이나 심판들은 뒤로하고라도 마오는 선수 자체로 실격이에요.

  • 5.
    '10.12.28 9:37 AM (124.28.xxx.146)

    라이벌 관계로 억지 부리는게
    흥행(?)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연아가 없는 경기에 관중도 별로 없더군요.
    아사다를 라이벌로 내세워 드라마틱하게 만들려고...관객도 끌고...ㅋㅋ 내생각에...

    암튼 아사다의 사태를 보고 그동안 잘 느끼지 못했던 진짜 일본국민성까지
    알게 되네요.

  • 6. 응?
    '10.12.28 9:44 AM (121.187.xxx.98)

    억지로 꿰다붙인 라이벌을 이렇게 심각하게 취급하시다니..
    김연아는 마오가 없어도 퀸이 되었을겁니다.
    극적이라니요...
    나이도 같고 피겨계에선 드문 아시아출신이라 비슷하게 보이긴 했어도 마오양과 연아는 천지차이죠..
    어디 연아에게 마오를......

  • 7. 그반대
    '10.12.28 10:21 AM (125.186.xxx.11)

    일본에서 아사다마오가 김연아 라이벌 드립덕에 인기를 유지하는 듯..

  • 8. antms
    '10.12.28 10:31 AM (183.106.xxx.17)

    극적은 무슨?
    연아선수의 인기는 실력으로 이루어진겁니다.
    연아선수가 없었다면 우리가 아사다선수가 있는지나 알았답니까?
    1등좋아하는 국민성이 매번 1등 하는 연아선수를 인기있기만들었다면 모를까.

  • 9.
    '10.12.28 11:53 AM (114.206.xxx.167)

    저는 며칠 전에 그 아이가 했던 경기 장면 중에 도넛스핀?인가 뭔가를 하는 부분을 봤는데요
    그냥 할 말이 없더만요... 스핀을 하던 중 그 자세를 취하려고 하는데
    한 쪽 발 스케이트 날을 붙잡으려 얼마나 안간힘을 쓰던지
    얼굴 표정에는 고통스러움이 저절로 나타나더군요.
    그 전에는 치팅점프 한단 것만 알았는데 저 정도라면 앞으로가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일본애는 그저 김연아의 옷 끝에 붙어있는 실밥같은 존재감 밖에 못 느끼겠다는...
    눈에 띄면 얼른 털어주고 떼어 내 주고 싶은 그런 ...

  • 10. 동감
    '10.12.28 11:55 AM (121.129.xxx.187)

    저는 원글님 의견에 동감하는 1인입니다.
    그냥 세계1등인 선수는 많아요.
    그렇지만, 사기치고 돈빨날리는 선수를 제끼고 1등한다는 점에서 극적인거죠.
    그런 극적인 요소가 더 큰 인기를 가져온거라고 생각하구요.
    라이벌이라는 요소,
    물론 실력으로 들여다보면 비교하기 힘들게 차이가 나지만요.
    한명은 사기기술, 잽머니, 청순한 뇌구조..
    한명은 정직한 기술, 경쟁력없는 나라, 성실한 스포츠맨쉽...
    결국은 정직한 기술이 이겼고 그녀가 세계1위임은 자명한데요.
    정직한 기술대 정직한 기술이 붙어서 이긴것보다,
    정직한 기술이 사기기술을 깔끔하게 이겨주니까 더 열광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 사기기술에 밀려서 금메달 강탈도 당해보고,
    다시 일어서서 이겨주니까요.
    사기한테 당할땐 내가 당하는것마냥 눈물도 나고, 완전 이입되는것 같았거든요.

  • 11.
    '10.12.28 12:17 PM (219.77.xxx.183)

    현재 둘이 라이벌이라는 게 아닌데 왜 흥분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위에 동감님이 쓰셨듯이 저런 구도는 일본 스포츠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죠.
    지금은 누가 뭐래도 나 홀로 우뚝선 퀸이지만 마오가 돈 쳐발쳐발해서 라이벌 비슷하던 시기가 있었잖아요.
    마오는 돈으로 싸서 어떻게든 좀 먹히던 시절...연아에겐 부상과 돈 때문에 힘들게 성장하던 시절.
    (물론 그 때라고 둘이 대등한 실력이었다는 건 절대 절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과의 미묘한 감정에 일본 최고의 스포츠 스타를 완전 납짝하게 눌러주었기 때문에
    연아가 더더욱 큰 국민적 스타가 되었다고 봅니다. 지금의 마오야 우스워도 저렇게 우스운 상대가 없지요.

  • 12. 아니요!!!!
    '10.12.28 6:05 PM (125.139.xxx.162)

    오히려 아사다는 연아덕에 매스컴에 이름이라도 오르락 내리락하는 신세랄까?
    오늘 낯에 메가티비 다시보기하다가 연아나오는 다큐?그거 다시보기하는데
    연아는 정말 준비된 챔피언이에요
    절대로 아사다같은 애와 비교하면 안되는 그런 사람이예요
    저보다 10살이상 어리지만 정말 연아 존경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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