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좋은 일 시켜주는 요즘 나의 인생..
작성일 : 2010-12-27 20:06:15
969674
남편이 이름에 봉자가 들어있고 공무원입니다.
이름처럼 인생이 봉사고 맨날 남 좋은 일만 시켜준다고 투덜거리더니..
가끔 이름을 바꿀까하는 진지한 고민도 하더군요.
제가 그러지 말라고 얼마나 좋은 거냐며 ..특히 아내인 제가 제일 좋다고 킥킥거리며 웃었지요.
저는 남편에게 이렇게 잘 하거든요."너는 내 봉이야~'
그러면 남편은 기분이 그렇게 좋지많은 않은거 같네요.내가 행복하다는데 싫은가?
그런데..요즘 들어 저도 남편의 병을 옮아왔나봐요~
저도 그런 경향이 다분하네요?
제가 봉사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는데..자꾸 남을 위해 내가 밑거름이 되는 듯한 형국이 되요.
이번에도 애들 학교에서 행사하고 여러 엄마들을 알게 됐는데..
그 엄마들을 개인적으로 저는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행사를 하면서 서로 관심을 갖게 되고 친하고 싶은가봐요 다들..
그래서 저를 통해서 모임을 만들었으면 하는군요.
그런데 저는..모임도 있고 귀찮고..동생들이고 그래서 생각중인데..
"언니야~" 하면서 애교를 부리면서 모임 만들자고 다들 갠적으로 저를 부추기네요?
그럼 제가 전화로 다 연락해야죠 모임 주도로 만들어줘야죠 언니라는 입장이 베풀어야되는 자리라서요.
일단 약속은 잡아놨는데 지들은 좋다고 야단인데 제가 별 그렇네요.
7살 차이나는 엄마도 있는데..같이 어울리면 젊어지겠죠? 좋게 생각해야지? ㅎㅎ
IP : 61.79.xxx.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궁금
'10.12.27 8:18 PM
(58.79.xxx.4)
(저희 남편도 이름에 '봉' 들어가요. 한때 진지하게 개명 고민하더니, 이제 본명 좋대요.)
각설하고, 남을 위해 내가 밑거름이 되는 듯한 형국. 와, 멋지신데요?
저는 덕을 가장 높이 삽니다. ㅎ 그런 분들 보면 '천천히' 신망 받고, 보답?도 받더군요^^
2. 쪽집게
'10.12.27 9:57 PM
(220.118.xxx.242)
봉자 구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58913 |
(급) 연어 회 뜨고 남은 살 어떻게 해드세요? 4 |
라일악 |
2010/07/10 |
499 |
558912 |
이러자고 있는 게시판 아닙니까? 20 |
^^ |
2010/07/10 |
2,602 |
558911 |
무료 무선 인터넷 되나요? 3 |
스타벅스에서.. |
2010/07/10 |
541 |
558910 |
3살 아가랑 사는 부부 주말에 모하세요\ 3 |
주말 |
2010/07/10 |
689 |
558909 |
요즘은 장사하면 다 죄인이예요.... 35 |
커피쥔장 |
2010/07/10 |
6,836 |
558908 |
아들의 여자친구 마음에 안드네요 183 |
허이구 |
2010/07/10 |
17,958 |
558907 |
저도 블로그 합니다만 1 |
블로그 |
2010/07/10 |
844 |
558906 |
지~~~독한 남편의 발냄새..치료방법없을까요? 6 |
불쌍한 내코.. |
2010/07/10 |
844 |
558905 |
이글루스에 올린 동영상을 82줌인아웃에 올리려면 어찌 1 |
고무줄바지 |
2010/07/10 |
744 |
558904 |
2박3일 휴가 식단 조언부탁드려요. ^^ 3 |
머리아퐈~ |
2010/07/10 |
1,767 |
558903 |
유부녀는 정말 바람피기도 힘든가요? 13 |
불공평함 |
2010/07/10 |
6,276 |
558902 |
친구가 생각하는 '서민' 의 기준... 17 |
흠 |
2010/07/10 |
2,451 |
558901 |
초등학교 수학과외 질문 7 |
수학고민 |
2010/07/10 |
1,128 |
558900 |
한국도자기 모던브라이드 3 |
그릇 |
2010/07/10 |
1,536 |
558899 |
아파트 베란다 누수. 1 |
잘몰라요. |
2010/07/10 |
720 |
558898 |
과자 끊는 방법 없을까요?? 14 |
과자안먹기 |
2010/07/10 |
3,799 |
558897 |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다는데... 1 |
심란 |
2010/07/10 |
585 |
558896 |
법정 이자 계산 하실 수 있는 능력자분....계산 좀 해주세요.. 3 |
급해요!! |
2010/07/10 |
771 |
558895 |
5살 아들이 관자놀이가 아프다고 해요. 2 |
5살 |
2010/07/10 |
298 |
558894 |
노후연금 들려고 알아보는데 좀 봐주세요.. |
@@ |
2010/07/10 |
300 |
558893 |
눈꺼풀 떨리는 현상 무슨 징조인가요? 16 |
눈꺼풀 |
2010/07/10 |
1,703 |
558892 |
탈렌트 이성용씨 요즘 근황 아시나요..? 6 |
궁금.. |
2010/07/10 |
8,670 |
558891 |
학창시절 공부 별로 못하던 엄마, 공부 잘하는 자식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6 |
공부 |
2010/07/10 |
1,870 |
558890 |
전세 구할 때 보통 집 몇군데 보셨어요? 2 |
전세 |
2010/07/10 |
604 |
558889 |
새엄마라 그러셨을까? 9 |
갑자기 생각.. |
2010/07/10 |
2,346 |
558888 |
요즘 미스에이가 완전 대세인가봐요 25 |
습해 |
2010/07/10 |
7,557 |
558887 |
우리 아들 어쩔겨..ㅜㅜ 23 |
아이구.. |
2010/07/10 |
4,889 |
558886 |
집에서 쓴 식기류 뭐 쓰세요>? 7 |
놀토.. |
2010/07/10 |
1,142 |
558885 |
아파트 보수하고 내놓아야 할까요? 3 |
인테리어 |
2010/07/10 |
695 |
558884 |
검정색티 세탁하면 바래지는데요~ 세제 어떤걸 써야 물빠짐이 덜할까요? 3 |
검정옷 변색.. |
2010/07/10 |
8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