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 좋은 일 시켜주는 요즘 나의 인생..

살찌는겨울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0-12-27 20:06:15
남편이 이름에 봉자가 들어있고 공무원입니다.
이름처럼 인생이 봉사고 맨날 남 좋은 일만 시켜준다고 투덜거리더니..
가끔 이름을 바꿀까하는 진지한 고민도 하더군요.
제가 그러지 말라고 얼마나 좋은 거냐며 ..특히 아내인 제가 제일 좋다고 킥킥거리며 웃었지요.
저는 남편에게 이렇게 잘 하거든요."너는 내 봉이야~'
그러면 남편은 기분이 그렇게 좋지많은 않은거 같네요.내가 행복하다는데 싫은가?
그런데..요즘 들어 저도 남편의 병을 옮아왔나봐요~
저도 그런 경향이 다분하네요?
제가 봉사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는데..자꾸 남을 위해 내가 밑거름이 되는 듯한 형국이 되요.
이번에도 애들 학교에서 행사하고 여러 엄마들을 알게 됐는데..
그 엄마들을 개인적으로 저는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행사를 하면서 서로 관심을 갖게 되고 친하고 싶은가봐요 다들..
그래서 저를 통해서 모임을 만들었으면 하는군요.
그런데 저는..모임도 있고 귀찮고..동생들이고 그래서 생각중인데..
"언니야~" 하면서 애교를 부리면서 모임 만들자고 다들 갠적으로 저를 부추기네요?
그럼 제가 전화로 다 연락해야죠 모임 주도로 만들어줘야죠 언니라는 입장이 베풀어야되는 자리라서요.
일단 약속은 잡아놨는데 지들은 좋다고 야단인데 제가 별 그렇네요.
7살 차이나는 엄마도 있는데..같이 어울리면 젊어지겠죠? 좋게 생각해야지? ㅎㅎ
IP : 61.79.xxx.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0.12.27 8:18 PM (58.79.xxx.4)

    (저희 남편도 이름에 '봉' 들어가요. 한때 진지하게 개명 고민하더니, 이제 본명 좋대요.)

    각설하고, 남을 위해 내가 밑거름이 되는 듯한 형국. 와, 멋지신데요?
    저는 덕을 가장 높이 삽니다. ㅎ 그런 분들 보면 '천천히' 신망 받고, 보답?도 받더군요^^

  • 2. 쪽집게
    '10.12.27 9:57 PM (220.118.xxx.242)

    봉자 구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913 (급) 연어 회 뜨고 남은 살 어떻게 해드세요? 4 라일악 2010/07/10 499
558912 이러자고 있는 게시판 아닙니까? 20 ^^ 2010/07/10 2,602
558911 무료 무선 인터넷 되나요? 3 스타벅스에서.. 2010/07/10 541
558910 3살 아가랑 사는 부부 주말에 모하세요\ 3 주말 2010/07/10 689
558909 요즘은 장사하면 다 죄인이예요.... 35 커피쥔장 2010/07/10 6,836
558908 아들의 여자친구 마음에 안드네요 183 허이구 2010/07/10 17,958
558907 저도 블로그 합니다만 1 블로그 2010/07/10 844
558906 지~~~독한 남편의 발냄새..치료방법없을까요? 6 불쌍한 내코.. 2010/07/10 844
558905 이글루스에 올린 동영상을 82줌인아웃에 올리려면 어찌 1 고무줄바지 2010/07/10 744
558904 2박3일 휴가 식단 조언부탁드려요. ^^ 3 머리아퐈~ 2010/07/10 1,767
558903 유부녀는 정말 바람피기도 힘든가요? 13 불공평함 2010/07/10 6,276
558902 친구가 생각하는 '서민' 의 기준... 17 2010/07/10 2,451
558901 초등학교 수학과외 질문 7 수학고민 2010/07/10 1,128
558900 한국도자기 모던브라이드 3 그릇 2010/07/10 1,536
558899 아파트 베란다 누수. 1 잘몰라요. 2010/07/10 720
558898 과자 끊는 방법 없을까요?? 14 과자안먹기 2010/07/10 3,799
558897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다는데... 1 심란 2010/07/10 585
558896 법정 이자 계산 하실 수 있는 능력자분....계산 좀 해주세요.. 3 급해요!! 2010/07/10 771
558895 5살 아들이 관자놀이가 아프다고 해요. 2 5살 2010/07/10 298
558894 노후연금 들려고 알아보는데 좀 봐주세요.. @@ 2010/07/10 300
558893 눈꺼풀 떨리는 현상 무슨 징조인가요? 16 눈꺼풀 2010/07/10 1,703
558892 탈렌트 이성용씨 요즘 근황 아시나요..? 6 궁금.. 2010/07/10 8,670
558891 학창시절 공부 별로 못하던 엄마, 공부 잘하는 자식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6 공부 2010/07/10 1,870
558890 전세 구할 때 보통 집 몇군데 보셨어요? 2 전세 2010/07/10 604
558889 새엄마라 그러셨을까? 9 갑자기 생각.. 2010/07/10 2,346
558888 요즘 미스에이가 완전 대세인가봐요 25 습해 2010/07/10 7,557
558887 우리 아들 어쩔겨..ㅜㅜ 23 아이구.. 2010/07/10 4,889
558886 집에서 쓴 식기류 뭐 쓰세요>? 7 놀토.. 2010/07/10 1,142
558885 아파트 보수하고 내놓아야 할까요? 3 인테리어 2010/07/10 695
558884 검정색티 세탁하면 바래지는데요~ 세제 어떤걸 써야 물빠짐이 덜할까요? 3 검정옷 변색.. 2010/07/10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