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빈 트레이닝복 입은 성인남자 봤어요.

[...]

씨크릿 가든 찍는다는 그 리조트에서 오늘 아침 먹는데,갑자기 저 멀리서 현빈의 반짝반짝 거리는,이태리 장인의 한땀한땀 정성이 들어갔다는 그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키큰 남자가 걸어오길래
깜짝 놀래서 보니깐 나이든 아저씨였어요.40대??
보는 순간 물 뿜을뻔 했어요.
너무 웃겨서....
제 옆 테이블의 여자분들도 키득키득 웃던데....

요즘 이 트레이닝복 아이들거 파는거는 봤는데, 성인이 입은 건 처음 본데다
이미지가 너무나도 상이한 아저씨가 입고는 너무나도 현빈인척 자신만만 걸어오는 모양에
정말 개그프로 보는 줄 알았답니다.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리고 싶었다는...

그 아저씨가 전혀 쑥쓰러움없이 입은걸로 봐서는 그게 드라마에 나온것인줄 모르고
와이프가 주는대로 입어서 그런것 아닐까라는 상상까지....

[ㅋㅋ]

40대 아저씨..ㄷㄷㄷ
너무 재밌었겠네요..ㅎㅎ

[그옷]

왠만하면 어울리는 사람 없을 듯하던데.. 호피무늬입은 현빈도 사실은 그리 어울리지 않던데요. 하여튼 코디가 정성이 뻗쳤지요. 정말...ㅎㅎㅎ

[복수]

그아저씨마눌님이 몰래입혔겠지요..ㅎㅎ
영감탱이..창피나당해라고...
아저씨..그러니 평소에 마눌님 말좀 잘듣지..ㅋㅋㅋ

[.]

ㅋㅋㅋㅋㅋ...

복수님..너무 웃겨요..

[하하]

진짜 웃겨요 ㅋㅋㅋ 복수님 ㅋㅋ

[궁금해요]

저는 초반에 못봐서, 하지원이 입었을때 부터 봤거든요?

그 옷이, 진짜로 이태리 명품 인가요?
아니면 드라마 자체 제작인가요?

[..]

코디가 만들었데요..

[전에]

무슨 음악방송에 정수라가 그 옷 입고 나와서 노래 부르길래
제가 헛것을 보나 했습니다.

[.]

진짜요??정수라씨가 그 트레이닝 복을 입고 노래를 했어요. 엄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