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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하는데 남편이 난리를 치네요 ㅠㅠ
몇일전에 집에서 소일거리로 부업하고 있어요.
500개 겨우 하면 하루 9천원 벌어요.아이들 우유값이라도 벌어보려고 잠못자고
부업하는데요 ㅠㅠ
남편이 미련한짓 한다고 9천원 벌려고 하루종일 애도 안보고 잠도 못자고
완전 노동착취에 바보같은짓 한다고 난리난리가 났어요.
첫날은 같이 도와주고 왜 하냐고 토닥거리더니
2~3일 지나니깐 미쳤다고 당장 가져다 주라고 소리치고 난리가 났네요.
뭔짓이냐구요.....
아까 일감 가져다 주니 별로 잘하지 못했다고 꼼꼼히 해오라고 2시간 거기서 더 일하다가 왔네요
그사이 남편은 그거 알고 난리난리 났구요.
남편말대로 심한건가요? 애엄마라 그런지 애들 옷이라도 멋지게 많이 사주려고 했는데
너무 기운빠지고 슬퍼지네요 ㅠㅠㅠㅠ
1. ..
'10.12.27 6:39 PM (1.225.xxx.63)소일거리가 아니네요.
시간과 노력대비 수입이 너무 박하잖아요.
비 효율적인 일이에요.
그래서 남편이 싫어하는거라고 봅니다.2. 비단결되고파
'10.12.27 6:39 PM (175.219.xxx.56)에구 토닥토닥
아이들 예쁜 옷사주고 싶은건 원글님 욕심일뿐
아이들에겐 전혀 도움이 안되죠.
엄마가 부업안하고 책한권 더 읽어주고
눈맞춰 놀아주는게 오백만배 더 아이들을 위한 일입니다.
사정상 어쩔수없어서가 아니니 그만두시는게 나을거 같네요.3. 멀리날자
'10.12.27 6:40 PM (49.18.xxx.91)남편 분이 원글님을 너무 너무 아끼시는 것 같아요 ㅋㅋㅋ 울 신랑도 원글님 남편 처럼 반응이 ㅋㅋㅋ 전 겨우 2주하고 안했네요
4. 에이그
'10.12.27 6:40 PM (58.148.xxx.12)그시간에 애들 안아주는게 남는거예요 굶어죽는거아님 관두세요
5. 에고..
'10.12.27 6:41 PM (124.51.xxx.106)하지마세요.
차라리 만원 덜 쓰는게 낫겠네요.
아프면 치료비도 안나오겠어요..ㅠㅠ6. .
'10.12.27 6:44 PM (119.203.xxx.78)얼른 남편 말 들으세요.
그 일에 매달리는 시간에 아이들 잘 돌보는게 천만번 백만번
잘하는 일이지요.7. 남편분
'10.12.27 6:44 PM (115.136.xxx.34)말대로 그만 하세요.
그돈 벌려다가 아이신경 덜 쓰고, 집안 엉망되고, 나중에 골병들어요8. 저도
'10.12.27 6:44 PM (175.118.xxx.42)추천해주고 싶지 않네요
9. ...
'10.12.27 6:47 PM (58.236.xxx.145)딱 울신랑이랑 같은 반응 도와주면서도 저더러 왜 이런걸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구...
늦게까지 불켜놓고 하니 전기료 나가면 끝이겠다구...
한달하니 십만원 조금 넘더군요. 저도 그만 했어요.. 숙달되면 더 많이 받는다고 하지만
너무 심해서요..저도 한달하고 한달넘게 신랑한테 맨날 어깨 주물려 달라했어요.10. =
'10.12.27 6:47 PM (211.207.xxx.10)그냥 하셔요. 그런거 안하면 애들만 보다가 우울증 오는거 보다 나아요.
집중하다보면 시간도 잘가고 그래요.
남편들은 돈을 더 벌어다 줄것도 아니면서 뭐든 못하게 한다니까요.
^^ 단, 하는 동안 즐거운 얼굴 보일것
집안일도 신경쓸것.
돈은 잘 모을것...11. 음
'10.12.27 6:47 PM (219.77.xxx.183)애들이 지 옷 신경쓰는 나이도 아니고 네 살 두 살 아이들 옷 사주겠다고...그러지 마세요.
남편분 입장에서는 내가 얼마나 못났으면 내 마누라 저 고생시키나 속상할 거 같아요.
잠도 못자면서 하루에 9천원...피곤에 쩔어서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실 수나 있나요?
아이에겐 옷보다 나랑 놀아주고 안아주는 엄마가 훨씬 더 필요할 시기에요.
소탐대실하지 마세요.12. 차라리
'10.12.27 6:51 PM (211.206.xxx.188)롯데리아나 맥도날드에서 파트타임 하는게 어때요? 요즘 보니 아줌마들도 은근 많던데..풀타임은 힘드니까.....남편분은 님이 좀 고되보이고 일단 집에 들어와서 부업때문에 어질러져 있는게 보기 싫고 안스러워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13. =
'10.12.27 6:53 PM (211.207.xxx.10)차라리님
2살 4살 아이들은 맡길곳이 없어요. 알바비로 맡기는데 다 나가요.
그래서 집에서 일을 하는거랍니다.14. 애들이
'10.12.27 7:00 PM (14.52.xxx.19)크면 그것도 안하는것보단 낫지만,,
일단 두살 네살 애들이 한집에 있어도 제대로 돌보는게 아니겠어요,
그러면 차라리 안하는게 나을것 같네요,옷이 문제가 아니라 애들이 다치거나 잘 못먹거나 그럴수도 있잖아요,15. 음
'10.12.27 7:08 PM (175.125.xxx.164)그 돈을 더 아끼는 길이 뭔지를 찾는게 빠를거 같아요.
아님 저처럼 그냥 애들 옷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시던지..
저 매일 애 옷 하나씩 만들면서 이것도 돈 버는 일이야~`그러고 삽니다.
오늘은 패딩점퍼 하나랑 기모바지 만들었어요.
유치원 가기 시작하면 이쁜거 입히고 싶거든요?
지금부터 슬슬 배워보세요.
나름 재미있고 기술도 익히구요.
집에서 인터넷 보고 맨땅에 헤딩해도 이쁜옷 나옵니다.
워낙 패턴 이쁘게 만들어서 파는 분들 많으셔서...
원단도 인터넷에서 좋은거(백화점 브랜드 들어가는거)팔거든요.
제빵도 ...버터 대신 식용유 사용해서라도 만들어 주시고..사먹는거보단 좋다고 봄16. 부업
'10.12.27 7:19 PM (116.41.xxx.180)하지 마세요..무조건 돈버니깐 이라고 마시고..
대비라는게 있어요...
정말 아직까지에 우리나라 부업은 시간대비 노동력대비 마이나스입니다..
사람들은 돈으로 마이나스가 나야만 적자라고 내돈 나간다고 보는데..
부업은 정말 마이나스..
차라리 그시간동안 아이들 책읽어주고 님 먼훗날 피부를 위해서
낮잠이나 푹 더 주무세요..17. 저도
'10.12.27 7:38 PM (119.64.xxx.253)두애들 유치원비라도 보탤려고 두번 부업한적있는데요 정말 두번다 보름도 못하고 병났어요.
체질상 쪼그리고앉아서 하는건 안맞는건지 그때 허리병이 심하게 와서 한동안 집안일도 못할정도였구요.. 결론은 병원비가 더 나왔네요. 그래서 앞으로도 취업을 했으면 했지 부업은 절대 안하려구요.18. ...
'10.12.27 8:06 PM (221.138.xxx.206)원글님이 9천원 버느라고 소홀히한 집안일이나 아이돌보는 것을 경제적가치를 환산하면
9만원은 될거예요. 당장 그만두세요..19. ㅇ
'10.12.27 8:46 PM (49.56.xxx.130)그시간에 애들 안아주는게 남는거예요 굶어죽는거아님 관두세요2
20. ..
'10.12.27 9:49 PM (110.8.xxx.231)원글님 남편께서 하는 말이 듣기는 싫어도 맞는 말이에요.
지금은 작은돈이라도 벌어볼 생각에 부업이라도 해보지만..
지나고보면 그시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답니다.
조금 덜 쓰고, 지금은 아이들 돌보는게 남는거랍니다..
2살4살아이들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세요..21. 옛날
'10.12.27 9:50 PM (180.71.xxx.223)생각나네요.
아이들 어렸을때 상 펼쳐놓고 부업하고 있었더니
퇴근해 오던 남편이 상을.....ㅎ
골병만 드니 아이들이나 잘 키우라고 내내 얘기 하는걸 계속 했더니 그러더라구요.
지금도 가끔씩 우리남편 그 얘기해요.^^
돈은 안되고 골병만 들어요.22. 아주 어릴적
'10.12.27 10:31 PM (116.39.xxx.42)예전에 잠깐 제 어머니가 살림에 보태겠다고 집에서 부업을 하셨어요.
하루종일 쪼그려 앉아서 부업하시던 모습..아직도 기억나는데요
남편인 아버지도 그게 참 불편하고 싫어하셨지만
자식인 저도 참 싫었어요.
그다지 건강한 편도 아닌데, 그거 하고 나면 여기저기 아프다는 푸념도 그렇고
무엇보다...그런 고생을 하는 이유가 바로 [우리]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우리집에 형제가 많으니까 엄마가 저런 고생을 하는구나...싶어서 어린 마음에 항상 죄지은 기분이었어요.
(특히 저는 그 많은 자식들 중 막내니까...솔직히, 가끔은 '나라도 안태어났더라면...한 적도 있어요ㅠㅠ)
종일 엄마가 우리 눈앞에 있지만, 혹시나 방해되거나 엄마가 싫어할까봐 멈마에게 말도 잘 못붙였던...
원글님 아이들은 아직 어리니까 저처럼 극단적인 생각은 물론 안하겠지만요
그래도, 아이들은 마음으로 느낀답니다. 그 시간에 아이들과 눈한번 더 마주치고 안아주세요~~23. ..
'10.12.27 10:46 PM (59.19.xxx.17)그거마저 부럽다
24. 음
'10.12.28 6:16 AM (180.70.xxx.115)그거이...
부업안하고 그 시간동안 애들에게 신경써줄수만 있다면
하루에 9000원을 못보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9000원 이상을 애들에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신경 많이 써주세요.
하루 9000원 이상의 값어치를 할겁니다.25. T
'10.12.28 6:18 AM (67.250.xxx.83)2살 4살 애들은 언제봐요?? 두살아기 하나인데 얘 따라다니느라 암것도 못하는데...
26. ...
'10.12.28 7:38 AM (121.136.xxx.68)에고 안쓰럽네요...
하지만 완전 소탐대실이네요.
애들한테 책 한권 더 읽어주고 같이 눈맞춰가며 안아주고...
이런 게 훨씬 훨씬~~~ 더 값지다는 거 왜 모르세요.
굶어죽는 거 아니면 절대 하지 마세요.....3333327. ...
'10.12.28 7:42 AM (119.64.xxx.20)식비가 부족한것도 아니고
부업해서 애들 옷 잘 입히고 싶다고 말씀하시니
저라면 그냥 안 벌고 멋지게 안 입힐랍니다..ㅠㅠ28. ㅡㅡㅡㅡㅡ
'10.12.28 9:03 AM (124.52.xxx.147)그런 일하면 돈도 안되고 골병들고 집 엉망 됩니다. 하지 마세요. 슈퍼 지키면서 손이 심심한 아줌마들이나 하는 일인듯.
29. ,,
'10.12.28 9:14 AM (211.207.xxx.184)윗분들 말이 맞는듯..싶어요..기냥 더 아이들한테 더 신경을 써주는게 낳을듯..
부업을 하게되면서 괜히 몸이 아프면 아이들한테 신경질까지 내는경우도 생기더라구요..
부업종류도 굉장히 많은데..넘 일하는거에비해 수입이 좀 그러네요..
저두 지금 인터넷쇼핑몰하고있는데요..둘째아이낳고 지금 잠시 접었네요.
다른소일거리를 알아보시던지..아님 아이가 조금 크고난뒤에 일을하심이..
혹시 다른 부업알아보신다면 여기 함 둘러보시구요..아이들 어린이집갔을때 할수있는일을 찾아보시는게 더 낳을듯..싶네요..http://gogoinfo.co.kr/searchlink.asp?k=%BA%CE%BE%F730. ....
'10.12.28 9:49 AM (58.122.xxx.247)그거 하지마세요
그거몇푼보탯다고 뿌듯해질즈음 여기 저기 골병들었다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눈망치고 어깨망치고31. ...
'10.12.28 9:50 AM (110.45.xxx.29)정말 이건 아니에요
2살이면 손이 얼마나 가는데요
아이가 입에라도 부업거리를 넣으면 어떻게 할려구요
지금은 육아에만 신경 쓰는게 남는 장사입니다.
조금 더 많이 키우고 알바자리를 알아보세요32. .
'10.12.28 11:04 AM (211.246.xxx.200)무슨일인데 일인데 9000원 인가요. 궁금하네..
한 9만원쯤 되면 할까 모를까..33. ^^
'10.12.28 11:18 AM (175.197.xxx.42)마음은 참 예쁘세요. 그런데 비효율적이긴 하네요.
그거 하실 시간에 아이들을 돌보는 짬짬이 좀 더 나은 페이를 받을 수 있는
미래의 직업/알바를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큰 녀석이 학교갈 정도에 시작할 수 있는 일이요.
지금 상황에서는 페이를 많이 주는 일 찾기가 힘드니까요.
우선 당분간은 아끼는 게 버는 길. 화이팅~34. 그냥아껴쓰며
'10.12.28 12:18 PM (118.218.xxx.133)그냥 가진 것 갖고 좀 더 아껴 쓰며 사세요.
몸만 힘들어요.
그러나 아이들도 어린데 한 푼이라도 벌어보려 애 쓰시는 모습은 훌륭합니다.^^35. *^^*
'10.12.28 1:00 PM (118.220.xxx.53)그런일을 보고 제 주변에선 파스값도 안나온다고 표현하더군요, 그 말이 맞아요, 얻는것 보다 잃는게 더 많을듯.. 열심히 사시는분같아서 응원하고 싶네요,
화이팅~36. ...
'10.12.28 1:12 PM (115.93.xxx.146)차라리 좀 더 아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정도 벌자고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요37. ㅠ
'10.12.28 1:27 PM (59.18.xxx.155)너무 박하고 차라리 애를 잘 보는 게 훨씬 남는 일이겠어요.
잠 못자고 일하고 받는 액수로는 넘 액수가 적어요. 말리고 싶네요.38. mimi
'10.12.28 1:33 PM (114.206.xxx.42)한달만하고 그만하세요...그래도 약속한게있을테니...
돈보다도....차라리 하루에 9천원을 덜 쓴다고 생각하시는게....39. 괘안아
'10.12.28 1:45 PM (119.67.xxx.60)엄마입장에서 이해 안되는건 아니지만 아이들에게는 그어떤 물질보다도 엄마의 손길이 가장 필요해요. 아이들 책많이 읽어주시고 같이 놀아주는게 현명하실듯...
40. 별로...
'10.12.28 2:30 PM (114.202.xxx.22)얼른 그만하세요.
하루종일 해서, 9천원이면,,, 뭐 한시간 시급 1~2천원밖에 안되구만요.
시간대비, 노력대비,,,,짜도, 너무 너무 짜네요.41. ..
'10.12.28 2:48 PM (115.137.xxx.247)원글님 부업은 정말 너무 잃는게 많네요. 체력,,또 아이와의 시간이요
저는 2살아기 키우는데 부업하거든요 부업이라고 해봤자 조그맣게 인터넷으로 물건파는데
아이잘때 물건싸고 밤에 송장입력하고 그게 전부에요
들이는시간이 많아봤자 2시간이요.택배는 정해진시간에 수거해가고요
그래서 한달에 30~50만원 버네요. 이런 부업이라면 모를까 종일 매달려있는일은 비추합니다.42. 정말,,,
'10.12.28 3:21 PM (61.254.xxx.165)그시간에 아이와 더 함께 있어주는게 몇백만배 낫다 생각합니다..
애제껴놓구,,9천원이 의미있을까요?43. ..
'10.12.28 4:02 PM (110.14.xxx.164)애 다 키우고 나이드신분 아니면 하지마세요 9천원 벌자고 애 엉망 집엉망
남편이랑 싸우고...
잃는게 너무 많아요 하다보면 욕심이 생겨서 다른거 다 팽개치고 그거에 매달리게 됩니다
애랑 더 놀아주시고 추운데 맛있는거 해주세요44. 페퍼민트
'10.12.28 5:25 PM (113.131.xxx.24)가치를 비교해 보세요. 9천원버는게 더 아이들한테 좋은지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게 더 가치가 있는지..저라면 그거 덜쓰고 맘편하게 아이들과 있겠어요.
45. 당장그만두세요
'10.12.28 5:33 PM (121.181.xxx.124)하지 마세요..
남편분 난리날만하네요..
도저히 9천원 안벌면 먹고살기가 힘들다 하는거면 하시구요.. 그렇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저도 재택알바하는데.. 하루 2~3시간하면 5만원은 나와요..
애 잘 때 꼴랑 2~3시간인데도 피곤하더라구요..
9천원이라면 저같아도 당장 때려치라고 하겠어요..46. 님도
'10.12.28 6:11 PM (118.38.xxx.73)착하지만 남편분도 착하시네요. 첫날 도와줬다는건 님을 아끼는 맘에서 햔거니까.
그치만 일은 안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나중에 골병들어 병원비가 더 나올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