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쿡 선배님들..
오늘은 제가 아니라 제 지인 관련 상담을 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제 지인(여자분)이 지금 연애 중입니다.
남자분은 42살 여자분은 34살
남자분이 여자분에게 워낙 지극적성으로 대해주시고 잘해주셔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보는 저두 무척 부러울 정도로 잘해주시더라구요.
얼마 전에 커플끼리 펜션에 놀러 갔었는데...
남자분에게 밤 늦게 어떤 여자가 전화를 했었대요. 그래서
여자분이 조금 기분이 안 좋은 내색을 했더니
(그 전에도 한 번 그런 일이 있어 오해를 풀었는데 또 발생 이번엔 다른 여자
일 특성상 주위에 어린 학생들이 있음) 무릎을 꿇고 빌었는데
여자분이 외면하자, 그 밤에 가겠다며 옷을 입고 나가더래요.'
그래서 여자분이 말린 후,,,여자분이 생각을 정리하고 밖에 잠깐 나와서(남자분이 말리고)
바람을 쐬고 있다가 다시 들어가보니 남자분이 손목에 칼을 대고 있었대요. ㅠㅠ
도저히 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고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남자분이 많이 빌고 잘못을 인정하는 데도 여자분이 외면하고 차갑게 대해서
남자가 열이 받아 한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극단적이라서요...
이분과 결혼까지도 생각했었는데 위에 몇 가지 행동을 보니 점점 마음이 멀어지고 있대요.
저도 헤어지라고 이야기하는 상황이구요...
82쿡 선배님들이 보시기에도 저 행동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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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연애 관련)
고민녀 조회수 : 687
작성일 : 2010-12-27 17:37:15
IP : 211.55.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7 5:40 PM (14.52.xxx.103)네.
문제가 큽니다.
성장과정이나 기본인성에 문제가 큽니다.
헤어져야 하는데 저런 사람일수록 안 떨어져줍니다. 헤어짐에 대한 불안이 엄청나거든요.
큰일났네요 그 여자.2. 에고
'10.12.27 5:42 PM (203.236.xxx.241)헤어져야 하는데 저런 사람일수록 안 떨어져줍니다. 헤어짐에 대한 불안이 엄청나거든요 222
떼어내긴 해야하는데 떼어내는 방법이 문제겠네요.3. 여자분이
'10.12.27 5:45 PM (14.52.xxx.19)더 미친척해서 남자가 질려서 떨어져야 겠네요
집착 쩔어서 무서워요,,영화의 한장면 같네요4. 3950
'10.12.27 5:47 PM (122.34.xxx.107)이별을 통보한후, 무관심,무대응으로 단호해야합니다.
투명인간 대하듯이 .. 무슨 반응을 보이면 보일수록 더욱 들러붙어요.5. ㅂ
'10.12.27 6:08 PM (175.124.xxx.114)심각한 지병이 있는척 하라고 해 주세요. 말 잘못하면 생쑈하면서 안떨어질것 같은데요.
6. 원글
'10.12.27 6:27 PM (211.55.xxx.214)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개해주신 분과 저희들이 같은 직장 동료이구요 소개해주신 분 남편 지인이 저 남자분입니다. 남편분과 남자분이 10년이상 알았대요...매우 따뜻하고 착한 분이라며 소개해주신 건데...이래서 남녀사이는 아무도 모르나봐요 둘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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