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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잔치 하시나요???

...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0-12-27 17:22:32
시아버님 칠순잔치 해드렸습니다.
뷔페에다 나름 신경써서 형제들끼리 했는데요

어느새 ....십년이 훌쩍....

칠순하시고 팔순잔치까지 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해야하나요???

요즘 환갑,칠순,팔순 어찌들 하시나요??

친정부모님은 환갑은 그냥 생신상정도로 해서 지나갔거든요..

그에 비해 시댁부모님은 거하다면 거하게 해드렸는데....
IP : 58.236.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0.12.27 5:27 PM (180.231.xxx.48)

    집안 분위기 따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 친정은 친척들과 뷔페에서 먹었습니다.
    아버지도 친가 친척들, 엄마도 친가 친척들...
    엄마는 이모들과 식사하시라고 따로 돈 드렸구요...

    시댁은 그냥 가족(친척 없이)끼리 식사 했습니다.
    내년에 아버님 칠순인데 가족끼리 식사하고,
    여행이나 보내드릴까 생각 합니다.

  • 2.
    '10.12.27 5:27 PM (218.37.xxx.67)

    하는사람은 하고 안하는 사람은 안하고 집집마다 다르죠
    요즘 그런거 많이 안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하는집들은 다 하더군요
    아무래도 시골같은데선 아직도 많이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식들이 형편되고 부모가 원하면 해드리면 좋지않나요?
    환갑, 칠순은 그냥 그렇다쳐도 저는 부모님 건강하게 80, 90까지 사신다면
    잔치 아니라 더한것도 원없이 해드리고 싶네요

  • 3. 저흰
    '10.12.27 5:54 PM (120.50.xxx.175)

    저흰 이번에 친정엄마 팔순이세요.. 친정식구들 모두 다 해서 제주도로 여행을 갑니다.. 오빠들은 잔치를 했으면 했는데 친정엄마가 잔치는 오는 사람들도 부주 내야 하니 부담스럽고 하다고 먼저 여행을 가자고 하셔서 그리하기로 했답니다..

    칠순때는 오빠 셋중 둘이 몸이 갑자기 안좋아져서 엄마가 먼저 집 어수선하고 할때 잔치 하는것 아니다고 그냥 식구들이랑 가까운 친척분들만 해서 식당에서 밥먹었답니다..
    대신 제가 서운해서 따로 엄마랑 홍콩 다녀왔답니다..
    환갑때도 식구들 끼리만 식당에서 밥먹었어요.

    시댁은 시아버님이 환갑잔치 원하셔서 호텔뷔페에서 정말 크게 잔치 했고, 어머님은 아버님 잔치 너무 거하게 해서 또 잔치 부담스럽다고 식구들끼리 밥먹고 겨울코트 좀 좋은걸 원하셔서 그거 해드렸답니다..
    칠순되기 전에 시아버님 돌아가셨고 시어머님은 칠순때 친구분들이랑 일본여행 다녀오시고 싶어해서 그리 해드렸구요...
    부모님 의견에 따르는게 제일 이지 싶으네요.. 잔치 원하시면 해드려야 당신들도 자식들도 덜 서운하겠지요..

  • 4. 형편이
    '10.12.27 6:57 PM (115.136.xxx.34)

    어찌간하시면 해드리세요.
    저희는 칠순에 여행가시겠다 그래서 여행보내드렸는데
    나중에 잔치가 또 하시고 싶다하셔서 또 동네잔치했어요
    시골동네 1박2일잔치요
    하면서 힘들어서 흉봤어요.
    하지만 다음해 병으로 돌아가셨어요
    지금 10년이 지났지만 그때 어른 원하시던대로 잘해드렸다 생각해요.

  • 5. 다하는건아냐
    '10.12.28 12:18 AM (110.9.xxx.251)

    집안 나름이지요.....

    하는집하고 안하는집은 뭔 민폐냐고안하고....
    어르신 원하시면 해드릴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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