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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남편사촌형님께 방구트기..ㅠㅠ
엉엉...
클마스에 놀러갔어요.
외동아들인 남편과 또 외동아들인 남편사촌형은 친형제같아요.
서로의 아이들도 또래라 아주 행복한 주말여행을 했지요.
그런데!!!!!
여행만 가면 변비인 저를 두고
울신랑은 맛집으로만 하루5~6회를 돌아다닙니다.
기쁜마음으로 다녔지만...
이틀째...완전 뱃속은 부글부글...
함께 술먹다가...형님부부..우리부부...아이들은 먼저 놀다가 자고..
술먹다가...하나둘씩 사라지고..
울신랑은 옆에서 잠들고...형님도 애들방에 가셔서 주무셔버렸고...ㅠㅠ
아주버님은 이리저리 저희부부칭찬하시면서 분위기 좋았는데...
당췌...못참고...
아주 큰소리로 방귀를 꼈어요.
아....ㅠㅠ
지금도 커지신 눈을 잊을수가 없고요.
쳐자는 남편이 밉고요..ㅠㅠ(남편으로 누명을 씌우기엔 스피커가 넘 확실했습니다.ㅠㅠ)
아....
너무 신사적이시고 배려심많은 멋쟁이 형님부부..이제 얼굴 못보겠어요.ㅠㅠ
계속 버럭~!혼자 소리지르고..
어찌할봐를 모르겠어요.ㅠㅠ
제기억좀 지워주세요.제발...
누군가 아주버님앞에서 방구트신분 계심 리플좀 달아주세요..ㅠㅠ엉엉..
1. ..
'10.12.27 4:39 PM (175.116.xxx.63)웃음만 나오는걸... ㅋㅋㅋ
죄송해요. 원글님.
도와드리지도 못하고...2. ...
'10.12.27 4:41 PM (124.153.xxx.98)열살많은 형부앞에서 봥===33333
좀 부끄러웠지만
님은 어째요...죄송^^;;;3. 죽겠습돠
'10.12.27 4:43 PM (118.223.xxx.103)제발요...ㅠㅠ
형부인앞은 그래도 여자잖아요..ㅠㅠ
아주버님앞에선 없나요?진짜 저밖에 없나요..ㅠㅠ
아악...ㅠㅠ...아...진짜..4. 11
'10.12.27 4:44 PM (211.177.xxx.107)아주버님 반응이 궁금해요...;;
5. 니 머릿속에 지우개
'10.12.27 4:45 PM (180.65.xxx.248)걱정마세요... 원글보다..아주버님 내외가 더 빨리 잊을겁니다..
괜챃슴둥.. 쩜...민망하긴하네여..ㅋㅋ 죄송~~6. ...
'10.12.27 4:45 PM (124.153.xxx.98)보리밥정식해서 아주버님 한번 초대하세요
그분도 트야 님맘이 편해지겠네요7. ..
'10.12.27 4:46 PM (175.116.xxx.63)원글님 지금 심히 흥분하셨어요.
형부--> 언니의 남편 즉 남자!
형의 부인이 아니고요. ㅋㅋ8. 죽겠습돠
'10.12.27 4:46 PM (118.223.xxx.103)아주버님은 말씀하시다가..제방구가 끝날때까지 침묵...
한..1분쯤 뒤에 다시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셨지만..
이미 전...@O@;;;;
아이의 늘어진 인형을 얼굴에 감고...
미친년같은 표정만 짓다가 들어가 잔다고 남편밟고 나왔어요.ㅠㅠ9. 죽겠습돠
'10.12.27 4:47 PM (118.223.xxx.103)아...형부...ㅋㅋㅋㅋ
아....형부..ㅠ.ㅠ
버럭~!살려주세요.ㅠ.ㅠ
보보..보리밥정식...ㅠㅠ10. ㅎㅎ
'10.12.27 4:50 PM (61.75.xxx.148)ㅎㅎㅎㅎ 재미있네요...
전 예전에 정말... 어려운 자리서 참다참다 안되어
힘을 꽉주고 욕실로 마구 달려가서 풀었는데
팡!!!
욕실 폭발하는지 알았습니다..
그 소리가 얼마나 크던지 챙피해서 밖을 나가질 못하겠더라구요...11. ..
'10.12.27 4:50 PM (175.116.xxx.63)원글님, 이제 그만 웃기세요. ㅋㅋㅋ
눈물 나와요. 주름살 늘어요. 헬프미 푸리즈!!!
이미 방구는 나왔고 어쩌겠어요. 담부터 조심하고 같이 오래 앉아 얘기하는 시간을 줄일수 밖에...12. 크크
'10.12.27 4:56 PM (218.53.xxx.129)제가 아는 어떤 할머니가
금방 시집 가셔서 시아버님 앞에서 그만 방귀를 뀌었답니다.
그뒤로
속으로 시아버지 빨리 죽으라고 기도를 했답니다.ㅎㅎㅎ
얼마나 미치도록 창피 했으면 세상에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겠어요.
그런데 시아버지 일찍 돌아가셨답니다....히구 돌아 가셨다는데 웃음도 나고 ㅎㅎ13. ㅋㅋㅋ
'10.12.27 4:58 PM (121.134.xxx.209)방구때문에 오랫만에 실컷 웃어보네요
ㅋㅋㅋㅋㅋㅋ
아주버님 표정이 안봐도 눈에 선합니다,
대략난감...14. ㅎㅎㅎ
'10.12.27 5:06 PM (75.56.xxx.238)배꼽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요런식으로 쪽팔리는 기억은 유독 안잊혀지더라구요. 허나...괜찮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뭐 이런저런 쪽팔리는 일도 좀 겪고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덕분에 우리는 무척 즐거웠네요.15. 어뜩해
'10.12.27 5:54 PM (211.36.xxx.166)저도 가스가 상상이상으로 차는 여자라 원글님 맘 알꺼 같아요.
전 예전에 남직원하고 사무실에 둘만 있었는데
얘기하다가 너무 큰소리로 괄약근이 열여버렸죠.
정말정말 소리가 컸어요. 순간 아무일 없다는듯 오지도 않는 핸드폰에
여보세요 하면서 통화하는척 했는데
정말 그날 하루종일 딱..죽!고! 싶었어요.
아마 님은 너무 충격적이고 괴롭겠지만 상대방은 생각보다 금방 잊을꺼예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