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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개업도 어려운가요?
요즘..치대들어가 졸업하고...
치과차리면 어떨까요?
이미 현직에서 하고 계신분들 말씀도 궁금하네요~~~
1. ㄴㅇ
'10.12.27 4:29 PM (119.195.xxx.190)의전원도 그렇고 요즘은 규모가 쫌 되야 잘되는거같아요
저희동네 2군데는 빚만잔뜩지고 문닫던데요
개업은 아무래도 영업을 잘해야하겠죠2. 그건..
'10.12.27 4:30 PM (118.220.xxx.82)치대 들어가고나서 고민같아요..어렵다..어렵다해도 전문의가 일반 직장인보다 훨 낫구요..
그 중에서 치과의사 정말 괜찮아요.
제 주변에 개업한 치의많은데 병원 다들 잘돌아가요~3. .
'10.12.27 4:31 PM (67.172.xxx.108)치과의사 초봉 7000입니다 (시골에서 근무하지 않는 이상)
4. ㄴㅇ
'10.12.27 4:32 PM (119.195.xxx.190)그럼요 아무리어렵다해도 일반회사원보다 낫죠 근데 개업을하면 복불복이란얘기죠
제가 망한데도 한두개 본게 아니니 영업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차이겟지요5. ..
'10.12.27 4:39 PM (218.144.xxx.100)초기 개원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빚만 잔뜩 지고 문닫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요.
82에는 치과가 전망 좋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분들 많아 보이던데
노인 인구 많은 일본에서 치과가 어떤지를 알면
치과 수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어떨지 예상할 수 있지요.
치대 가느니 차라리 의대를 가서 과를 잘 선택하는게 백번 나아요.6. 치과의사들..
'10.12.27 4:46 PM (211.114.xxx.82)혼테크하려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많더군요..
개업만하면 돈 긁어모으던 시대는 간거 같아요..
변호사친구들도 어렵다하는 분위기도 예전보다 많아진거 같아요..
자식들은 뭘해야 좋을지...7. ...
'10.12.27 4:48 PM (115.86.xxx.17)일본과는 보험 제도도 다르고 해서 비교어럽지만..
제가 보기에도 불경기에도 전문직이 직장인보다 낫다는 생각이면
치대보다는 의대쪽이 더 안정적일것 같습니다.
치과는 의과보다 더 개업의 비율이 높으니까요.
점점 어려워지는건 사실이죠.
점점 대형화 되고있고, 마케팅도 중요하니까요.8. 양심을 팔면
'10.12.27 4:51 PM (124.50.xxx.133)돈벌이가 쉽죠
요즘 기업형 치과들 보면 명문대 출신 모아 놓고 초봉은 3천부터 시작 양심 진료 하면 월급 점점 내려가는 시스템으로 운영하죠.
3천 가져가고 싶으면 양심 팔고 과잉과잉 진료...소비자는 명문대 출신이라 그냥 믿고 치료하는거죠
양심 있는 치과의사 빚내서 개업하면 진짜 거지 됩니다9. 여러분...
'10.12.27 4:52 PM (222.112.xxx.182)우리자식세대는 뭘해야좋은가요?
공부아무리잘시켜도...
어쩜 좋나요?...회사원밖에 없는건가요?
에효..10. jk
'10.12.27 4:54 PM (115.138.xxx.67)노인 인구 많은 일본에서 치과가 어떤지를 우선 설명해주시구요 ^^
한국과 일본의 의료시스템 비교도 필요하겠죠...
솔직히 임플란트만해도 이빨이 한사람당 스무개는 심어야 하는데 그 돈이 얼마임???
인구가 고령화되면 돈벌수 있는 산업은 제한될 수 밖에 없고 가장 돈 많이 쓸어갈만한 직종은 치과밖에 없어요.
다른과야 보험이 다 되니까.. 임플란트는 절대 보험이 안될테니 다른 과에 비해서 더 유리하구요.
만일 제 주변에서 치대와 의대를 고민한다면 무조건 치대가라고 권하고 싶군요...11. 치과가
'10.12.27 5:01 PM (110.8.xxx.175)내과보다 더 많이 보여요..
요즘은 정말 환자없는 동네치과들 넘 많아요.12. 이머꼬
'10.12.27 5:06 PM (118.36.xxx.127)개업하기 만만치 않다고 봅니다. 후배 중에 지방 어떤 지역에서 그야말로 가마니로 쓸어담던 치과의사가 있습니다. 의료사고에 연루되어 고생하다 그 동네에 정나미가 떨어져서 폐업을 하고 한 몇년 낭인생활하면서 공부를 더 하다가 몇년 전에 40대 초반에 재개업을 하기로 마음 먹고 거의 전국을 다 돌아 다니면서 시장 조사를 하더군요. 어지간하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개업을 하려고 정말 열심히 발품을 팔고 다녔는데 결국 부산으로 내려 갔습니다. 워낙 실력이 좋고 친절하고 나름 사업수완도 있어 지금 잘 하고 있다는 얘기 듣고 있지만, 그 후배 입으로도 그 당시 정말 개업할 곳 없다고 하면서 전국을 다 뒤진 것 기억 나네요. 몇 년 지난 지금은 더욱 더 개업할 자리가 없겠죠...
13. 출신학교
'10.12.27 5:18 PM (220.127.xxx.167)괜찮고 영업수완 조금 있으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전공과가 교정이나 보철이어야겠죠.
아는 사람이 교정 전공했고 사람 싹싹한데, 2억 대출받아서 조그만 동네병원 개원하더니 1년만에 빚 다 갚던데요.14. 저라면
'10.12.27 5:28 PM (175.124.xxx.84)애아빠 내과전문의인데 솔직히 내과전공의 시키지 말고 그냥 치대편입 시킬걸 후회됩니다. 의대 나와 개업하기도 하늘에 별따기고 의대졸업하고 전문의까지 다 따려면 세월 엄청나구요, 요즘은 전문의도 분과가 또 있어서 공부하다 세월다 갑니다. 전문의 따고 개업하려면 자리 없긴 마찬가지죠. 그래도 치대가 의대보단 훨씬 졸업생도 대학도 적어 노인들 많은 울나라엔 정말 전망있다 봅니다. 의대보단 치대가 제 생각엔 삶의 질은 더 높지만 의대출신들의 자부심이나 인술적 마인드는 선비정신에 가깝다고 봐요. 치대를 깔보는건 아니니 오해 마세요.
15. 결론은
'10.12.27 5:46 PM (124.50.xxx.133)치과의사 중 살아 남는건 교정과전공의
그런데 교정과 전공하기가 쉽지 않죠16. 솔직히
'10.12.27 6:29 PM (125.135.xxx.51)힘들다 힘들다해도 보통 월급받는사람들보다야 낫죠. 저희남편도 의사인데 친구중에 치과의사도 많구요 변호사도 있고 그렇습니다. 당연히 다들 힘들다하죠. 그건 옛날의사들 기준으로 말하는거죠 요즘 월급쟁이들도 살기 빡빡하잖아요. 다 마찬가지같아요 단순히 월급으로만 놓고 보면 솔직히 그냥 월급받는분보다는 많이들 받더만요 그래서 찍소리좀 하지 말라고 혼내줍니다.
치과의사 페이닥터 하는 남편친구들 대도시에서 거의 1천정도는 받고있구요. 정말 못받는다가 600-700이더라구요17. ..
'10.12.27 7:02 PM (14.52.xxx.103)힘들다 힘들다해도 보통 월급받는사람들보다야 낫죠. 22222222
요즘은 무슨 전문직이건 예전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예전엔 다 잘되는 편이었지만
요샌 모든 분야에서 빈익빈부익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본 사람들은 폐업하는 사람 하나도 없었는데 다들 잘만 되던데.. 망하는 사람들도 있나봅니다.18. jk님
'10.12.28 10:57 AM (175.201.xxx.141)jk님은 다른 분야는 아시는게 많은것 같은데...
이분야는 전혀 모르시네요...
그걸것이다... 카더라... 이런거 말구요...
제가 현직에 있습니당... 실제 케이스에서 누가 임플란트 20개를 하는데요?
누가 치료계획을 그런식으로 잡습니까? 모르시면... 차라리 댓글을 달지 않으셨음해요...
치과 굉장히 경기를 많이 탑니당...
술자가 항상 같은 자세로 많은 시간 환자를 봐서... 몸에서 오는 고통도
커요... 스트레스 많습니당... 전 자녀분 적성에 맞게 다른 일을 찾으라 권하고 싶어요...
결정적으로 치전원 생기고 남은 치대가 거의 없어... 아마도 전국 1000등 이내에 들어야
입학할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