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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과한 울 엄마

ㅠ.ㅠ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0-12-27 15:24:44
저희 엄마는 통이 큰건지...
전반적으로 베푸는 걸 아깝게 생각하지 않고 잘 쓰시는 성격 같습니다.
시골에 애를 데리고 갔다 올때도 10만원씩 주시고 (저희 아버지는 공무원 퇴직하셨습니다.시골에서 연금받아 본인들 생활하기에 좋을 정도?) 친척들이나 성당교우들에게 식사도 잘 사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이기는 하나, 집이 대출도 있고 해서 돈을 아껴쓰고 싶어하구요.
보통 명절, 어버이날에 시댁 친정에 부모님 별로 10만원씩, 생신에 20만원씩 정도 드린거 같구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엄마가 올라오셨길래 1/3이 생신이고 해서 식사하고 백화점 가자고 하니, 엄마는 뭐 사줄건데 기대가 많은 눈치였습니다.
그러면서 명품가방 얘기도 하고, 울 딸이 자기 용돈 모은 통장이 100만원 정도 된다고 하니 그 돈으로 내 선물 턱도 없다. 라는 말씀하시니, 저는 혼자 속으로 헉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남동생네 형편은 저희보다 더 안 좋아서일까요?
저희 올케 결혼할 때 한복에 배자를 안해주셨거든요. 그러면 본인이 해주시던지 아님 말던지 농담으로라도 저에게 너가 시동생 결혼할 때 배자까지 해 입고 한 번 입고 얘 주라고 하시고...
남동생네 김치냉장고를 사주고 싶으신데 거기에 우리가 돈 보태주기 은근 바라시고.


우리 엄마가 과한 걸까요? 제가 쫌생이인걸까요?

IP : 58.149.xxx.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가
    '10.12.27 3:29 PM (147.6.xxx.81)

    과하신듯,....부모님 김냉 사시는데 딸이 보태는것도 아니구 남동생이 보태 달라는 것도 아니구
    어머님이 본인 아들 (죄송)김냉사주고 싶으시면 사주시면 되는거지 딸보고 보태라고 하시는것은 아닌듯 ...

  • 2. ...
    '10.12.27 3:34 PM (175.116.xxx.13)

    많이 과하시네요..
    어머님이야 할일 다하시고 두분만 사시면 되니 부담없으시겠지만
    따님은 이제 시작이니 아끼고 모아야 자식들 키워내고 할텐데 배려가 없으시네요
    여유있는 본인이 하시면 될걸
    따님보고 내놓아라 하는건 아무래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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