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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에 미국산 쇠고기를... 먹었버렸네요

..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0-12-27 15:23:21
초등  아들녀석이 김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심부름 보냈는데 사오라는 곳에서 안 사고 다른 곳에서
것도 소고기 안 든걸로 사 오라고 했더니 고기든걸 사왔더라고요.  
고기를 빼서  먹여야하나  통째로 먹이지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물컵에 물을 따라서  식탁에 갔더니
헉~ 벌써 김밥 한 줄이 없어져 버렸네요.   남편, 여섯살 막내까지 몇개씩 벌써 집어 먹었대요.

그 김밥 파는 곳 1층에 미국산쇠고기 파는 가게가 있어서 불안불안 하면서
다시 아들녀석이랑 그 장소에 갔는데  소고기 김밥이라고만 써 있어서 물었더니 "미국산" 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더군요.  
그동안 피한답시고 소고기 파는 곳에는 가지도 않았고 집에서 다 해먹였는데 뒤통수 제대로 맞았네요.
김밥이 한 줄만 있어서 그것만 사왔다는데  아들 녀석 보낸 저를 탓만 하고 있네요.
많이도 넣어서 쌌더구만.    괜찮겠지 ... 싶다가도 걱정되네요.
IP : 180.70.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껏
    '10.12.27 3:28 PM (210.113.xxx.31)

    님이 국산이라고 생각하고 샀던 소고기의 30%정도는 속아서 미국산을 샀다는데 500원 겁니다...

    미국산은 왜 안되는거죠?? 국산은 구제역인데...

  • 2. 원글이
    '10.12.27 3:47 PM (180.70.xxx.227)

    윗님! 무슨 말씀을 그리 하시는지.. 500원 주세요. 왜 안되는지 정말 모르시는지요?
    제가 유난을 떤다고 하셔도 저는 먹이지 않을거예요.
    모든 식재료를 생협에서 갖다 먹고 있어요.

  • 3. ..
    '10.12.27 3:48 PM (180.70.xxx.227)

    점 세개님! 제가 알고 있기로는 동물사료가 더 비싸서 국내에서는 먹이지 않는데요.
    어디가면 그 정보를 들을수 있나요?

  • 4. 에구....
    '10.12.27 3:51 PM (113.22.xxx.212)

    듣기만 해도 정말 속상해요...ㅠ.ㅠ
    저두 5살 아이들 키우거든요... 정말 내 손으로 소 키워, 잡아서 먹어야 하는건지...ㅠ.ㅠ
    외식은 최대한 피하시고 아이들한테도 밖에서는 고기든것 절대 사지말라고 당부해두세요...

  • 5. ..
    '10.12.27 3:55 PM (180.70.xxx.227)

    에구님 그러게요. 그날따라 늦은 오후 시간에 먹고 싶다고 해서 재료는 없고 아들 녀석이 자기가 자전거 타고 쌩~가서 사오겠다고 우기고 갔는데 결국 이렇게 되버렸네요.

  • 6. ,,
    '10.12.27 3:57 PM (211.32.xxx.176)

    대만에서 광우병으로 죽은 사람은 미국이 아니라 영국에서 한창 광우병 유행할때 있었다고 하던데요.

  • 7. 저도
    '10.12.27 4:05 PM (14.52.xxx.19)

    알면서 미국산 고기를 먹는 일은 절대 안하지만,,
    한우도 안심안해요,오히려 제대로 검사도 안해서 더 위험할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사료에 항생제 뭐 알고는 못먹죠,
    시골가면 소x에 파리도 안 앉는다는데요 ㅠㅠ

  • 8. ...
    '10.12.27 4:28 PM (125.138.xxx.151)

    맨위 구제역 말씀 하신 분
    구제역은 사람은 안걸립니다...광우병은 사람도 걸리지만...

  • 9. .
    '10.12.27 6:13 PM (123.140.xxx.50)

    예전에 국민건강연대의 박상표씨가 한우의 광우병 위험성과 비위생적 실태를 고발한 글(그글 자게에서 링크해서 올라왔었어요)을 읽었습니다.
    육골분 사료를 미국소보다 한우가 1년정도 더 오랬동안 먹였었나 봐요. 육골분 사료금지조치도 우리가 미국보다 좀 늦게 이루어졌구요.
    그리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인간광우병 의심사례로 죽은 경우가 몇건 있었나봐요. 그런데 유족들이 부검을 반대해서 확인을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도 쉬쉬해서 그렇게 알려지지 않았나봐요.
    박상표씨는 육골분사료를 먹인 결과 광우병에걸린 우리 한우가 상당수 있고 또 그 소를 먹고 인간광우병에 걸려 죽은 사람이 있다고 거의 확신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서울대 우희종교수나 박상표씨는 전문가들 그룹에서 소수의 비주류 의견 인거 같아요.
    그러니까 인간광우병의 발병가능성을 과대포장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광우병소가 발병할려면 육골분사료의 장기간 대량유통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하네요.
    영국의 광우병파동으로 하나의 교훈이 되어 지금 소에게 육골분사료를 먹이는 나라는 없구요.

    그리고 육골분사료를 먹인다고 모든소가 다 광우병에 걸리지 않구요.
    사람이 광우병소를 먹는다고 인간광우병에 걸리는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하네요.

    미국소든 우리 한우간에 광우병의 위험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듯합니다.
    현재 한우가 월령제한없이 식용으로 유통되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한우내장탕을 즐겨 먹고 있는 상황인데, 광우병이 현실적으로 위험하다면 발칵 뒤집힐 상황입니다.
    전문가들도 가만히 안있죠.

    그리고 일본은 자국소의 전수검사를 시행하는 세계에서 아주 드문 나라인데요.
    그게 광우병 위험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미국과의 통상문제때문에 시행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수의학계에서는 전수검사가 비합리적이라고 비판을 하지만 정부에서는 미국과의 협상등 여러가지 통상무역문제와 자국소의 보호를 위해서 시행하는거라고 합니다.

  • 10. 아이엄마
    '10.12.27 9:38 PM (119.70.xxx.201)

    저도 미국산 피하려고 무지 애쓰는데 알게 모르게 먹었을꺼에요 ㅠㅠ
    4살 2살 아이 엄마로 저도 생협 조합원으로 먹거리 무지 신경쓰는데 맘처럼 안되네요
    미국산 꺼림찍해서 어린이집 알아볼때도 이점 무지 신경 썼어요
    에휴 정말 살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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