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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회계사, 세무회계사
1. 진로
'10.12.27 12:28 PM (66.215.xxx.91)저도 그게 많이 걱정 되었어요. 동생이 스카이 나오지 못해서. 근데 왜 서울대생들이 회계사를 선호하지 않나요?
2. 쉰훌쩍
'10.12.27 12:30 PM (118.34.xxx.149)수요보다 공급이 너무나도 많은 직업군.
사자 붙은 직업중에 수입이 제일 적은 직업군
시험은 죽도록 어려운 직업군.
제가 5년전 목동 오피스텔에서 근무하는데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온 영업사원이 세무사이더군요.
사무장도 아니고....
설령 합격을 하여도 거래처 영업이 많이 어렵습니다....3. 음..
'10.12.27 12:30 PM (203.11.xxx.73)모든 시험이 그렇지만 몇년 해서 안될 경우도 생각해야겠지요...
4. 진로
'10.12.27 12:40 PM (66.215.xxx.91)위에 님 말씀처럼 매우 비현실적이다라는데 동의합니다. 근데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관심있는 분야의 공부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에. 이리 저리 좀 알아보고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 몇년 해서 안될 경우나 그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거나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자격증 공부라도 하면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좀 우울하죠? 다행히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는 뒷바라지를 다 해주시고 계셔서, 이렇게 사치스런 가능성도 알아보는 중입니다.
5. 권하지
'10.12.27 12:43 PM (121.162.xxx.111)않는게 좋을 듯.....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되어도 문제예요.
공인회계사는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자로서
재정경제부(금융감독원에서 관리)에 등록
공인회계사 업무는
회계에 관한 감사·감정·증명·계산·정리·입안 또는 법인설립에 관한 회계와 세무대리및 그 부대업무를 함을 목적으로 한다.
크게
감사(법정감사, 아파트감사, 기업진단, 주식상장, 등록업무, 기업인수 합병 등)
세무(세무신고대리, 조세쟁송, 국제조세 등)
경영컨설팅과 회계분야로 나눌 수 있음.
세무사는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자로서
재정경재부(국세청에 위임 관리) 에 등록
세무대리, 기장대리, 조세쟁송대리 등 세무관련업무가 주업무입니다.
근데 나이가 들어 합격하면 공인회계사나 세무사나 결국
세무관련 쪽에서 영업력으로 승부할 수 밖에 없는데
기존의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가까운 지라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은 더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세무사는 상당수가 국세청에서 근무하던 공무원들이 1차면제를 받고
2차 만보고 합격을 합니다. 이들은 세무관령해서는 이너그룹이나 마찬가지죠.
이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시장이라 더욱더 자리잡기가 어렵습니다.
2~3년 열심히 해서 붙기가 어려운 시험이고요.
젊은애들도 엄청 쏟아부어야 합격을 하는데
회계와 세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더더욱
쉽게 도전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6. 진로
'10.12.27 12:44 PM (66.215.xxx.91)현실성 있는 건 뭐가 있을까요? 30대 중반의 백수가 현실성있게 준비할만한 걸로서요.
7. 문제는
'10.12.27 12:46 PM (121.162.xxx.111)헝그리 정신이 없으면
많은 이들이 직업이 "회계사 공부하는 사람" 이 되곤 하더군요.
저와 합께 공부했던 두세명이 결국 10년 가까이 그렇게
세월을 썩히고 있답니다.8. 차라리
'10.12.27 12:48 PM (203.11.xxx.73)예체능을 하셨으면 그쪽으로 진로를 잡는게 낫지 않을까요?
미술이면 미술학원이라든지 체육이면 태권도장이라든지;;9. 진로
'10.12.27 12:48 PM (66.215.xxx.91)문제는님, 그 분야에 계시는 분 같은데 정말 그렇게 전망이 별로인가요? 물론 자격증을 따는 것 자체도 매우 어렵겠지만. 되고나서도 암울할까요?
10. 진로
'10.12.27 12:54 PM (66.215.xxx.91)마지막으로, 자격증 준비 학원으로서 특별히 유명한 곳이 있나요?
11. 세무사
'10.12.27 12:59 PM (218.153.xxx.123)힘듭니다.
세무공무원의 2차 직업군입니다.
변호사랑 약간 성질이 비슷하지요.
검찰출신 변호사랑 경쟁하기 어려운거하고 같아요.
공인회계사는 유명 회계법인에 들어가지 않는 한 정말 어렵고...
일단 들어가도... 워낙 사람이 많으니, 버티기도 힘들고...
아휴 그것도 아버지가 도와준다네요...
법인 끌어다 대면서....에잇! 짱나요12. ..
'10.12.27 1:07 PM (175.208.xxx.205)저 아는 후배도
미국가서 AICPA 따갖고 와서 큰 회사에서 회계사 하다가...
지금은 그만 두고 영어학원에서 영어 가르칩니다.
회계사라는 직종 자체가 생각만큼 매력적이지 않은가봐요.
또 다른 사람은 회계사 합격하더니 자기가 생각한 거랑 많이 다르다고
다시 공부해서 사시 합격해서 지금은 변호사해요.13. 음
'10.12.27 1:32 PM (59.11.xxx.150)회계사는 일단 관련학과 학점이수를 해야 시험 칠 자격이 주어져요.
그리고 가진것 없이 시작하는 세무사들은 바닥부터 영업해야 하니 힘들기도 하지요.14. 음
'10.12.27 1:39 PM (125.186.xxx.161)남편이 회계사인데, 주변에 절대로 권하지 않아요. 남편은 k대 나왔고, 시험성적이 우수해서 s법인에서 특별관리(?)...뭐 그런거 받으면서 연봉도 조금 더 많이 받는...그런 시작이였는데도 그래요. 법인에 들어가면 진짜 일 엄청 많이 시킵니다 =_= 휴가? 그런거 거의 못 받구요. 받는다 해도 내내 회사에서 이런 저런 일로 계속 전화옵니다. 쉬어도 쉬는 것 같지도 않죠. 게다가 돈도 별로 많이 벌지 않습니다 =_= 접대를 받는것, 하는 것...모두 다 많아서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도 지칩니다. 애가 아빠 얼굴 보기 진짜 힘들어요. 결국 거기 나와서 따로 법인 차렸는데요...회계사는 진짜 포화 상태인것 같아요. 또 영업직이기 때문에 처음에 좋은 법인 들어가는게 중요해요. 그래야 인맥으로 영업을 하잖아요. 하여튼 고시 공부 한다는 후배들 만나면, 남편은 그냥 법조계로 나가라고 해요. 어차피 공부하는 양은 매한가지라구요.
15. 회계사업에
'10.12.27 1:45 PM (121.162.xxx.111)대한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회계와 세무가 아주 중요한 부분이고
특히 공인회계사의 활동영역은 아직도 미개척분야가 많은편입니다.
왜그런고 하니 우리보다 자본주의와 회계시장이 빨리 성장한 미국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거의 미국의 제도를 거의 따라가고 또한 국제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아예 통째로 국제회계기준을 그대로 도입하였답니다.
앞으로 세무 쪽도 많이 따라갈 꺼구요.
그렇지만 그건 대부분 젊은이들의 몫입니다.
나이들어 회계사가 되면 일단 수습처를 구하기 어렵고
구하더라도 빅4나 큰 로컬법인(회계사가 3~40명)에 들어가지 않으면
많은 전문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어렵다는 거지요.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관련 전문학원은 여러 곳에 있습니다.
공부를 하게되면 반드시 학원을 이용해야 할 겁니다.
특히 공인회계사는 경영과 회계학에 대한 일정한 학점을 이수해야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학원에서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고 학교에서 이수하기도 하고...
되고난 다음은 다소 처음엔 고전하더라도
자신의 능력에 따라 여러가지 장점이 많죠.
열심히 하기에 따라 연봉으로 5~6천만원 수준까지는 몇년안에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었보다도 시간을 자기가 관리할 수 있고
정년이 없지요.
저와 함께 공부해서 합격한 분은 40에 공부해서 45에 합격한 케이스예요.
지금 5년차이신데 연봉 1억원 정도 됩니다.
이 분은 금융계에 근무하신 경력이신데
빨리 자리잡은 편이죠.16. 솔직히
'10.12.27 2:01 PM (222.233.xxx.48)냉정하게 말해서요.. 원글님이 해외에서 오래 사셔서 그쪽 세계에 대한 현실감이 부족하신 듯 해요.
위에 댓글 달으신 어떤 분처럼 SKY는 한 35살까지 쳐 주지만 비SKY는 32살정도 넘어도 합격해봤자 바로 폐물취급이예요.
그리고 개업한다고 해도 영업때문에 죽어나가요. 원글님 집안이 여러기업 사장님 흔들 정도면 생각해보셔도 되겠네요. 하루아침에 거래하던 회계사무실 바꾸는 회사 많을까요?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문의하신 자격증 학원 몇군데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그 바닥 유명한 학원 종로에 있는 미래경영아카데미, 충정로에 있는 우리경영아카데미, 종로에 있는 한성학원 뭐 그 정도 쳐주는데, 거기 가셔서 남동생 분 직접 상담 받아보시면 될 거 같아요.17. 진로
'10.12.27 2:27 PM (66.215.xxx.91)여러분들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동생과 함께 차근 차근 읽어보고 의논해볼께요.
18. sky대 나와도
'10.12.27 2:45 PM (110.8.xxx.175)삼일이나 삼정같은 회계법인은 30대는 원서지원자격조차 힘들걸요..
아마 교수님이 추천해서 서류라도 보게해주면 모르지만...
붙기도 어렵지만..30대에 회계사 붙어도 넘 늦어요,,빽 없다면...원서부터 탈락..
미국회계사하고 한국회계사하고 비교하면 ..미국회계사는 여기서 별로 인정 안하는..19. 동생분이
'10.12.27 5:01 PM (220.127.xxx.167)전혀 절박하지 않은 것 같아요. 본인이 인터넷 검색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관련 학점부터 이수해야 한다는 걸 알 거고 (대학을 다시 다녀야 한다는 거죠) 그러고 나서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도 회계 법인에서 수습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걸 알 거예요.
진입장벽이 여러 가지로 높은 거죠. 그에 비해 연봉은 별로, 업무강도는 제가 보기에는 로펌 변호사와 비슷하던데요.
때문에 30대 중반에 시작하면 대학부터 다시 다녀야 하고, 시험 합격해야 하고...생각한 이삼년은 대학 학점 이수하는 데 다 흘러갈 거예요. 시험 준비가 아니라요.
본인이 정말 하고 싶다면 이런 것도 모를 수가 없죠. 괜히 옆에서 안타까워 하시는 것 같아요.20. 미르
'10.12.27 5:06 PM (121.162.xxx.111)학점이수를 위해 대학을 다시 다닐 필요는 없답니다.
학원에서 이수하면 됩니다.21. 지인남편이
'10.12.27 7:39 PM (116.40.xxx.63)회계사 시험 몇년간 준비하다가 결국
보험회사 취직하더군요. 집안에서 지원도 해줬고 아이둘 낳았지만,
부인도 일하면서 몇년간 뒷바라지 했는데,안되더군요.
학기마다 장학금 타고 공부한 회계학과 나온 사촌도 그냥
공부하다가 안되고 은행도 안되고..
정말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