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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매매하려는데... 손해안보려고 너무 그러면 집팔기 힘들까요?

현명한 선택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10-12-27 11:16:43
26평 작은 평수에요. 서초동이구요.
5년전 4억 8천에 구입해서 3천만원 인테리어하고...
복비에 취등록세... 더하면 5억 2천정도들었어요.

거기에 대출받은돈 이자내고 뭐 그런 생각하면 밑도 끝도 없으니 패스...
5년동안 대출받은 3억정도 다 갚았구요.

좀 큰집으로 이사하려고하는데... 전 5억 3천 이상은 받고싶거든요... 부동산에 불러놓은 매매가는 5억 5천이구요. 네고하면 5억 3천까지는 생각이있는데... 많이들 보러는 오는데 네고하는사람도없네요.

지금 알아본 큰평수 집이 마음에 드는데, 그집을 5천 이상 깎을 수 있다면, 저도 집값을 내려서 다시 내놓아야할까요? 이자낸돈이랑 그런거 생각하면, 완전 손해인데... -.-

두마리 토끼는 잡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손해보기는 싫은 이마음...
남편은 이런쪽으론 아무생각없구요. (도움이 안되요...)

고수님들! 부탁드립니다!!!  
IP : 112.152.xxx.2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7 11:21 AM (121.147.xxx.24)

    부동산에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집을 보러온다는건 그러다 한번은 거래하자고 할거 같은데요...일단은 그 동네 시세에 맞게 내놓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파는사람은 원래 더받고 싶은거 당연한거에요...^^

  • 2. ...
    '10.12.27 11:22 AM (58.236.xxx.145)

    원이치가 그렇죠...팔려는 사람은 많이 받고 싶고 사려는 사람은 적게 주고 싶고..^^

    부동산 여러군데 가셔서 시세정보 많이 알아보셔서 그 시세에 맞춰 내놓으시면 될꺼 같아요.
    근데, 부동산에 말도 다 믿질 못해요..

    제가 내놓을때 정말 오천넘게 저렴한 금액으로 부동산에서 얘기해서
    어찌해야하나 했는데
    결국엔 제가 생각했던 돈 그대로 다 받고 팔았어요

    급매아니면 주인나타날때까지 기다려도 괜찮을듯해요

  • 3. 현명한 선택
    '10.12.27 11:22 AM (112.152.xxx.240)

    요즘 거래가 많지 않더라구요. 작년에 최고가는 5억 6천이었구요. 최저가 (1층에 급매) 는 5억 안했던걸로 알아요.

  • 4. ..
    '10.12.27 11:32 AM (14.52.xxx.103)

    지금이 2010년 12월인데 -_- 웬 작년 최고가. 작년건 지금 크게 의미 없어요. 최근 가격을 보셔야지요.
    1층 급매 최저가 같은건 참고로만 하고 신경쓰지 마시구요. 원글님 집이 몇 층인가가 중요하잖아요.

    부동산들은요, 집 살 사람에겐 무조건 가격 부풀려 말하고, 집 팔 사람에겐 무조건 가격 후려쳐요.
    절대 믿지 마시고 오히려 부동산들을 이용하셔야 해요.
    그 농간에 놀아나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가능한한 부동산 여러군데 내놓으시구요.
    제 남편도 이럴 때 하등 도움이 안 되더라구요. 아무 생각 없는 거 맞구요,, 님 혼자서 알아보세요..
    5년전에 3천 들여 인테리어 하셨다면 지금도 집 상태 나쁘지않을 거 같은데, 일단
    님 원하는 가격에 집 볼 사람이 있나 기다려보세요. 청소만 깨끗하게 하시구요.

    큰평수 집은 5천을 깎는게 원글님 혼자만의 바람인가요? 즉, 가능한거에요 아닌거에요? 그 집 실거래가도 아셔야 하겠구요.
    만약에 살 집 계약해놨으면 빨리 파는게 급선무죠 뭐.. 그럴땐 가격을 좀 내려서 내놓으면 빨리 나가기도 합니다..

  • 5. 그게..
    '10.12.27 11:32 AM (183.103.xxx.124)

    저두 얼마전 집을 팔고 사면서 느낀건데요..
    정말 제값받고싶다면..긴 시간을 기다리셔야해요.
    내가 몇개월씩 기다릴 여유가없다..그러면 딱 손해보는거없이
    남는것도없이 팔구요.
    내가 많이 급하다하면..좀 손해보면서도 팔게되더라구요.
    급하지않으시면 많이 보러오는중에 한건정도 걸리게되는것같아요.
    기다려보심이 좋을것같아요.

  • 6. 남들보다
    '10.12.27 11:41 AM (221.147.xxx.138)

    5백 싸게 내놓으시고(싸게 내놓은 집부터 보러올걸요)
    보러 온 사람한테는 내일까지 계약하시면 천 더 내려주겠다고.... ^^;

    중고 거래의 법칙이랑 마찬가지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싸게 내놓으면 더 빨리 팔린다.

    문자보단 전화한 사람이 더 살 생각이 있고,
    전화보다는 직접 보러오는 사람이 더 살 생각이 있다.

    직접 보러온 사람은 허투로 돌려보내면 안됩니다.

  • 7. 가고 싶은집
    '10.12.27 11:44 AM (115.140.xxx.47)

    이 있어서 문제네요.
    그거 아님 그냥 기다리시면 동네가 좋으니까 팔리긴 할꺼예요. 원글님 원하시는 가격으루요.
    근데 그 때가서 원하는 집이 없다 ---요게 문제죠.
    어떤 결과가 좋을런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힘드시겠네요.
    가려는 집 가계약으로 잡아놓구 가격 양보해서 파시는 것도 한 방법예요.
    가계약이라고 완전한 계약은 아니지만 선점의 권리는 있죠.
    계약 취소시 계약금 환불 문제도 있구요. 원래는 못 받는다는 걸로 알고 있지만 이번에 저는 돌려받았어요. 저의 단순 변심이었는데두요.

    정석방법은 내 집 원하는 가격에 받고 그 다음 갈 집을 찾아보는거예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굳 럭~~~

  • 8. ..
    '10.12.27 11:53 AM (14.52.xxx.103)

    제가 집 살 때 한번 실수를 해서 그때 부동산 아줌마로부터 들은 교훈인데
    집을 사야겠다 마음 먹으면 그냥 지갑안에 100만원 수표 한장 넣어갖고 다니면서 (꼭 100만원이 아니라도 되겠죠.. 사실..)
    맘에 드는 집 나오면 바로 100만원 던져서 계약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전 집 사려고 할 때 이자가 특별히 아주아주 왕창 높은 예금 (아주 아주 큰 목돈 ㅠㅠㅠㅠㅠㅠㅠ 제 연봉의 두배) 깨갖고 달려갔더니

    - 뭘 잘 몰랐죠 쩝 -

    집주인이 바로 마음 바꿔서 안판다고 해서,, 저 예금 깬거,, 복리이자 날린거,, 정말 열받아서,, 천장 뚫을 뻔 했거든요..
    정말 맘 같아선 그 집주인 주먹으로 한대 치고 싶었지만 그 사람이 예금 깨라고 한 것도 아니고 제가 무지해서 벌어진 일이니ㅠㅠ

    한 삼십만원 오십만원 백만원 이렇게 수표로 갖고 다니시다가
    가격과 위치, 층, 방향, 구조가 맘에 드는 집 있으면 얼른 계약하시는게 요령이래요.

    윗님처럼 계약금 돌려주는 경우도 있긴 있더라구요. 좋은 분 만나셨네요 ^^

  • 9. 부동산뿐아니라
    '10.12.27 12:17 PM (58.145.xxx.119)

    모든것이 팔려는 사람이 맘이 급하면 손해보고 팔게되는것같아요. 그게 급매죠^^;;
    특별히 너무 급하지않은이상은 실거래가랑 시세보고 적정가격에 파세요.
    싸게 좋은물건잡을 자신없으면 싸게 절대 팔지마세요.
    집사려고 돌아다녀보면 시세나 실거래가보다 몇천씩 비싸게 부르는데
    내집 싸게 팔고, 비싸게 사게됩니다.
    손해안보려면 싸게 안파시는게 기본중의 기본이에요.

  • 10. 가려는집이
    '10.12.27 12:32 PM (14.52.xxx.19)

    있으면 그냥 싸게 파셔야해요
    원래 갈집은 비싸게 사고 팔집은 싸게 팔아야 계약이 성립된다는 말도 있구요,
    그 집이 얼마짜린데 5천을 빼주나요,,보통 천 이상 안 뺴줘요.
    그러다 가고싶은 집도 놓칩니다

  • 11.
    '10.12.27 12:32 PM (222.117.xxx.34)

    예전에 엄마 집 팔때 부동산에서 한 말이 있었어요!!!
    엄마는 조금이라도 더 받고 파시려고 했고..매수자가 그리 많은 상황은 아니였어요..
    부동산 왈 "조금 싸게 팔고 새로사려는 집도 싸게 잡으면 된다..팔려고 맘 잡았으면 가격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새로살집을 싸게살 궁리를 하는게 더 낫다"
    근데 그게 맞는 말인거 같아요..
    원글님에게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 12. 그죠
    '10.12.27 1:04 PM (221.147.xxx.138)

    같은 방법을 살 때도 쓰실 수 있쟎아요.

    '2천만 내려주시면 오늘이라도 계약할 수 있다' 신공.
    뭐 2천이 아니라 3천도 가능한 거죠, 5천은 어렵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4천은 깎아줘도 5천은 화내거든요.

  • 13. 얼마전집판사람
    '10.12.27 1:19 PM (110.8.xxx.238)

    얼마전 사고 팔았는데요,
    부동산에서는 다음에 팔릴 집을 알고 있대요. 두군데서나 이소리를 들었어요.
    누구나 다 싼집을 사고 싶어하니, 일단 급매먼저 빠지고,
    저층 로얄층 동등을 고려해서 조건이 비슷한 집들 중에서 가격이 제일 싼집이 팔릴순서라 하더군요.
    그러니 저층중에 팔릴 순서가 있고, 로얄층중에 팔릴 순서가 있는거죠.
    그래서 그집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구요. 그러니 빨리 팔고 싶으시면 비슷한 조건에 나와있는 집에서 500만 싸게 내놔도 팔린다네요.

    저도 5년전에 분양받은 집 거의 분양가에 팔았어요. 그래도 새로 가려고 했던 곳이 올 초에 알아볼때보다 많이 떨어져서 그걸로 위안받고 있습니다.

    꼭 사고 싶은집이 급매거나 싸게 나와있다면 조금 싼값에 팔고 새로 사시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내 집 제 가격 받으려고 오를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사고 싶은 집도 그 이상으로 오르기 마련입니다.

  • 14. 얼마전집판사람2
    '11.1.3 2:47 PM (203.244.xxx.254)

    저도 얼마전 집 팔았는데 급한건없고 갈아타자 수준이라 많이 기다렸습니다. 지겨웠죠.
    시세대로 내놨더니 급매 다 빠지고 나니 거래되더군요. 요즘같이 거래 잘 안되는 시점에
    가고싶은집 미리 계약해놓으면 팔집을 싸게 팔게 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내놓고 5 개월만에
    팔린거에요. 미리 살집 계약해놨으면 정말 똥줄탔을듯... ㅡㅡ;
    급한거 아니면 급매 안하시고 시세대로 받고 싶으시면 걍 일단 기다리셔야 하구요.
    원글님 글 보면 딱 급매로 가야할 이유도 없으신거 같은데... 지금 있는 집 시세대로 받으시고
    (기다리면 임자는 있더이다)
    갈집 찍어놓은거 있더라도 안되면 인연이 아닌거고요...
    저도 계약하고 이틀안에 갈집 계약했습니다.
    지금은 매수자가 유리한 시점이라... 팔기만 하면 나와있는 집중에서 고르심 되요.

    저도 여기 집 안팔린다고 글 여러번 올렸었는데 ㅡㅡ; 기다리는 것만이 방법이더라구요.
    힘내세요.
    참, 저희집은 시세대로 백만원도 안깍고 다 받았구요 살집은 천만원 깎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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