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남자가 별로인건가요? 아님 제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게시판 조회수 : 3,040
작성일 : 2010-12-27 10:32:46
처음 만난날 커피숍에서 차만 마시고 헤어졌어요.

남자분이 계산하셨고 전 당연하다는듯 그냥 밖에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죠.

솔직히 넘 당연하다 생각해서 잘마셨다 그런 말 하지 않았구요.



두번째 만남에서도 집 근처에서 차만 마셨어요.  퇴근후라 시간도 늦었고 해서요.

그날도 남자분이 계산서 들고 가셨고 그날도 전 밖에서 기다렸고 또 잘마셨네 그런 언급없이

그냥 즐거웠다 하고 헤어졌어요.  솔직히 비싼 저녁을 한번 먹은것도 아니고 남자가 맘에 든다면

이정도 계산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세번째 만난날, 드뎌?  삼겹살 집에서 저녁을 먹었고 그분이 계산했고 전 또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뭐 이것도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사실 그렇게 비싸고 좋은곳에 간것도 아니었고... 처음산

저녁이라 별 생각 없이 전 기다렸고 그분이 나왔을 때 바로 다음 코스로 갔어요. 잘먹었다 그런말

하지 못했구요. 그냥 암 생각이 없었음. 그런데 2차에서는 제가 낼려고 했는데 그곳이 그분 친구분이

하는 술집이었어요.  그래서 친구집이니 그분이 계산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전 다음에 내야지

생각했구요. 그래서 또 그분이 계산을 하셨죠.  이번에도 뭐 잘먹었다 그런 언급은 안했어요. 2차 갈때 부터 그분이 한 말이 친구집이 술집하는데 아주 저렴하게 술마실수 있다고 했을때 부터 살짝 빈정이상했죠.

이건 뭐.... 날 좀 쉽게 보나? 나한테 돈쓰는게 아깝나? 그런 생각...



그러다 2차 마시고 집앞까지 택시타고 왔는데.........

헐........  집앞에 왔을때 택시에서 쌩~ 나가버리더라구요. 한마디로 니가 계산해라 이거였죠.

정말 어이 없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지갑꺼내서 계산하고 내렸죠. 기사분 보기 좀 민망했음.



그리고 다음날 만났을때 영화보자해서 갔는데 줄서있을때 우리 차례가 되니깐

선뜻 안나가고 나보고 뭐 할인카드 없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좀 깨더라구요...(솔직히 이분

저보다 훨씬 돈도 잘벌고 돈이 많은 사람인데 이러니 넘 쪼잔해 보였음)

그래서 없다 하니 자기가 계산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영화보고 나서 배고파서 저녁먹으러 안가냐

식으로 물어보니 뭐 어제 많이 먹었으니 오늘은 그만 가자 하시더군요.

전 배고픈 상태로 돌려보내는 남자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더니 지하철 타고 갈래요? 하더군요. 그 추운 날씨에....집까지 택시타봤자 5~6천원 나오는데..

제가 멈칫하니...아 택시로 데려다 드릴께요 하더군요..

그리고 집앞 왔을때 또 쌩하니 내리더군요. 또 내가 계산하고 내리고..



저....... 정말 된장녀도 아니고 돈 쓸때 쓸줄 아는 사람인데 단 저렇게 먼저 설레발이 치면서

여자한테 써주길 바라는 남자 만나면 마음이 뚝 끊기거든요...

이 남자가 별로인건가요?  아님 제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IP : 152.149.xxx.1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리야~
    '10.12.27 10:35 AM (118.36.xxx.96)

    님. 당연한 게 무슨 기준인가요.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커피값은 공짜로 떨어지나요.
    내가 한 번 얻어마셨으면 내가 한 번 내 주는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 2. ,,
    '10.12.27 10:38 AM (121.160.xxx.196)

    커피 잘 마셨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제가 지불하겠습니다.

  • 3. 헐...
    '10.12.27 10:39 AM (220.80.xxx.28)

    빈말이라도 "담엔 제가 맛있는거 사드릴께요" 라고만 하셨어도.. 쩝...
    좀 너무하셨네요.

  • 4. 매리야~
    '10.12.27 10:41 AM (118.36.xxx.96)

    그리고..
    통신할인카드..
    내가 쓰면 합리적이고 남자가 쓰면 쪼잔하다는 생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 5. ..
    '10.12.27 10:42 AM (118.46.xxx.133)

    제가 보기엔 금액을 떠나서 몇번을 샀는데도 잘먹었다는 말한마디 없는
    원글님이 매너가 없으신거같아요.

  • 6. 낚시
    '10.12.27 10:42 AM (121.178.xxx.164)

    아니라면 정말 본인이 이상하신 거임.

  • 7. ...
    '10.12.27 10:42 AM (112.151.xxx.176)

    잘 마셨어요 한마디가 그리 아까우셨나.
    "이정도 계산은 당연하다" 생각해도 대부분 사람들이 잘 마셨어요 하고 목례정도는 기본적으로 합니다.
    원글님 이상하네요 참

  • 8. -.-
    '10.12.27 10:42 AM (112.152.xxx.240)

    그러게요... 그리고 캔커피 하나라도 잘마셨다고 말하는게 예의아닌가요? 저도 한 공주병하지만... 그정도 멘트는 날려요.

    남편이랑 연애할때도 6:4정도로 제가 돈썼어요. 저는 월급 200간신히 넘기고, 신랑은 저보다 5배는 많았음에도... 누구랑 만났어도 그랬을거에요.

  • 9. ㅎㅎ
    '10.12.27 10:43 AM (210.96.xxx.223)

    뭘 계속 당연해요. 아빠도 아니고.
    자꾸 당연하게 생각하시니까, 뭘 해주고 싶은 마음이 하나씩 없어지는거죠. 그 남자분도.
    중간에 감사하다 인사라도 하고, 커피값이라도 몇 번 내셨으면 지하철이 아니라 택시로 모셔다 드렸겠죠. 돈 쓸 때 쓸 줄 아신다면서, 진작 좀 쓰시지 그러셨어요. 남자분도 마음을 접고 있는 게 아닐까요?

  • 10. ...
    '10.12.27 10:43 AM (125.180.xxx.16)

    그남자분이 별로가 아니고 원글님이 별로예요
    요즘아가씨들 절대 얻어먹고 다니지않아요 같이 쓰지...

  • 11. ///
    '10.12.27 10:43 AM (116.36.xxx.174)

    낚이지마세요
    이 아이피 유명한사람인데

  • 12.
    '10.12.27 10:44 AM (175.124.xxx.114)

    한숨만 나옴. 에효~. 혼자 사시길.

  • 13. 남자분
    '10.12.27 10:44 AM (119.70.xxx.2)

    남자분 똥 빫으셨다

  • 14. ..
    '10.12.27 10:45 AM (120.50.xxx.106)

    낚인건가요?
    낚인거 아니고 정말 사실이라면
    원글님 그지세요??
    그.지??쯧쯧...........

  • 15. .
    '10.12.27 10:46 AM (14.52.xxx.103)

    아,, 낚시에요? 댓글 달았다가 지웠네요 ㅎㅎㅎㅎㅎ

  • 16. ..
    '10.12.27 10:46 AM (120.50.xxx.106)

    잘먹었단 말 한마디도 못하는
    인정머리없는 그.지.신가봐요??

  • 17. ..
    '10.12.27 10:48 AM (1.225.xxx.63)

    파닥파닥.. 됐니?

  • 18. 거지녀
    '10.12.27 10:49 AM (221.147.xxx.138)

    라고 남자들이 부르는 부류에 포함되셨습니다~

    요새 돈벌이 어려워요.
    그렇다보니 남자들도 계산에 진짜 민감합니다.

    맘에 드는 남자였으면, 두 번에 한번씩만 사셨어도 아마 점수를 많이 따셨을 거여요.

    이번 판은 망쳤지만, 다음 판 부터라도 잘 해보셔요.

  • 19. f
    '10.12.27 10:51 AM (111.65.xxx.83)

    저 같은 두번째 커피샵에서 제가 내려고 액션이라도 취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님도 그 남자한테 관심없었는데..그냥 몇번 만나 본거 같은데요...
    제가 남자라면 만정 떨어졌을 듯....

  • 20. ....
    '10.12.27 10:52 AM (218.235.xxx.21)

    된장녀보다 님도 그분한테 바라고있는듯하네요 쿨하지못하게 남자가 날 꼭만나려면 쓰는게
    당연하다는 식이신듯 남자분도 원글님이 어떻게하나 볼려구하는 마음일수도 있는데
    비싼저녁이 아니라 라면한그릇 이라고해도 남자분생각을 해서 잘먹었다고 한마디할수있는거 아닌가요?

  • 21.
    '10.12.27 10:55 AM (203.244.xxx.254)

    낚시아니라면 공주그지?

  • 22. ..
    '10.12.27 10:57 AM (211.105.xxx.69)

    이글 일부러 이렇게 올리신거죠? 욕 얻어 드시려고...
    적어도 교대로 내려는 노력정도는 보여야죠..그럴때 남자측에서 거부를 한거라면 몰라도
    돈낼 생각조차 안하고 잘 마셨단 말조차 없고 ..그리고 원글님 집에 택시타고 가는데 원글님이 택시비 내는거야 당연하구요..사귀지도 않고 데이트 하는 사이에 얼마나 더 벗겨먹으려고 그러십니까...남녀간의 데이트도 친구간의 만남처럼 생각을 하세요..원글님이 돈 내기 정 아까우시면 커피값중 원글님건 원글님이 딱 계산하는 정확한 더치를 하시던가요..원글님이 절세 미인이라 만나만 주는것도 영광인줄 알아아 이놈아..그런마인드 이신건가요?

  • 23. .
    '10.12.27 10:58 AM (183.98.xxx.10)

    낚시라해도 생각해내는 상황이 별 그지같은...

  • 24. 정말
    '10.12.27 10:58 AM (118.222.xxx.4)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얻어먹는게 당연하다는 님 생각이 어이없어요.
    상대방이 계산했음 인사하는게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상대가 한번 계산하면 다음은 님이 좀 하세요.

  • 25. 절대
    '10.12.27 10:59 AM (116.37.xxx.10)

    ' 돈 쓸때 쓸줄 아는 사람인데 단 저렇게 먼저 설레발이 치면서 '
    아닌데요

    돈 쓸 때를 모르는 사람이에요
    본인을 정말 모르시네요

  • 26.
    '10.12.27 10:59 AM (220.121.xxx.150)

    김기열과 최지혜?? 개콘생각이 나네요..^^

  • 27. 낚여따!!
    '10.12.27 11:05 AM (210.94.xxx.89)

    덥써억!! -0-

  • 28. 짱구님
    '10.12.27 11:10 AM (211.208.xxx.122)

    저두 여자인데요
    저는 그렇게 남자가 다 사야 된다는 구식인 생각은 버리셔야 할꺼같습니다
    제 친구중에도 그런 사상을 가진 친구가 있어서 제가 그랬어요
    그런 생각이 그런 기준이 여자로써 꼭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분위기 봐가면서
    센스있게 여자로써 누릴수 있는 조금의 대접을 사주는 분도 기분좋게 센스있게 하는건
    님의 재량인거같네요...... 아무리 이쁜여자두요 그렇게 하면 요즘엔 남자들이 싫어해요
    .................................융통성있게....상황을 잘 파악해야죠^^

  • 29. ...
    '10.12.27 11:10 AM (112.159.xxx.178)

    그냥 혼자 살아요 응?

  • 30. ㅎㅎ
    '10.12.27 11:13 AM (124.51.xxx.106)

    여자망신 님이 다 시키심.
    남자들 술자리에서 엄청 까이겠음.

  • 31. 헐...
    '10.12.27 11:13 AM (125.176.xxx.130)

    이거 낚시글 맞죠? ㅡㅡ;;; 욕 먹으려고 작정하지 않는 다음에야 이런 글을 올릴리가....

  • 32. .
    '10.12.27 11:25 AM (175.123.xxx.78)

    아 낚시구나..
    진정 거지같아요 ;;

  • 33. ㅋㅋ
    '10.12.27 11:46 AM (58.227.xxx.121)

    맨날 요~~~상한 기사글만 퍼와서 무플이더니.
    82에서 어떻게 하면 댓글을 많이 받나 연구좀 하셨나봐요?

  • 34. .
    '10.12.27 12:24 PM (121.141.xxx.153)

    원글님이 잘못 하셨어요. ㅉㅉ

  • 35. 쓸개코
    '10.12.27 12:24 PM (122.36.xxx.13)

    좀 심한댓글들도 있네요.
    그런데 좀 원글님께서 약게 행동하셨네요~
    저같은경우 넘 얻어먹으면 불편하던데 억지로라도 중간에 내려고 하거든요
    원글님 불편하지 않으셧어요?

  • 36. 긴수염도사
    '10.12.27 12:37 PM (70.27.xxx.66)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는 하지만 여자를 만나는데
    남자가 밥값, 술값, 커피값을 내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아주 친해진 다음에 여자가 더러 낼 수도 있겠지만...
    어떤 경우든 여자에게 돈내게 하는 남자는 책임감이 별로 없는
    맘마보이일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 해야 합니다.
    하기야 요즘은 신사 찾아 보기도 자연산 찾기보다
    더 힘들다고 하기는 합디다.

  • 37. 헐...
    '10.12.27 12:51 PM (116.39.xxx.72)

    정말 이거 낚시 아니라면,

    당신은 거지 중의 상거지.

  • 38.
    '10.12.27 3:55 PM (121.167.xxx.239)

    자자...낚여주마..파닥파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1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9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