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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 넘고도 과외 가능할까요?
그런데 IMF 이후로 정년이란 개념이 없어졌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직장은 앞으로 10년 정도 밖에 더 못 다닐거 같더군요
(지금 30대 중후반... ㅠㅠ)
그래서 지금부터 직장에서 짤리고 사회 나가면 밥벌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데
한 달 버는 월급 해 봐야 인센티브 빼고 세후 300만원 정도라
앞으로 월급이 오른다하더라도 사업 자금 만들기는 불가능할테고
그래서 과외나 공부방을 할까 하거든요
그나마 학창시절 영어는 잘 했고 지금도 토익 시험 보면 950점 정도는 나오거든요
근데 문제는 나이...
혹시 40 넘어서 과외하시는 분 계시나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 흠..
'10.12.27 10:31 AM (124.136.xxx.35)과외 경험이 많아야 해요. 그리고 일단 지역에 터잡고 10년 정도는 지나야하고요. 지역 밀착형이어야 한다는 거죠. 정보도 많아야 해요.
제가 과외만 하다 다시 회사에 입사한 경우이고요, 39세예요. 저라면 그냥 회사 열심히 다니고, 부수적으로 과외 하겠어요. 투잡 식으로요.2. 있어요~
'10.12.27 10:36 AM (125.132.xxx.149)지금40대중반 남자분이신데 과외도하고 학원강의도 나가시는분 있어요~
근데 그 분은 대학 졸업하고부터 지금까지 전문 과외만 하시는 분이라..오히려 학부모들이 더 선호하드라고요~3. 지나다
'10.12.27 10:44 AM (125.188.xxx.44)가르치는 것과 아는 것은 정말 달라요.경험이 정말 중요하죠. 초보자에게 학생들 오지 않아요.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요새 학생들 사교육 받는데 이골이 나 있어서 설령 공부 못하는 학생이라도 가르치는 것 잠깐 봐도 알거든요.경험이 얼마나 됐는지요.
4. ....
'10.12.27 10:47 AM (203.237.xxx.73)원글쓴이구요... 학창 시절 대학원까지 다니면서 과외 경험은 10년 정도 되었어요. 그리고 과외 안 한지는 5년 정도 되었구요.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카 데리고 공짜로 영어라도 가르쳐야겠어요 ㅠㅠ
5. ...
'10.12.27 11:34 AM (112.149.xxx.143)아는분이 40대 초반 과외만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데
한달 수입이 웬만한 회사원 연봉이던데요
그 분 스펙이 좀 빵빵해서 수업받으려면 대기자 명단에 웨이팅 걸고
아주 난리도 아님6. 실력
'10.12.27 12:12 PM (112.149.xxx.36)실력도 실력이지만...아이들과 엄마들을 휘두를수 있는 능력이 더 필요해요..
일단...아이들 성적이 오르거나..공부 태도등만 잡아놔도 소문은 삽시간에 퍼지거든요..
그럼 엄마들 입소문으로 연줄연줄 잘 들어와요..
과외 할 수 있는 실력이 우선 첫째이지만...
아이들을 잘 다루고..엄마들과 상담하는 스킬없으면 과외도 정말 힘들어요7. g
'10.12.27 12:30 PM (119.17.xxx.173)경험쌓고 하시면 되죠. 과외비를 낮추고 시작하거나 아니면 학원에서 경험을 쌓으시거나.
잘하면 소문도 나고 잘 되겠죠.8. ..
'10.12.27 12:36 PM (59.13.xxx.86)현재 하시고 있는 일을 게속하시면서 주말에만 하는 과외를 하세요.
물론 주중,주말 다 일하시면 힘들지만 과외로의 전향의사가 있으시다면 하던일을 접고
무작정 덤비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하지만 과외도 오래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지금 하시는 일에 매진하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응시 인원수가 7~8년 정도 지나면 40% 이상줄어듭니다.
즉 공부할 수 있는 아이들 수가 줄어드는거지요.
앞으로는 사교육도 지금처럼 팽창하지는 않을거예요.
지금도 사교육시장은 하향곡선으로 넘어서고 있습니다.9. ...
'10.12.27 2:31 PM (58.121.xxx.178)계속 과외 하셨던게 아니라면 좀 힘드실것 같아요.
오랫동안 집에서 수학 과외도 하고 학원에도 좀 있었지만...
지금은 다 접었네요.
아이들하고만 지내는게 어느순간 정말 재미 없더라구요
그냥 막일을 해도 사람 만나고 훨훨 날아 다니고 싶더라구요.
시험때면 스트레스 쌓이고 학부모 상담 하기도 힘들고..
은근히 이상한 엄마 이상한 아이들도 엄청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