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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날계란 비벼 드실수 있으세요?
어릴때 먹던 소울푸드 신가???
저는 어릴때 옆집아줌마가 어떻게 하다가 저 밥을 주셨는데(엄마가 잠깐 맡긴듯..)
밥에 날계란 간장을 비벼 주시는거예요.
입에 한숟갈 넣고
너무너무 싫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30년도 넘은 그기억이..나냐..ㅋㅋ
정말 토할뻔 했거든요..ㅎㅎ
1. ..
'10.12.26 1:17 PM (221.148.xxx.183)저 먹을 수 있어요. 날계란, 따신밥, 간장, 참기름, 깨 뿌려 비벼 김치랑 먹어요.
그런 저를 신랑은 비위 상해서 못 먹는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거부감 없이 먹었던지라, 계란도 반숙 좋아합니다^^;2. 아직도
'10.12.26 1:20 PM (218.149.xxx.100)서민 우려먹느라, 주접이 세밑까지 만발하네요.
3. ......
'10.12.26 1:21 PM (123.109.xxx.161)날계란 싫어해서 전 안먹는데
시골가면 시어머님이 아침에 닭이 낳은 달걀있으면 그거 갖다주면
뜨신밥 깔고 계란놓고 뜨신밥 올려서 살짝 익혀
그위에 간장+참기름..
울딸이 뭘 먹어도 맛없다 하시는 분인데..(<- 잘 안먹고 말랐음..)
그건 잘 먹어요..
서울에선 그런 계란을 구할수 없으니 못먹고
시골만 가면 먹고 옵니다..4. ...
'10.12.26 1:22 PM (49.23.xxx.220)저도 먹어요 흰자빼고 노른자에 참기름 넣고 쓱쓱 대신 신선한 달걀로 저도 노른자 반슉 좋아해요 ㅎㅎ
5. 빠끄미
'10.12.26 1:22 PM (123.254.xxx.49)전 계란 후라이를 노른자를 터뜨리지 않고 해요~ 그리고 간장 넣어 비벼서 잘 익은 김치랑 먹음 너무 맛있어요~
6. ㅁㅁㅁ
'10.12.26 1:22 PM (61.102.xxx.115)소금쳐먹으면 먹을만해요 근데 일본식이라던데
7. 매리야~
'10.12.26 1:23 PM (118.36.xxx.105)아주 뜨거운 밥, 갓 지은 밥에다
계란 하나 깨뜨린다음 간장에 참기름 깨 넣고
비벼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잘 안 먹지만.8. /
'10.12.26 1:23 PM (125.132.xxx.98)저도 좋아해요.
꿀덕꿀덕 잘 넘어가고 맛있던데요.^^9. ..
'10.12.26 1:24 PM (115.137.xxx.13)저도 날노른자에는 밥 잘 비벼 먹지만 흰자까지는 못 먹을 듯해요.
너무 질어지고 비린내 날 것 같아서요10. 뭐
'10.12.26 1:25 PM (180.64.xxx.147)일본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소울푸드 중 하나라죠.
11. 뜨거운밥
'10.12.26 1:33 PM (211.235.xxx.8)이제 갓지은 뜨거운 밥에다 노른자만 넣고 비벼 먹으면 맛나요. 흰자까지 넣으면 질척...
밥이 뜨거워 계란이 익어버리거든요.
거기에 간장, 깨소금, 참기름 좀 넣고 비벼먹으면 맛난 한끼... ^ ^
어렸을때 곧잘 그래 먹었는데....12. 훔..
'10.12.26 1:36 PM (211.207.xxx.111)저도 좋아해요.. 근데 날노른자 먹을수 있는 유기농 유정방사란 이런고 고르라 해서
요즘엔 빠끄미 님처럼 달걀 프라이해서 흰자 다 익히고 노른자는 덜만 익히고해서
비벼먹어요..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밥이에요..참기름과 맛간장 필수!!13. 달걀과
'10.12.26 1:39 PM (221.147.xxx.138)간장이 좋은 거라야 해요.
이상한 냄새 나는 달걀이 있어요, 그런 달걀이면 황이죠.
간장은 제 입엔 진간장, 특히 일제 간장들이 맞더군요.
밥은 쌀이 그리 좋은 것일 필요까진 없고, 금방 한 뜨겁고 김이 펄펄 나는 밥이라야 함.14. ..
'10.12.26 1:42 PM (112.152.xxx.122)비린내 작렬
15. 먹는 방법
'10.12.26 1:48 PM (221.138.xxx.230)방금 솥에서 푼 쌀밥(시간이 좀 지나면 밥이 식어서 안돼요) 밥그릇의 밥을 수저로
한 가운데를 파요. 거기다가 방금 닭 몸에서 분리된 최고로 신선한 '자연산 달걀"을
탁 깨 넣어요. 그리고 젖혔던 밥을 후딱 덥고 단단히 눌러요.
그 상태로 한 3~4분 기다립니다. 그 다음에 간장 좀 치고 살살 비벼서 드시면..
안 먹어 본 사람은 몰라요. 그 맛을 ..
어릴때 마당에 풀어 놓아 기르던 닭에서 나온 달걀이라 요새 양계장 공장 닭하고는
비교 자체가 안 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요리가 달걀 요리 중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은 아마 불가능할 것같아요.
가마솥에 불 때 지은 쌀밥을 어디서 구하며 자연 방사 토종닭 몸에서 방금 분리된
최 신선 유기농 닭알을 또 어디서 구하겠어요?16. 알레르기
'10.12.26 1:51 PM (221.138.xxx.31)어려서 계란을 비롯한 육류(소고기는 괜찮았는데 비싸서 잘 안 해주셨어요) 알레르기가 있어서 십대시절 풀만 먹고 살았습니다. 그 당시 제 소울푸드는 콩나물 무침이었어요.
38살 먹은 지금은 알레르기가 고맙게도 사라져서 어려서 소원이던 돼지고기랑 닭고기도 먹을 수 있는데 계란은 여전히 잘 안 먹습니다. 회사에서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을 땐 꼭 계란후라이를 다른 사람에게 건네주지요. 하지만 달걀말이랑 계란완숙처럼 다 익힌 음식은 잘 먹어요.
마흔 가까운 지금의 제 소울푸드는 잘 익은 김치와 된장찌게입니다. ㅎㅎㅎ17. 먹는방법님
'10.12.26 1:51 PM (221.147.xxx.138)한알에 한 5~6백원 하는 하는 달걀은 그래도 질이 꽤 좋더군요.
전기 압력솥에라도 금방 한 밥이면 되고요.
키코망 진간장과 함께 올레이~ ^_^
아 오늘 이 밥 함 해 먹어야겠당.18. ㅂ
'10.12.26 1:57 PM (175.124.xxx.114)뜨거운 밥을 파고 그 속에 계란 하나 넣어 덮었다가 간장 넣고 쓱쓱 비벼 먹었던 어린시절이. 하지만 지금은 안해 먹네요. 그땐 먹을게 귀하던 시절이라서리. 나이 나오나요? ㅎ
19. 근데..
'10.12.26 2:20 PM (211.202.xxx.75)달걀중...흰자가 더 영양가 있는건 아시죠?
흰자가..나중에 병아리가 된답니다..20. 계란만
'10.12.26 2:20 PM (116.41.xxx.180)깨끗하다면야..정말 맛있죠..
계란을 못딛어 생으로 못먹지..21. ..
'10.12.26 2:33 PM (218.237.xxx.111)흰자가 병아리 되는 거 아니에요..
노른자도 병아리 되는 거 아니네요..
흰자와 노른자 사이에 살짝 유백색 또는 핏빛으로 응어리진 녀석이 병아리되는거에요...
남편이랑 아주버님이 서로 맞다고 우기길래..
제가 찾아봤어요..
둘다 틀렸다는거... 푸하하하하하하하 ....님께는 죄송하지만 그땐 즐거웠어요~ ^^22. ...
'10.12.26 2:49 PM (119.64.xxx.151)밥에 날계란 비벼먹는다고 하니 이명박장로님의 연화심권사님이 생각나네요.
자기는 돌솥에 날계란, 손님은 일반 밥그릇에 날계란...23. bb
'10.12.26 3:10 PM (220.118.xxx.241)후라이팬에 게란 두개 깨뜨려 흰자만 약간 익히고
밥 한 공기에 참기름 깨소금 왜간장^^ 넣고
계란밥 비벼먹고 왔네요. 맛있어요...
김장김치 얹어먹으면 비린내도 안나공
아직도 그맛 맛있네요24. ㅇ
'10.12.26 5:49 PM (112.161.xxx.110)바로지은 흰쌀밥에 계란 노른자한개랑 버터약간이랑 일본간장넣고 비벼먹으면
정말 고소고소하답니다.25. 어려서
'10.12.27 12:58 AM (211.176.xxx.112)겨울방학때 늦잠자고 일어나기 싫어서 이불밑에서 꼼지락 거릴때 엄마가 간간이 해주셨더랬지요.
지금은 시절이 수상해서 못 먹지요...ㅠ.ㅠ26. 으..
'10.12.27 11:25 AM (222.108.xxx.68)전 날계란은 절대 못 먹어요. 안그래도 계란 노른자 너무 싫어하구요.
날계란에 밥 비빈다는거 상상도 못해봤네요.
원래 비위가 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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