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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님 불고기

파인애플 갈등 조회수 : 3,534
작성일 : 2010-12-26 00:58:17
내일 남편이랑 아이가 시댁 식구들이랑 여행을 가는데요
제가 불고기를 재서 보내려고 합니다.

최근에 에스더님 불고기 맛있다고들 하셔서
이마트가서 호주산 설도 두근 사왔어요.

그런데 다른거 다 계량해서 넣었는데 파인애플이 걸리네요.
전 쥬스 발견 못해 링으로 슬라이스 되어 있는 캔사왔거든요.
그걸 그냥 1/6 쪽쯤 넣었다가 무서워서 얼른 뺐어요.
링하나 다 갈아 넣었다가 다 녹았다는 분이 계셨고
저도 예전에 키위 넣었다가 완전 녹은 경험이 있어서요.

에스더님 댓글을 샅샅이 읽어보니 설도는 질긴 부위라
다음부턴 등심으로 하시라고 하는 답글을 쓰셨더라구요.
호주산 설도 얇게 썰어 있는 것도 질긴지요.
1/6쪽쯤 갈아넣을 까요. 내일 저녁에 드시라 할건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16.127.xxx.6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10.12.26 1:04 AM (218.52.xxx.101)

    저도 어제 설도부위 사서 해먹었어요. 파인쥬스 대신 링 갈아 넣었는데 안녹았어요.
    링은 하나 다 넣지는 않았고 5/6쯤 넣었어요. 그정도가 레시피에 나온 1/6컵 정도 되더라구요.
    고기 양은 1kg 이었구요.
    도움 되시길.

  • 2.
    '10.12.26 1:04 AM (218.238.xxx.226)

    오늘 낮에 해먹었어요,호주산 척롤.
    그리고 에스더님 레시피의 주효는 설탕인듯 싶어요.
    식당맛 불고기,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그 레서피대로라면 정말 제가 평소 해먹던 분량보다 엄청 많은 양의 설탕이더라구요, 그랬더니 역시나 그 식당맛 불고기가 되더라는..^^;;
    전 700그램 정도에 설탕은 레서피의 반조금 더 되게 넣었어요.(1/4컵 조금 더)
    1/2컵으로 넣었더니 너무 달다고 하는 분이 계셔서, 이 정도로만 넣었는데도 충분히 달더라구요.
    그리고 파인애플은 링의 반만 넣으셔도 될듯해요.
    1/6컵이 계량스푼으로 약 두큰술 되는 양이거든요..혹시라도 고기가 녹으면 안되니깐요^^
    사실 파인애플 안넣어도 설탕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었겠다 싶더라구요.
    낮에 4시간정도 재워놨다 먹었는데도 괜찮았어요,

  • 3. 아이구.
    '10.12.26 1:05 AM (99.225.xxx.21)

    원글님도 어지간히 꼼꼼한 분이시네요.
    파인애플을 넣으니까 향이 고기냄새도 없애고 연육작용도 해서 좋지요.
    노인들 드시기에 부드러우면 더 좋으니 그냥 갈아 넣어 가져가세요.

  • 4. 파인애플 갈등
    '10.12.26 1:13 AM (116.127.xxx.61)

    ㅠㅠ 답변주신 님들 감사드립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제가 아주 덜렁이에요.
    사실 월요일인가 동네 정육점에서 불고기감 사다가 해봤는데 여러 댓글과는 맛이 달랐어요.
    그래서 그래서 이번엔 더 꼼꼼하게 계량을 하고
    이번엔 파인애플 통조림을 샀거든요.
    (지난번엔 오렌지+파인애플 섞인 저렴한 쥬스를 사용했지요)

    흠 그럼 저기 차가운 베란다에 놓여있는 불고기감에
    파인애플즙 투입하러 갑니다.

    감사해요.

  • 5. ^^
    '10.12.26 2:37 AM (211.110.xxx.100)

    저 어제 호주산척롤 사다가 레시피 고~~대로 재워서
    오늘 친정식구들 왔을때 상에 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성공이었어요^^

  • 6. 데이빗 안
    '10.12.26 3:02 AM (74.96.xxx.233)

    이 레서피 데이빗 안 님 것입니다.
    자꾸들 에스더님 것이라고들 하시는데 그게 아니예요.
    미씨 USA 에 데이빗 안 이라고 하시는 조리장께서 귀중한 것을
    올려 주신 거랍니다. 이 분이 아시면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 7. 윗님,,
    '10.12.26 8:31 AM (121.134.xxx.44)

    어쨌든 여기 82쿡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스더님의 글을 통해 그 레서피를 접한 게 사실이고,,
    그 레서피를 보기위해 에스더님의 글을 검색하게 되면,
    에스더님이 그 글 속에,레서피 출처(데이빗안)를 정확히 밝히셨기 때문에 그 사실을 자연히 알게 되니,
    굳이 그 레서피 원작자를 설명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오히려,윗님 말씀대로 데이빗 안의 불고기 레서피를 검색한다 한들,,
    보통사람들로선 쉽게 접근하기 더 어려울 뿐이고(출처사이트인 미즈 USA는 미국거주자만 가입가능하더군요..미국내 주소를 적어야해서^^),,
    82에 그 레서피를 알려주신 건 에스더님이니,,,,원작자를 떠나 에스더님께 감사할 뿐이네요..

    그리고 그 원작자 입장에서도,,
    한국엔 안 알려졌을 뻔한(미국 주부사이트에선 유행했겠지만^^-출처가 미즈USA라니..)
    그 레서피가 이렇게도 82를 통해 한국주부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고 호응도 좋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강승윤이 <본능적으로>란 노래를 불러 히트시키면서,,윤종신의 노래 <본능적으로>가 대중으로부터 뒤늦게 가치를 얻은 것처럼요^^

  • 8. ..
    '10.12.26 9:48 AM (210.216.xxx.131)

    저는 호주산 척아이롤할때 파인애플 통조림 링2개정도 과육을 즙내서 넣었더니 식감이 부드러웠어요..

  • 9. 짜고맛없었어요
    '10.12.26 1:45 PM (110.9.xxx.251)

    설탕량만 조금 줄였는데 .......같이 고기산 아는 동생네 아이들도 엄마가 한게 더 맛있다고

    넘 기대가 컸었나봐요.

  • 10. 좋았어요
    '10.12.26 2:41 PM (59.28.xxx.132)

    어제 등심불고기용으로 1키로 사서 레시피대로 했어요.
    고기가 1050그람쯤 되는것 같은데 간장이 너무 작은게 아닌가해서 조금더 넣었구요. 물이 왜이렇게 많이 들어가나 주저주저하다가 아주약간 덜 넣었어요. 다른건 거의 비슷하게 했어요.
    제가 해본불고기중 제일 나았어요.
    끓일때 따로 양파와 대파를 썰어넣었어요. 국물이 삼삼한게 무엇보다 고기냄새가 없었어요.

  • 11. ,,,
    '10.12.26 4:22 PM (121.165.xxx.17)

    한번 해 먹어보고 가져가시죠. 시댁식구들과 같이 드실거면. 사람입맛이 제각각이라 그거 맛없어도 그냥 패스하고 글 안올리고, 입맛에 맞는 사람만 맞아요. 너무 달고 짜고 그래요.

  • 12. ,,
    '10.12.26 8:34 PM (110.14.xxx.164)

    해서 조금 덜어 먹어보고 가감하세요

  • 13. ...
    '10.12.26 11:50 PM (14.52.xxx.103)

    저는 달기는 했는데 너무 너무 너!!!무 싱거워서 간장을 추가로 투하했어요.. (저희집 맛간장이 달다구리 하니까 설탕량을 줄었구요)
    간장을 일반간장을 안쓰고 맛간장을 쓰다보니;;;
    요리하면서 입맛에 맞게 간을 다시 보셔야 해요.
    사람마다 입맛이 너무 달라서요.

  • 14. 질문
    '10.12.26 11:57 PM (115.22.xxx.40)

    고기1kg레시피대로 재었다가 한끼먹었는데 약간짜고 많이 달아요. 이럴경우 고기만건져내어
    물을부어 먹어야 할까요 좀싱겁게 먹을방법있음 알려주세요

  • 15. 질문님
    '10.12.27 12:47 AM (211.172.xxx.238)

    야채를 더 넣으세요
    버섯이나 당면을 넣어도 되고

  • 16. 싱겁던데..
    '10.12.27 12:52 AM (211.110.xxx.29)

    전 달긴했지만 전혀 짜진 않았거든요.
    오히려 싱거운듯 했어요. 버섯이나 당면등을 넣어 먹으려면 간장을 많이 더 넣어야겠다 생각했으니까요... 집집마다 간장 염도가 달라서일까요? 전 햇살담은 진간장 넣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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