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탑방 어떤가요?

[옥탑]

여기는 지방 자그만한 중소 도시입니다.

옥탑방이 있는 아파트 어떤지요?

새 아파트는 아니고 한 6년 정도 된 아파트에요.

리모델링이  아주 잘 되어 있고 전망도 좋아 구입을 할까 하는데

다들 옥탑방은 매매가 잘 안된다고 구매를 권하지 않아요.

같은 평수  다른 층보다 원래 분양가가 비쌌다며 가격도 비싸게 부르고 있구요...

특히 지방은 옥탑방의 선호도가 점점 떨어진다며

원래 분양가가 비쌌다 하더라도

그 값을 다 못 받고 매매가 이루어진다며 말리는 분위기라서....

옥탑방 살아보신 분 혹 불편한 점이나

좋은 점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이사날짜가 다가와서

빨리 결정을 내려야하는데.....어떻게 해야할지....

[예쁜꽃님]

혹 복층 구조를 말씀 하시는건가요 ?
서울쪽은 비싸더군요
아파트에 정원도 꾸밀수 있고 따로 세도 주던데
저는 정말 좋을것 같던데
아이들 에게 공간도 따로 줄수 있고
개인적인 취향이고
선택이니
원글님 편하게 아늑하게 예쁘게 꾸미세요
모두들 부러워하게요
보일러 시설은 따로 해야 된다던 이야기를 들은것 같아요

[옥탑방]

보통 아파트보다 겨울엔 훨씬 더 춤고 여름엔 훨씬 더 덥다고 들었어요.

[원글이]

복층까지는 아니고
그냥 다락방이 하나 더 있는 정도고
옥상으로 나가는 문도 있어 밖으로 나갈 수는 있겠더라구요.
보일러 시설은 다 해놓은 것 같고
여하튼 현시세에 10%정도 가격을 더 부르고 있어요..
리모델링을 너무 멋지게 해서 그런지
비싸도 사고 싶다는 생각이드는데
옷 사입듯이
예쁘다고
몇천씩이나 더 주고 살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

좋아요. 마당있는 집과 아파트의 장점은 다 있어요. 근데 결로심해요. 그건 감안하세요

[옥탑방거주]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전 지금 23층 옥탑-거실천정 아주 높고 다락방이 안방과 안방화장실, 작은방위치 위에 있는--에 사는데 이집 살때 부동상에 미리 언질주고 기다렸다 샀어요. 일반 층 매매가보다 10%정도 비싸게 주고 샀어요,
우리 식구 -부부와 중3아들, 초4딸-모두 만족해요.. 단지 관리비가 좀 많이 나오고 약간 추운듯 한데 그 것을 상쇄할 만한 장점이 있어요. 다음에 혹시 이사하더라도 우리는 옥탑 찾을 것 같아요..

[~]

전 옥탑방 무조건 좋아했었는데요
이번에 조카가 다락있는 꼭대기층으로 가서 가봤더니,,
따로 계단이 붙어있는게 아니고
다락 올라갈때마다 기다란 막대기로 천정 뚜껑을 열고 드나들어야 되더라구요
에구에구,,그거 보구 넘 불편해 보여서,,그런 옥탑방이라면 싫으네요

[여름엔]

괜찮은데
겨울에 많이 춥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동네는 입주한지 3년 내외인 아파트들인데도 그러던데....
결로도 알게 모르게 많이 심하다고 해요

[저희집]

글 읽고 저희집 얘긴 줄 알았어요. (근데 여긴 지방에서 좀 큰 도시인데; 호두과자 동네;;)
옥탑방 딸려있고, 옥탑방쪽에 옥상테라스 달려있고요.. 부엌 천정이 복층구조라 탁트여 좋아요.
저희도 시세보다 비싸게 들어왔어요. 시세보다 비싼건 애당초 알고 들어왔죠.

원래 옥탑방에 테라스 딸린 탑층이 호불호가 있대요.
좋아하는 사람은 층간소음 해방, 전원주택 같은 분위기, 옥탑방에 자질구레한 거 수납, 테라스에서 고기구워먹고 야채키우는 재미 등등이고요.
안좋아하는 사람은 관리비 조금 더 나와서 싫음, 여름엔 좀 덥고 겨울에는 좀 추움, 결로 등등이겠죠.
그래서 매매가 안되는 게 아니라, 선호층이 좀 두텁지 못하다는 거겠죠. 여긴 임자 만나면 후딱 나가버린대요.
(그러니까 원글님이 호에 해당하시는지 불호에 해당하시는지 판단하셔서 결정하시면 될 거 같네용)

저희집은 사실 여름엔 좀 덥고 겨울엔 썰렁하긴 해요. 결로도 살짝 있고요. 그런데 그렇게 심하진 않아요.
그리고 관리비랑 도시가스는 제가 좀 알뜰한 편이라 그런가 오히려 아랫집보단 덜 나와요.

[살고]

있는데요 아파트마다 달라서 보편화시켜서 얘길 못해요
저희 경우엔
여름엔 더운줄 몰라요
겨울엔 좀 추워요
결로땜에 신경 많이 쓰이구요
하지만 밖에서 숯불에 바베큐도 해 먹고
고구마도 구워먹고~~~여름엔 물놀이~~웬만한 야채도 길러서 해결.

다음에 "최상층...."하는 카페가 있어요
멋지게 꾸며진 집도 있고 정보도 많아요.
암튼 아파트마다 다르기때문에........사고자 하는 집
옥탑방에 결로가 있는지 꼼꼼히보세요.
벽을 만져보면 축축한..^^

[.]

저는 옥탑으로 청약당첨되어서 갑니다. 다행히 천정이 높은 구조가아니고 이층집처럼 구분되어있어요.애들키우면서 저런 행운도 없을꺼라고 생각하며 계약했어요.
다락으로 사용하면서 애들 놀이방겸 또 옥상도 사용할수있으니 일석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