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쯤 전에 남편의 퇴근시간을 묻는 전화에
남편이 대뜸 그럽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되어있는데, 오늘 받을래 기다렸다가 크리스마스 때 받을래?
궁금하기야 하지만 그래도 기다리마 하고는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또 퇴근시간을 묻고자 전화해서
그럼 오늘 선물 가지고 오는거야? 그랬더니
무슨선물?
그거 농담인데?
이럽니다..
선물 없어도 좋으니 그딴 농담은 안해도 좋겠어요. 정말이요.
기분만 나빠진 성탄전야입니다.
이런 기분으론 선물이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기쁘게 받지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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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아. 그런 장난은..
.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10-12-24 19:37:28
IP : 111.118.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맘상하지마세요!
'10.12.24 7:39 PM (218.152.xxx.170)그 농담이 장난이길 바래봅니다 ^^
2. 설마
'10.12.24 7:42 PM (122.100.xxx.49)장난이겠지요.
짠하고 갖다줄거 같은데요.
혹시라도 선물 주신다면 더이상 기분 나빠하진 마세요.3. ..
'10.12.24 7:47 PM (222.235.xxx.233)왠지 오늘 밤에 뭔가 대박이 있을 것 같아요.
한번 기다려 보세요.
설마 장난일까요?4. ..
'10.12.24 7:47 PM (118.43.xxx.30)그러게요..
오늘 선물 있을거 같은데요??^^5. ^^
'10.12.24 7:50 PM (112.172.xxx.99)울남편 뽀뽀해 준다고 해서
저가 하하 웃었어요
뽀뽀 약빨 떨어졌거든요
40대 아짐6. .
'10.12.24 7:53 PM (111.118.xxx.159)원글예요.
남편이 장난을 좀 치긴 합니다...ㅠ.ㅠ
게다가 갓 돌지난 아들놈이 저지래에, 알 수 없이 징징거려서
결국 아이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속상함에
울고 있어요.7. 음
'10.12.24 7:55 PM (121.151.xxx.155)원글님 마음푸세요
남편분이 물어보던날 준비할려고하다가
님이 성탄절날 받고싶다고하니까 그때 준비해야지 했는데
깜박한것일수도있지않을까요
그러니 그냥 장난친거라고 이야기할수도있을겁니다
지금 선물 준비하느라 정신없을수도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8. ㅊ
'10.12.24 10:41 PM (175.124.xxx.114)재밌으라고 슬쩍 던지는 말에 상처 받는 그대, 남편님이 선물 가지고 오면 화들짝 놀래면서 아잉~ 나빠 나빠 요런거 한번 해 주세요. 서로 노력해야 사이도 좋아지는거 아니겄습니까? 불타는 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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