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직장에 교인이 있어요.
말도 잘하고 첫인상이 좋아서 참 괜찮은줄 알았는데 완전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예의도 없고 잘난척이 심해서 다른 사람은 우습게 보고 말은 또 어찌나 잘하는지 청산유수에다 겸손함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어요.
오늘도 교회가서 노래불러야 한다고 일찍 갔네요.
교회에서는 대체 뭘 가르치는 건가요?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사랑이 최고라죠?
그런데 이 사람은 사랑이 최고는 최고인데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해요.
자신이 최고이고 자기 생각이 다 옳다 여기고 남을 배려하거나 위하는 마음이 전혀 없어요.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도 이런 사람을 만나서 골치 좀 썪었는데 또 만났네요.ㅠㅠ
저는 모든 종교가 하나라고 믿고 다 이해하려 하는 편인데 자꾸 이런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까 교회에 대해
불신이 생겼어요.
어떨때는 평소에 이기적인 짓은 다해놓고 일요일날 예배가서 기도드리면 모든 죄가 다 용서가 된다고 믿고
저러는건가 하는 생각을 한적도 있었어요.
차라리 교회 다닌다고 떠벌리지나 말지 자랑스럽게 얘기해대면서 왜 욕먹을 짓을 골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존경받을만한 교인들이 없는것도 아닐텐데 제 주변에는 왜 보이지 않는걸까요...
그런분들 보신적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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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과 악연이 있는것 같아요.
저는 조회수 : 566
작성일 : 2010-12-24 19:32:21
IP : 121.168.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선물
'10.12.24 8:47 PM (61.79.xxx.62)크리스마슨데..
오늘 내일이라도 조금 따뜻하게 봐주시면 안될까요?
행복과 감사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가 님에게도 전해지길 바랍니다~~2. 제일 유명한
'10.12.24 9:30 PM (125.181.xxx.50)교인 있잖아요 --;
이장로님~ 연화심 권사님~3. 저도
'10.12.24 10:02 PM (110.9.xxx.7)이상하게 일부러 그런생각 안하려고 노력하는데도 인연이 악연으로 끝나는 느낌이라 괴롭군요.
4. 과객
'10.12.26 12:02 PM (125.188.xxx.44)편견을 가지면 편견을 가진 그 사람이 더 피해를 봅니다.편견 때문에 볼 수 있는 걸 보지 못하고 경험 할 수 있는 걸 경험 하지 못할 수 있어요.우리나라 기독교인들 정말 문제 많고 욕 먹을 짓 하고 위선에 능한 사람 많은거 저도 인정하는데요 정말 성서의 가르침 대로 살려고 애쓰며 봉사활동 열심히 하는 분들도 꽤 있어서 전 그런 편견 접기로 했어요.사실 종교에 무관하게 불쾌한 사람 있지요.근데 우연히 그 사람들이 기독교인이었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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