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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이나 돼지껍데기 못 드시는 분들 계세요?

내나이 40 조회수 : 2,623
작성일 : 2010-12-24 17:36:34
저 못 먹거든요.
아니 안먹는거죠. 시도조차 안 하니까..ㅡㅡ;;

순대는 스무살 넘어 첨 먹었는데 넘 맛있었지만
딸려나오는 간이나 허파 귀때기...이런건 못 먹습니다.
선지국,천엽,삭힌 홍어는 말할 것도 없고 해삼 멍게도 못 먹지요...ㅠㅠ

육개장은 좋아해도 내장탕은 못 먹어요.
곱창은 예전에 직장이 종로쪽이라
동료들이랑 동대문 가서 볶음을 먹어봤는데...그 궁극의 질김이란;;;;;;
야채랑 당면만 쏙쏙 골라먹었네요.어휴...

또 못먹는 게 뭐 있더라?
아, 추어탕도 미꾸라지를 갈아넣은 건
먹겠는데 누운채로 둥둥 떠다님 그것도 NO...


성격은 안 그런데 참...
입맛이 좀 거시기하죠?ㅋㅋㅋ


여러분들은 못 먹는 음식 뭐 있으세요?






IP : 110.5.xxx.253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4 5:38 PM (114.207.xxx.153)

    저요..
    선지국, 순대국 넘 좋아하는 입맛인데
    앍발은 징그러워서 못먹고..
    껍데기는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 기회가 없어서 못 먹어봤어요.

  • 2. T
    '10.12.24 5:40 PM (183.96.xxx.143)

    못먹는거 딱 3가지
    닭발, 추어탕, 개고기.
    껍데기 완전 좋아하고..
    선지, 순대, 간, 허파, 곱창, 천엽, 해삼, 멍게, 개불 이런거 다 좋아라 해요. ㅎㅎ

  • 3. 윽..
    '10.12.24 5:41 PM (211.196.xxx.230)

    닭발 껍데기 순대국 선지국 해장국 번데기 곱창 산낙지 꼼장어...ㅜ.ㅜ
    순대는 먹어요..^^;;

  • 4. .....
    '10.12.24 5:42 PM (59.4.xxx.55)

    님이 나열하신것 전 다 먹습니다. 오히려 두부나 묵처럼 말랑말랑 한것은 목에서 안넘어가요.
    약간 질긴듯한걸 좋아하는 입맛이라 없어서 못먹네요~

  • 5. ㅡ..ㅡ
    '10.12.24 5:42 PM (211.42.xxx.233)

    저도 돼지껍대기랑 닭발 못먹어요...미친식성이라 팍팍한 살만 먹음;;;

  • 6. 맞다
    '10.12.24 5:42 PM (211.196.xxx.230)

    추어탕 멍멍이 멍개도 있다..

  • 7. .
    '10.12.24 5:43 PM (211.196.xxx.200)

    닭발이 무릎 관절염의 치료와 예방에 완전 좋다던데, 아직 한번도 못 먹었습니다.
    생각만해도...그런데 한번 먹으면 먹을수 있겠지요?

  • 8. 무좀
    '10.12.24 5:43 PM (211.204.xxx.62)

    닭발에 왠지 무좀 있을것 같아서 못먹어요 ㅠㅠ 다른건 다 먹어요. 못먹는건 닭발, 번데기(뒤집어 보면 벌레의 얼굴과 발이 있음 ㅠㅠ ) 안먹는건 개고기...

  • 9. ...
    '10.12.24 5:44 PM (121.143.xxx.194)

    우족이나 족발은 드십니까?같은족인뎅.

  • 10. 저도 못먹어요
    '10.12.24 5:44 PM (211.110.xxx.176)

    순대도 서른 넘어서 먹기 시작했는데 순대볶음부터 먹기 시작해서 지금은 그냥 순대도 먹긴하는데 껍데기 벗기구 먹어요..선지,곱창. 순대국도 못먹고..닭도 먹기 시작한지 얼마안되었어요. 닭발은 물론 못먹구요. 껍데기, 동물의 내장,등등 다 못먹는데 추어탕이랑 멍게 해삼은 먹어요. 바다에서 나오는건 대체로 먹는것 같아요... 추어탕 먹는건 울 신랑이 아이러니래요...ㅋㅋ

  • 11. T
    '10.12.24 5:45 PM (183.96.xxx.143)

    ㅎㅎㅎ 안그래도 못먹는 닭발이지만..
    무좀님 댓글 보니.. 앞으로도 못먹을거 같아요. ㅎㅎㅎ
    번데기는.. 어렸을때는 먹었는데 정체를 알고나서는 안먹어요. 못먹겠어요.

  • 12. 비슷^^
    '10.12.24 5:46 PM (110.8.xxx.238)

    저는 이제 일주일 있으면 40됩니다.
    발종류 싫어해서요, 닭발, 족발 안먹구요.
    껍데기도 싫어해요.
    순대는 먹지만, 그 외 허파, 간 이런거 안먹구요, 곱창종류 싫어해요.
    해삼은 먹지만, 멍게와 개불은 못먹어요.

  • 13. ..
    '10.12.24 5:47 PM (1.225.xxx.115)

    내년 오십인데 아직까지 한번도 안 먹어봤습니다.

  • 14. ...
    '10.12.24 5:47 PM (116.41.xxx.82)

    닭발 돼지껍데기 너무 싫어요.
    돼지가 왜 돼지예요?
    그많은 부분 아니고 껍데기를 왜?
    닭발도 징그러워요...발톱..꽤..
    번데기 뒤집어봐요..
    발이 백개도 넘는거 같아요.

  • 15. 올해 닭발 배웠어요
    '10.12.24 5:49 PM (116.39.xxx.74)

    남편이 닭발매니아라 옆에서 10년을 지켜보다 올해 확실히 먹는거 배웠어요
    먹기전에는 살도 별루 없고 저걸 왜 먹을까 했는데
    먹어보니 뼈와뼈사이의 살을 찾아서 먹는 재미가 있네요 ㅋㅋ
    근데 돼지껍데기는 아직......... 별루 친해지고 싶지가 않아요^^

  • 16. ㅋㅋㅋ
    '10.12.24 5:49 PM (58.227.xxx.121)

    저도 님이 말한거 다~~~~안먹어요.
    고기는 오로지 살만... 비계도 안먹고요. 저도 위에 어느님처럼 '미친식성'인가보네요. ㅋㅋㅋ
    내장은 유일하게 순대를 먹지만 그것도 분식집에서 파는 당면 순대나 먹지 선지 들어간 진짜 순대는 못먹어요.
    내장 특유의 그 냄새를 못참아요.
    거기에 더해서 갈비탕 곰탕같이 뼈와 살로 국물낸 허연 국물들도 못먹고요. 역시나 그 특유의 노릿한 냄새에 민감..
    심지어 곰탕 3번 고으고 그 담에 고은 맹탕에 가까운 물로 끓인 된장찌개도 대번에 그 맛을 느껴서 못먹어요.
    어렸을땐 소고기국도 못먹고.. 닭도 못먹었는데(위에 닭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다는 님 만나니 너무 반갑..ㅋ)
    그나마 그건 스무살 넘어 가족 아닌 사람들이랑 부대끼며(?) 살다 보니 비위가 조금은 강해졌는지 이제는 잘 먹네요. ㅋ
    대학교 2-3학년때쯤 너겟부터 먹기 시작해서 삼계탕은 20대 후반쯤에 건더기만 건저먹기로 시작해서 서른 중반쯤 밥까지 먹을수 있게됐네요. ㅋ

  • 17. z
    '10.12.24 5:49 PM (218.144.xxx.34)

    회, 육회, 번데기, 선지 못 먹어요.

    회는 기생충 생각나서 못 먹고
    육회랑선지는 피가 보여서 못 먹고
    번데기는 껍질 까보면 바퀴벌레처럼 생겨서 못 먹음

  • 18. z
    '10.12.24 5:50 PM (218.144.xxx.34)

    닭발이랑 돼지껍데기는 너무너무 좋아해요...그 특유의 씹을수록 나오는육즙? 쫠깃함에 중독돼요

  • 19. T
    '10.12.24 5:50 PM (183.96.xxx.143)

    ㅎㅎㅎ 번데기... 당연히 곤충이니까 발은 6개뿐이에요.ㅎㅎ
    근데 저는 제가 못먹는다고 남이 먹는것을 [그런것을 어떻게??]라고는 못하겠어요.
    그냥.. 개인적으로 나는 싫어. 정도만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20. ㅋㅋ
    '10.12.24 5:51 PM (183.100.xxx.68)

    저만큼 입이 짧으실까요? ㅋㅋ
    저는 열거하신 거 다 못먹어요. 순대도, 해삼도, 멍게도, 선지국도 족발, 번데기 다 못먹습니다.
    추어탕 어죽 이런것도 못먹구요 홍어도 못먹어요 내장탕? 못먹죠 ㅠ 껍데기 닭발? ㅠㅠ
    심지어 오리고기도 못 먹고 닭도 가슴살이나 겨우 먹죠.
    압권은 회를 못먹는다는겁니다 ㅠㅠ

    밖에 나가서 음식점 간판을 휘... 둘러보면 반 이상이 못먹는 음식들이예요.
    이러고도 살아요. ㅋ

  • 21. .
    '10.12.24 5:51 PM (112.219.xxx.178)

    닭발 껍데기 못먹구요..
    순대도 못먹어요.그래서 얼마전 82에 순대국열풍에 글케 맛있나?? 했네요..
    추어탕 멍멍이도 못먹구요..

    저도 성격은 대문자 오형인데..
    입맛은....ㅎㅎ

  • 22. 저는
    '10.12.24 5:51 PM (220.127.xxx.167)

    원글님 말씀하신 거 다 안 먹어요. 먹는지 못 먹는지 안 먹어봐서 모르고요. 그냥 먹을 것 많은데 질감이나 형태가 익숙치 않아서 안 먹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이 먹는 건 상관없고요.

  • 23. 저또한
    '10.12.24 5:53 PM (59.5.xxx.195)

    원글님하고 식성 비슷한것 같네요.ㅎㅎ

  • 24. 저도 못먹어요
    '10.12.24 5:53 PM (125.142.xxx.237)

    족발, 삼겹살 이런 것도 안먹어봤어요.

  • 25.
    '10.12.24 5:56 PM (119.70.xxx.109)

    지금 마트가서 껍데기 두뭉치 사왔는데~

  • 26. 1004
    '10.12.24 6:01 PM (58.226.xxx.207)

    전 뭐든지 잘먹는데 닭발만은 정말 징그러워요 ...껍데기는 먹어보고 싶어요 라임이도 먹고 주원이도 먹는데 ...ㅎㅎㅎ

  • 27. 저도
    '10.12.24 6:03 PM (116.124.xxx.97)

    돼지껍데기는 아직 시도 못해봤구요, 한국인이면 다 좋아한다는 곰국을 싫어합니다.
    그러니 제각각 식성이죠.

  • 28. 원글이
    '10.12.24 6:04 PM (110.5.xxx.253)

    ㅋㅋ 바다출신 혐오3총사...해삼 멍게 못먹으니
    당연 개불은 쳐다도 안보죠^^;;

    개고기...제가 애견인은 아니지만 탕에서 건진 살점 하나
    입에 넣어보고는 도로 뱉었네요.
    그 역한 냄새+이상한 질감...ㅜㅜ
    두부는 저두 스무살 넘어서부터 먹을 수 있게됐구요~

    언젠가 방송에서 유희열이 가지를
    그 흐물흐물한 형광보랏빛이 넘 가증스럽다고 했거든요...
    같은 이유로 저도 안 먹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 29. 저도...
    '10.12.24 6:12 PM (125.187.xxx.175)

    맛있게 먹는 분에게 뭐라 할 생각은 없어요. 다들 입맛이 다른 거니까.
    그런데 저는 잘 못 먹겠어요.
    먹는 과정이 너무 지난한 것은 싫어요. ㅎㅎ 그냥 살 많은 부위, 덜 질긴 부위에서 살 쉽게 발라 먹고파요.

  • 30. 쐬주반병
    '10.12.24 6:22 PM (115.86.xxx.18)

    아.......다 술안주네..
    급 쐬주 땡김.
    닭발 똥집 껍데기 막창 곱창..다 좋아하는데, 꼼장어 개고기는 못 먹어요.

  • 31. 편식가
    '10.12.24 6:25 PM (86.138.xxx.167)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남들이 맛있다고 하는거 중에 안먹는게 많아요.
    저흰 조개류는 일절 안먹어요. 으적으적 거리는게 가끔 걸리면 입맛 다 상하고 해감 잘 해도 못믿겠어요.생선류도 일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해산물도 안먹구요.
    꽃게,게장,생선회 이런건 전혀 못먹구요. 바다에서 나는건 미역,멸치 정도 먹어요.
    순대, 곱창, 돼지껍데기,육회, 닭발, 다 안먹구요.
    저흰 케잌종류도 안 먹어요....진상이죠?? 아이도 생일케잌,파운드케잌 이런거 먹으면 머리아프다하고..
    가족단위모임으로 횟집가면 다들 우리옆에 앉으려고 해요. 우리가 못먹으니까..

  • 32. 저도
    '10.12.24 6:34 PM (112.151.xxx.221)

    편식가님 수준입니다. 게다가 전 계란도 점점 냄새가 나고 역해지려고 해요. 우유도 그렇고...ㅠ
    과일이 제일 좋고요. 그 다음은 김치랑 밥이요. ㅋㅋ

  • 33. 음..
    '10.12.24 6:49 PM (122.37.xxx.16)

    꼭 그런걸 먹어야 될 이유는 없잖아요.식성대로 사는거지...
    전 그런거 아예 안먹어요.회도 안먹구요 익히지 않음 어떤 음식도 않먹어요.계란후라이도 완숙
    이어야 하구요.^^

  • 34. --;;;
    '10.12.24 6:54 PM (221.162.xxx.80)

    곱창,닭발,돼지껍데기...회,어패류,과메기
    추어탕,선짓국,돼지국밥, 햄류등 못먹는 음식이 많아 난처합니다.
    40중반에 얘들 입맛이라ㅠㅠ

  • 35. 이상해 ㅠㅠ
    '10.12.24 6:58 PM (112.155.xxx.207)

    저 이상해요 님이 나열하신 거 한때 소주 사랑했을때 완전 좋아했던 안주였고 곧잘 먹습니다. 요즘은 술을 안해서 먹을 기회가 가끔이지만 암튼 사랑했던 음식이였죠. 그런제가 뭘 못먹는 줄 아세요? 생당근, 자두, 복숭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 짜장면은 안먹어요 느끼하고 소화안되서...ㅋㅋ

  • 36. 이상해 ㅠㅠ
    '10.12.24 6:59 PM (112.155.xxx.207)

    아 멍멍탕은 관심도 없고 먹기도 싫고 먹어본적도 없어용, 강아지를 사랑하기 때문 ㅡ.ㅡ;;

  • 37. ..........
    '10.12.24 6:59 PM (183.98.xxx.217)

    순대국밥,멍멍이탕,선지국,곱창(미쿡산일까봐),육회(못먹는게 아니고 생고긴 싫어요
    스테이크도 촌티나게 익혀서 핏기없게 먹어요)
    저에 베프는 맨위 세가지 혼자라도 가서 먹습니다. 첫인상은 여리고 갸날프고 귀여운
    얼굴인데 식성이 남자죠 ㅋㅋ

  • 38. 나 한국인 맞아?
    '10.12.24 7:00 PM (221.151.xxx.168)

    저는 원글님보다 더해요. 한국인중에 최고의 편식가라고 할 정도니 참...살기 힘들어요.
    돼지 껍데기, 육회, 게장, 생선회, 닭발,순대, 오리고기, 곱창, 막창, 개고기, 꼼장어, 곰국, 추어탕, 내장...아구찜, 청국장, 해삼, 멍게, 곱창.....비유 약해서 이런것 먹어본적도 없고 도망가요.
    카레도 못먹고요...콩국은 콩 비린내나서 못먹고... 된장찌게도 싫어하고 나물도 별로....
    돼지고기땜에 김치찌게도 못먹고....
    경상도쪽 음식이나 좀 지저분해 보이는? 음식 거의 다 못먹고요.
    반면에 파스타, 치즈, 빵 매우 좋아하고 초밥은 뒤늦게 맛들었고 순두부 찌게, 해파리 냉채, 갈비, 숯불 불고기, 냉면...이런거 아주 좋아해요.

  • 39. ....
    '10.12.24 7:13 PM (183.98.xxx.148)

    먹는거 : 육회, 껍데기, 순대, 막창, 곱창, 해삼멍게개불은 킬러수준임..

    못먹는거 : 닭발, 추어탕, 순대국, 개고기, 내장, 선지,

    똥집은 먹다가 안먹음 ^^;;

  • 40.
    '10.12.24 7:20 PM (121.159.xxx.27)

    그냥 한두가지가 아닌 줄줄이 열거할 만큼 안/못 드시는 게 많은 분을 주변에서 못봐서요..
    많은 분들이 그런다는게 신기할 뿐~ ^^;;

  • 41. 저는
    '10.12.24 7:24 PM (175.116.xxx.63)

    양념 맛있게 한 그 무엇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먹고 있는 중에 닭발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안 순간 부터 못먹겠더라고요.
    근데 참 쫄깃쫄깃하고 맛은 좋았어요.
    선지국은 냄새 조차 싫어요.

  • 42. 많아요..
    '10.12.24 7:35 PM (123.248.xxx.60)

    발종류, 내장종류, 껍데기종류, 피종류 못먹어요. 으흑.

    그런데 왜 이렇게 뚱뚱한거임? ㅠㅠ

  • 43. ㅜㅜ
    '10.12.24 8:04 PM (220.93.xxx.119)

    전 입에 들어가서 물커덩 한거 소름 끼쳐서도로 뱉어요. 회,돼지껍데기, 비게 닭껍질 등등 흐물렁~한거 입에만 들어가면 진짜 바로 뱉어버림. 생각만 해도 그 질감 으으으으~!!!콩국수 날계란도 못먹어요. 비려서 먹고 토했음...--;;

  • 44. 공감
    '10.12.24 8:50 PM (110.11.xxx.91)

    얼마전에 티비에서 선지국 가게 사장아주머니가 선지국이 해장에 좋다며
    선지국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플라스틱 통에 한가득 들어있는 빨간색 소 피...
    그 새빨간 피가 굳어 있는데 어찌나 징그럽던지..ㅜㅜ 그걸 퍼내서 뜨거운 물에 익히는데
    그걸 왜 먹을까 싶었던~^^; 저는 피라고 생각하니 도저히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닭발, 돼지껍데기, 육회, 곱창, 산낙지 등등 다 못먹어요 비위상해서ㅠㅠㅠㅠㅠ
    회는 그나마 조금 먹네요.

    돼지고기는 비계 부분 다 떼내서 먹구용
    뭐든 익힌 게 좋아요
    돼지고기에 갈매기살이 굉장히 맛나더군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데다가 맛이 어유~ㅎ

  • 45. ㅎㅎㅎ
    '10.12.24 10:12 PM (118.91.xxx.155)

    원글님 쓰신거 저 하나도 못먹습니다.
    덧붙여 추어탕 미꾸라지 갈아놓은것도 전 못먹습니다.
    제가 승! ㅠㅠㅠ

  • 46. 모두
    '10.12.24 10:16 PM (125.134.xxx.106)

    다 먹어요.
    어릴때는 미나리를 못 먹었는데 지금은 그 향이 싫지 않아서 데친것이나 생것이나 먹을수 있네요.
    닭발만큼은 얼마전까지도 못 먹었는데 콜라겐이 많다는 말에 뼈없는 닭발 매콤하게 양념한것
    먹어보았더니 횟수가 거듭될수록 맛있어져요.
    그리고 꼼장어도 그냥 싫어했는데 좋아하는 친구가 넘 맛있다길래 ^^;;
    정말 맛있어요.ㅎㅎ 연탄불에 매콤한 양념..
    아무래도 술을 좋아하니 모든것이 안주네요.
    딱 한가지 못 먹는것은 멍멍이에요.

  • 47. 그거
    '10.12.24 10:16 PM (222.106.xxx.37)

    둘다 콜라겐 많은거라해서 먹어보려고 노력중인데 돼껍은 조금 먹고요 닭발은 아직 못먹어요.

  • 48. ㅋㅋ
    '10.12.25 11:49 AM (211.226.xxx.5)

    닭발, 선지국, 내장탕 추어탕, 곱창, 개고기... 못먹어요..
    전 25살때부터 돼지고기랑 순대 먹기 시작했는데
    헐~~ 이 맛난걸 왜 내가 그동안 몰랐던가 억울해하면서 15년째 열심히 먹고 살고있습니당~~^^

  • 49. 쓸개코
    '10.12.26 3:24 PM (122.36.xxx.13)

    어쩜 저랑 비슷하실까요~ 나이도 동갑~ㅎㅎ
    전 추가로 설렁탕도 못먹어요 어릴땐 무지 잘먹었다는데
    그 뼈를 우린 특유의 냄새에 비위가 상해요 먹긴커녕 냄새도 못맡아요
    닭발 껍데기 당근 못먹고요
    닭고기도 닭봉이랑 가슴살만 주로 먹는데 껍데기도 아주 바삭하게 튀겨진거 아님
    다 떼어내고 먹어요 특히 그 닭 노란기름 너무너무 싫어서
    닭볶음탕 할때도 끓는물에 살짝 데쳐 기름끼 씻어내고 요리해요
    순대 옆에 친구들
    허파 오감툰가? 그런것들
    내장의 모양이 있는것들 있죠? 혈관도 보이고..
    너무너무 징그러워요~ 마구 상상이 되고^^;
    근데 또 희안하게 곱창은 먹어요.
    삼겹살도 비계 두꺼운것 떼고 먹던가 아예 안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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