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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강박증-저 좀 도와주세요

제발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0-12-24 16:01:08
저 좀 도와주세요

어제밤부터 울다 울다 지쳐서 잠들었다 깨서 또 지금 몇시간째 울고,,,,,너무 힘들어요



남편은 강박적인 성격이 강하고 특히나 신체에 대한 불안도가 높아서 어디 아프거나 다치거나 하면
정말 최고조에 이르릅니다.

게다가 반복적으로 질문을 하고,,,,,반복적인 행동(문을 닫고도 잘 닫혔는지 수십번 확인..하는 그런 행동)
미래에 대해 아주 큰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이예요
저랑 있을 땐 밝은편인데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두려움이 많아요...
자기가 생각한게 있으면 그게 해결 될 때 까지 저한테 말하고 말하고 또 말하고.....
뭔가 흐트러짐이 없길 원해요....
특히 시간을 딱 맞추길 원하는게 많아서(저는 그런면에서 원래 무딘편이예요...늘 지각하고,,,,모든면에서 느리고 긴장감이 없는.....그런 스타일이예요) 제가 너무 긴장이 되고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그래요....


남편의 강박적인 성격이 저를 정말 너무 힘들고 미치게 합니다.

늘 자기한테 맞춰주길 바라는 남편....

나름 노력하다가도 어느순간 제가 폭팔을해요
정말 미친사람처럼 남편한테 소리지르고 큰소리내면서 울게돼요
분노가 끓어 올라서 펄쩍펄쩍 뛸 정도.....이런 제 자신이 너무 낯설고 슬프고 가엾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번 싸우면 그동안 제가 남편때문에 희생한것,,포기한것..마음 아팠던일들이 계속 생각나서
미운마음과 서러운 마음이 동시에 들어서 도저히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마음이 병든거같아요............
저 좀 도와주세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21.157.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료
    '10.12.24 4:09 PM (124.54.xxx.16)

    받도록 하세요.
    웬만한 것 아니면 같이 사는 님도 망가집니다.

    저 아는 사람이 그렇게 심해요.
    문고리에 집착.. 음식 배달원, 택배, 동네 사람, 친척들 왔다 가면
    현관문부터 알콜로 다 소독하고 다닙니다.
    화장실.. 한번 들어가면 두루마리 화장지 한 통 다 씁니다..
    샤워 아침 저녁으로 두세번 사우나 하루에 한번
    손이 온통 껍질 다 벗겨져 나가도록 .. 그래요.

    그 부인요.. 에휴..
    성격좋고 화통하던 사람이었는데 미간에 주름펴질 날이 없더군요.
    원글님 남편분 모두 치료받으세요.

  • 2. 16161
    '10.12.24 4:13 PM (122.34.xxx.107)

    저의 아버지가 강박증이라 잘 알아요.
    저는 딸인데도.. 미칩니다. 제가 화병이 났어요.
    정신병원에 데려가서 고쳐지는지 모르겠찌만
    고쳐지는게 아니라면 이혼 가능하시면 생각해보세요.
    죽을때까지 그리살아야한다면..

  • 3. ..
    '10.12.24 4:14 PM (112.151.xxx.37)

    남편분이 치료를 하나요? 스스로 아프다고 느끼고 치료의지가 있다면
    부부니깐 옆에서 지탱해주셔야지요. 아픈거쟎아요.
    하지만 자기가 옳다고 여기고 치료받는걸 거부한다면
    저라면 이혼합니다. 옆에 같이 사는 사람은 화병나서라도
    빨리 죽어요. 못견뎌요. 그 고통......

  • 4. 일부러
    '10.12.24 4:33 PM (124.146.xxx.64)

    로그인 했어요.
    시누 남편과 증상이 완전 똑같아서 깜짝 놀랐네요.
    시누도 처음엔 단순한 강박증인 줄 알았대요.
    본인이 원하지 않았지만 억지로 정신과 가서 상담 받았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나왔구요.
    지금 약물치료 받고 있어요.
    물론 호전되기야 하겠지만 완치는 어렵다고 알고 있어요.
    그 부모님들은 왜 정신과약을 먹어야 하냐며 인정 안하는 분위기라네요.
    평생 그러고 사셔야 한다면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심이.....

  • 5. .........
    '10.12.24 5:41 PM (183.98.xxx.148)

    필히 약물치료 하셔야 합니다. 가족중에 강박증 환자가 있어서 알아요.
    약 잘 쓰시는 분한테 가시고, 개인병원에 먼저 가셨다가 종합병원 큰 데로 가셔도 되구요.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게 문제지 가기만 하면 치료 반은 성공한 거에요.
    시댁형제들이나 시댁어른들 도움이라도 받으셔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친정쪽에라도.

    그리고 강박증, 약 먹어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치료 해도.
    증상 10 중에 3,4만 나타나도 치료 아주 대성공인 거에요.
    꾸준히 약 먹어야 합니다. 상담도 받구요.

    그리고 나같으면 이혼한다는 분,, 홧병걸릴거 뻔히 알지만 이혼이라는게 그렇게 쉽지 않지요..

    강박증도 신경증 정도면 아주 가벼운데 정신증적으로 더 나빠지면 정말 힘들어요.
    계속 의심하고 다른 사람이 자기를 박해한다고 생각하고 청결에 신경쓴다던지 시간 맞추는거 심해진다던지..
    (원인은, 전적으로 양육자 잘못이지만요. 지나친 억압과 통제가 아이의 절망과 강박을 불러옵니다. 선천적인거 아니에요. 이 얘기 하자면 길구요......)
    저희집 가족은 집안 시계를 1분도 안틀리게 모조리 같이 맞춰놓길 바랬어요.
    같이 사는 사람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말로 다 못하죠..

    약물 치료 필수입니다. 사람이 좀 느긋해집니다. 반드시! 반드시! 정신과 치료 받으시구요,
    약도 아마 안먹거나 버리거나 할겁니다. 그럴때 약을 먹이고 챙겨주는건 원글님 몫이라 생각하고 사셔야 합니다.

  • 6. 힘내세요
    '10.12.24 11:02 PM (125.177.xxx.58)

    힘내세요... 마음 아프네요
    치료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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