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세 남아 엄마들 정보 좀 공유 부탁드려요(선배맘들도 부탁드려요)

5세 조회수 : 381
작성일 : 2010-12-24 15:02:32
5세 남아인데요

제 아이가 머리가 나쁘거나 뭐 그런건 아니예요

혼자 알파벳 한글 그냥 스스로 익혔으니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제가 가르친적 없구요

기관은 안 다니는데요 저랑 책도 같이 보고 저랑 주로 아무래도 정적인 놀이 많이 하고 놀아요

이야기도 많이 나누구요

그런데 친구들만 만나면 (뭐 배우러 다녀요 ) 정신없이 뛰놀고 완전 집과는 딴판인 뭐랄까 좀

과격해진다고 할까 아니면 급흥분해진다고 할까요

집에서 제제가 많은 편은 아닌데 별로 자신에게 호기심 많은게 없어서 그런지 그렇게 얌전히 놀더라구요

애 성향도 거칠지 않게 느껴질만큼 아주 부드럽고 상냥하게 행동하구요

가령 집에서는 막 뛰고 정신없고 이런거 안해요 그런데 밖에서 친구들 만나서 놀면

친구들보다 훨씬 더 많이 흥분해서 막 소리지르며 뛰어다녀요 집과는 180도 달라요


그래서 억울할꺼까진 없지만 친구엄마들이 제 아이가 활동적이고 무척 정신없는 애인줄 알고

한글 알파벳 이런거 아는거 보면 그냥 좀 밖에서 얌전한 친구들보다 뭔가 빨리 배우거나 알고 있으면

의외라고  보고 더 놀래더군요

얌전한 애들은 오히려 집에서 정신없이 시끄럽다고 하는데 저희애는 그렇진 않아요

완전 반대라고 할까요

억울한면은 오히려 얌전하게 놀면서도 애들 때리고 공격적인 애가 있는데 저희애는 주로 소리만 지르고

심하게 뛰어다니고 농구놀이 같은 거 할때도

행동이 제일 크고 제일 흥분해있는 상태라서 눈에 띄는데 어떤 애가 저희애를 공격하면 저희애가 소리 지르며

막 덤빌떄 주로 눈에 띄어서 모든 상황을 저희애가 뒤집어써요 ㅜㅜ시작은 상대편인데 우리애가

성격이 보통 아니라는 소릴 들어요 ㅜㅜ


그렇다고 막 심한건 아니구요 친구는 많고 잘 지내요

왜 이렇게 밖에서 급훙분 할까요?? 심심한 집안 탓일까요? ㅜㅜ

또 하나 걱정은  집에서 저랑 얌전히 잘 놀다가  제가 집안일이나 식사 준비 등으로

혼자 책을 보라고 하거나 혼자 무얼 하라고 하면 그 지시내용을 혼자 못해요

가령 영어 씨디를 좋아해서 같이저랑 들을땐 잘 하는데 혼자 들으라면 같이 하자고 안하고

그냥 멍하니 제 일하는것만 쫓아다녀요

책을 보라고 해도 혼자 읽기 싫다고 저 일할때 막 제 곁에서 방해하고 아님 요리 도와준다고

계속 옆에 있어요 ㅜㅜ

또 그림 그리라고 도화지랑 꺼내서 상황 이야기 해주고 그림 그려보라고 해도

전혀 못그리고 저한테 와서 또 막 치근덕대요

같이는 잘 그리거든요


뭐든 혼자 못하여 걱정입니다.

이거 괜찮을까요? 괜한 걱정하는 1인 ㅜㅜㅜ


다른집 애들은 혼자서 잘 하지 않나요? 주변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혼자 책도 10권씩 본다는데 ㅜㅜ

우리애는 혼자는 암것도 못하네요


IP : 124.49.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살 원래그래요
    '10.12.24 3:20 PM (119.71.xxx.109)

    저희 아들내미 7살인데도 앉아서 책 10권보는거 힘들어요. 밖에서 흥분하는건 친구들 만나서 즐거워서 그러겠죠. 5살이 혼자하면 얼마나 잘하겠어요. 님 아들 정도면 잘자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하는것보다는 함께하는게 즐겁다는걸 아는 거겠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2. 저기
    '10.12.24 3:22 PM (210.99.xxx.18)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반일반 보내시면 안되나요.? 저도 5살 아들을 두고 있지만 5살은 친구들을 엄청 좋아할 나이입니다. 울 아들은 어린이집에가서 집에 안오려고 해서 탈.. 5살아이들 어린이집에서 하는거 보면 선생님 도움없이 거의 다 혼자합니다. 제가 볼땐 아이가 많이 심심해 하고, 또 단체생활을 좀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3. ..
    '10.12.24 3:48 PM (118.34.xxx.20)

    저희애는 4살이지만 집에 데리고만 있어서 그런지 한번 나갈때마다 흥분도가니탕입니다.
    특히 친구들 만나면 고삐풀린 망아지 처럼 되서 창피할떄가 있더라구요.
    혼자 들어가서 수업하는 문화센타 수업 듣는데 이제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구요.

  • 4. 아직
    '10.12.24 5:18 PM (125.178.xxx.160)

    기관을 안다닌다는 것을 보니.. 친구좋아할 나이이데 그렇게 못놀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기관다니는 아들보니까 친구 좋아하드라구요.. 집에 오면 친구가 어떻게 했다 이런말 많이 하구요.. 글구 아직 혼자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저 주방에 있으면 그때는 두녀석 다 와서 주방에 죽치고 논답니다... 넓은 거실 냅두고 꼭 주방에 와서 붙어있어요.. 지극히 나이에 맞는 행동같아요~

  • 5. 음..
    '10.12.24 5:21 PM (175.125.xxx.213)

    울아들도 5세인데 비슷해요..그대신 집에서도 완전 조용은 아닌데 친구만나면 완전히 흥분의 도가니예요..집에서 심심해서 친구만나면 좋아서 그러는것 같은데요..
    저 밥하면 매일 쫓아와서 도와줄거 없냐면서 아주 일을 보탭니다..어릴때부터 정말 졸졸 따라다녔어요..혼자서 아무것도 안합니다..그나마 요새 아주조금 혼자서 놀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631 탑 성형외과(여의도) 잘하나요~ 1 쌍꺼풀 2010/07/08 294
557630 수영복찾아요~ 수영복 2010/07/08 171
557629 학교에서 아이가 설사를 하면 누가 치우나요? 17 궁금 2010/07/08 2,646
557628 토렌트 검색 싸이트랑 옛날 가요, 팝송 받을 수 있는 싸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2 알려주세여 2010/07/08 1,454
557627 주니어 세계사책 여쭤봅니다. 나?나폴레옹.. 2010/07/08 150
557626 과외하는 초등학생이~~ 14 라라라 2010/07/08 1,707
557625 사랑과야망 보신분 4 복더위 2010/07/08 530
557624 저 기절 할 것 같아요 60 너무 좋아 2010/07/08 15,510
557623 이 팬은 어디에 쓰는건가요 4 2010/07/08 426
557622 0~3세에 공부많이하면 나중에 효과보나요? 18 ㄷㄷㄷ 2010/07/08 1,185
557621 반평균이 80.5일때 85점 받으면??? 8 초등5학년 2010/07/08 1,384
557620 천만원정도 들여서 가구구입 VS 그냥 없이 살며 저축 뭐가좋을까요? 22 조언구해요 2010/07/08 2,385
557619 빈백 초등 애들 쓰기 좋은가요? 1 앉아서 책보.. 2010/07/08 270
557618 백화점에서 산지 3-4개월 된 옷에 문제가 있는데 환불될까요? 1 환불 2010/07/08 461
557617 분당에 맛있는 영양찰떡집 좀 추천해 주세요... 2 선물보내려구.. 2010/07/08 410
557616 다음에서 뭘 검색하려는데 전에 검색한게 떠요. 1 속 보인다 2010/07/08 218
557615 골프채풀셋트 10 골프 2010/07/08 755
557614 대통령실장에 임태희 장관 내정…청와대, 이르면 8일 발표 3 세우실 2010/07/08 378
557613 전라남도 쪽에 놀수 있는데 있나요? 5 물놀이시설 2010/07/08 396
557612 이재오 자전거 '26만원' 알고보니 '헉 3백만원' - '8등했다' 알고보니 .. 2 소망이 2010/07/08 743
557611 문자오타로 생긴 해프닝...(펌) 4 행복한꿈 2010/07/08 834
557610 고딩 아들의 연애 11 걱정맘 2010/07/08 2,444
557609 경기도 북부에서 가까운 물놀이 시설 없나요? 1 물놀이가고싶.. 2010/07/08 558
557608 [정정]페라가모 매장갔다가 ㅋ 3 행복한하루 2010/07/08 2,162
557607 EM 원액을 다 쓰고나면 꼭 원액이 있어야만 발효가 되나요? 1 활용법 2010/07/08 384
557606 늦게 대드에 빠져살아요.. 2 대드좋아 2010/07/08 668
557605 리안헤어에서 파마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파마해야되는.. 2010/07/08 1,764
557604 디자인 특이하고 예쁜 천가방 파는 곳 아시는 분~~~~~ 에코백 2010/07/08 1,089
557603 해열제를 10일동안 먹여도 될까요?(하루3번) 2 중이염 2010/07/08 358
557602 너무 이뿐 두돌 딸아이가 너무 냄새가 심해요 7 꼬린 2010/07/08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