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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과 싸운후..전화..........
물론 .남편,.시누,시아버지도 100프로 시어머니잘못이라 인정..
저보고 이해하라고....
전화로 싸우면서...저도 할말 못할말 다해버렸구요..
앞으로 전화도 안받을것이며 설때도 안간다고 선언..
남편동의........
그런데 방금 전화가왔네요..
미처 발신번호 확인할시간도 없이..아이가 받아 할머니라고 바꿔주는데..
정말..아무일없다는듯..
날씨가 많이 춥다..예..
아이들방학했니? 예..오늘요.
아범은 옷따뜻이 입고갔니? 예
그래..옷따뜻이 입고다녀라..끈는다..예
제목소리가 쌀쌀히 느껴졌는지..바로 끈으시네요..
어쩜..저렇게 아무일도 없다는듯..전화를 할수있는건지..참
그런데..찜찜한 이기분은 또 뭘까요?
1. 난데없이낙타를
'10.12.24 2:03 PM (125.240.xxx.226)이런말씀 그렇지만 그런식으로 화해를 시도하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그런 방법 말고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하는 게 순서지만, 그게 겸연쩍어서 괜히 안부를 묻는 경우도 있어서요.2. ...
'10.12.24 2:03 PM (125.180.xxx.16)이유야 어찌되었던 시어머니가 먼저 손내미신것 같은데 못이기는척 자연스럽게 넘어가세요
식구들이 시어머니잘못이라고 인정했으면 시어머니도 식구들한테 한소리 들었을테고...
또한 안보고살수없는 사이잖아요
거리유지하고 할도리만 하세요3. ...
'10.12.24 2:04 PM (203.112.xxx.1)어머님 나름대로의 화해 방법인 것 같은데 그래도 어른이시니까 한번은 그냥 넘어가드리세요.
4. .
'10.12.24 2:05 PM (125.139.xxx.47)시어머니식의 화해하는 제스츄어지요
원글님도 할말 못할말 다 하셨다면서요. 그냥 넘어가시고 딱 어느 선까지만 관계를 이어가시면 되지요5. ..
'10.12.24 2:09 PM (221.148.xxx.183)아예 안보고 살 건 아니고, 풀긴 풀어야 겠는데 미안하다 사과하긴 좀 어색하고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요?
6. ..
'10.12.24 2:10 PM (116.41.xxx.82)시어머니께 할말 못할말 다 하셨으면 어느정도 풀리셨겠네요.
그래도 저렇게 먼저 전화하는 어른 잘 안계세요.
맘푸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7. 대화
'10.12.24 2:11 PM (180.68.xxx.185)에휴..
그런 시츄에이션하는 노인분보면 대개 자기 잘못 인정할 때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할말 다한걸로 퉁치세요.
그 할말 다못하고 당하는사람도부지기수입니다.
가족인데 안보고 살 순 없잖아요8. ㅡㅡ
'10.12.24 2:14 PM (58.143.xxx.147)그냥 이해하고 받아주면 되지 무슨 또 닉넴에 '싫어요.정말' 이라고 까지 떡하니 달아서..
참..님도 배포가 참 좁아터졌네요. 젊은 주부들이 많은 사이트라 그런가...나도 아직 20대긴 하지만...답답한 글이 참 많네요9. 결혼5년차에
'10.12.24 2:15 PM (210.94.xxx.89)저도 한 2주 전쯤에 시어머니와 있는말 없는말 해가며 싸웠네요....
남편도 어머니 안본다고 할정도였구요....
저는 이제부터 기찻길같이 양선로위를 서로 더도 덜도말고 그만큼의 간격 유지하면서 살려구요...
말이 그렇지 지금도 마음이 무겁고 힘들어요...
얼마나 스트레스면 꿈에서 시어머니 목조르는 꿈까지 꿨네요... ㅠㅠㅠㅠ
지금 제 사무실 모니터에 이런말을 적어놓고 수양하고 있어요...
인생에도 때로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먼저 나 자신의 상처를 지워내고, 그다음 다른사람의
허물을 지워내면, 그렇게 지워진 상처와 허물위에
새로운 사랑과 희망의 싹이 다시 돋아납니다.
용서는 아름다운 인생의 지우개입니다.
이글을 계속 보면서 되뇌이는건 남편때문이에요...
어떻게도 끊을수 없는 어머니와 아들이잖아요.... ㅠㅠ
내마음 한가운데에는 바위가 짓누르고 있지만요.. ㅠㅠ10. 글쎄요
'10.12.24 2:16 PM (119.204.xxx.134)그냥 못이기는척 화해하라는 분들이 많으신데
제 생각에는 더 시간을 두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그저 그런일로 가벼운 정도의 일이라면 몰라도
남편, 시누, 시아버지까지 인정할 정도라면
아직 화해하기는 너무 일러요
만일 시어머니가 잘못했다고 진심으로 사과하셨다면
원글님께서도 화해를 받아들이시는게 당연하지요
제가 보기에 시어머니께서 그냥 얼렁 뚱땅
사과 비슷하게 전화하신것같은데
이럴때 그냥 넘어가면서 원글님이 받아주신다면
며칠 지나지않아 다시 본색나오실거예요
그런분이 아니라면 식구들이 모두 인정할 정도의 큰 잘못도 하지 않으셨을테고
저런식으로 얼렁뚱땅 전화하지도 않으셨겠지요...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듯하니
전화받지 않는게 나중을 위해서 좋을것같습니다11. 흠
'10.12.24 2:17 PM (118.33.xxx.69)전화는 받으시되 마음이 누그러진 티는 안 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명절에 안 가시기로 한 건 가지마시구요.
어떤 성향의 시어머니이신지는 잘 모르지만...
가끔 목적 달성을 위해 전화 먼저 하는 것 정도는 양보하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저 아는 사람은 저런 전화받고 마음이 누그러져서 선언한거 철회하고 명절에 방문했다가
시댁에서 더 크게 당했다네요. 언제 시어머니, 본인이 잘못한 거 인정했냐고 하면서요.12. ...
'10.12.24 2:29 PM (115.139.xxx.35)저도 한번 칼을 들었으니, 무우라도 한번 썰고 끝내야한다고 생각해요.
설 안가심이 좋을것 같구요. 그렇게 두리뭉실..어른이 먼저 손내밀었으니 끝내자
이건 아닌듯 싶네요. 위에 글쎄요님 말씀 100% 동의해요.13. 저도 글쎄요님
'10.12.24 2:35 PM (210.111.xxx.19)의견에 동의해요.
원글님도 얼마나 맘상하는 일이 있었으면 그랬을까요.
시어머니라고 며느리 맘은 다 상하게 해놓고 대충 전화하면 끝나는거...아니잖아요?
저런 시엄니 나중에 뒷말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저도 기왕에 원글님 맘 내보이셨으니 구렁이 담넘기 받아 들이지 말고 지켜 보세요.
나이만 먹고 시어머니라면 무슨일이든 다 용서되는건 아니잖아요?14. 지금
'10.12.24 3:14 PM (175.116.xxx.63)설이 다가오고 있잖아요.
그러니 지금 부터 저러시지 않으면(굽히고 나가는 것) 당신 손해라고 생각해서 전화했겠죠.15. 이런글을
'10.12.24 3:20 PM (180.71.xxx.238)볼때마다
제발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할텐데..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거 필요없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잘웃고 착한 아이가 제 며느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제아들도 심성착하고 잘웃는 아이로 키울거구요.
지금부터 아이들 배우자에 관한 기도를 열심히 해야겠어요.16. 후...
'10.12.24 3:31 PM (147.46.xxx.76)위에 '이런글을'님...
착한 며느리 들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글님이 먼저 상식적이고 좋은 시어머니가 되심 관계 나쁠 일 없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 이상한 며느리도 많다고 하지만 그래도 30대 중반인 제가 보기엔 아직은 어른 어려워하는 며느리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며느리들을 나쁜 며느리들로 둔갑시키는 건 비상식적인 시어머니들이라는 걸 왜 모르시는지...
저희 시어머니도 아들 배우자 기도 무지막지 열심히 하신 권사님이고, 저도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믿음있는 사람에 저희 결혼할 때 시부모님 주위에서 며느리 잘봤다고 다들 그랬는데, 결혼 5년차인 지금... 시어머니에게 완전 마음 닫히고 딱 기본만 하고 살아요.
해야할 말씀, 하지말아야 할 말씀 구분 못하시며 쏟아내시고 아들부부에게 너무 과도한 기대를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요.17. ...
'10.12.24 4:01 PM (121.138.xxx.188)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했느냐면요.
그 전화는 어르신이 화해하자고 전화하신거에요...
특히나 연세드신 분들은 내가 잘못했다 라는 말을 젊은 사람에게 못합니다.
먼저 전화하신걸로도 꽤 기를 많이 꺾고 전화하신거라는거 알려드립니다.
뭐 바로 하하호호하기는 힘드시겠지만, 일상적인 전화정도는 이어가심이 어떨까해요.
이럴때 원글님께서 한번 넘어가주시면 대인배 아니겠어요?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진짜 왕래 끊는다! 남편 달달 볶으세요. 아들이 중간에서 잘해야지요...
시누에 시아버님까지 며느리 편인걸보면 아주 상당히 큰 실수를 하신거 같긴하지만요...18. 참
'10.12.24 4:44 PM (220.127.xxx.167)ff님은 저런 며느리 걱정 마시고 본인 걱정 하시는 게 순서입니다.
시어머니가 오죽 가슴에 대못을 박았으면 며느리가 할 말 못할 말 해댈까요. 정말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면 모를까, 참다 참다 일어났을 정도면 그 시어머니가 보통이 아닌 겁니다.
본인이 좋은 시어머니 되시면 됩니다. 나중에 어떤 며느리 볼지 걱정 마시고요.
화해의 제스처만 먼저 하면 대수인가요? 대못 박아놓고 뽑아도 못자리 그대로 남습니다.19. ...
'10.12.24 5:53 PM (175.117.xxx.77)바닥부터 잘못됐어요. 말도 안되게 불평등인데 그걸 대충 가려놓고 그 위에서 상식을 찾으니 삐그덕 거릴 수 밖에요. 진정 며느리와 잘 지내고 싶다면 시어머니 본인께서 며느리를 사람 대접해 줘야지요. 이런 며느리 저런 며느리 따지기 전에 본인의 마음가짐부터 살피시길... 예비 시어머니들...
20. ..........
'10.12.24 5:56 PM (183.98.xxx.148)댓글에 보니 어른같지 않은 어른들이 많이 보이구요..
원글님, 그냥 냉냉하게 대하세요. 아무리 어른이라도 명절도 가까워 오고 하니 자기가 아쉬워서 전화한겁니다.
자기 맘이 괜히 불안해서. 그리고 다들 며느리 편 드니까 불안하죠 당연히..
제가 저희 올케랑 저희 친정엄마, 그리고 저랑 저희 시어머니 관계, 주변 사람들의 고부관계를 두루 보니까
좋은 시어머니 밑에 싸이코 며느리는 못 봤습니다. 냉냉한 며느리는 있어도.
다만 싸이코 시어머니 밑에 힘든 며느리는 많지만요. 대부분의 경우 시어머니가 강자거든요.
저희 올케랑 제 친정엄마, 결혼반대가 너무 심했어서 나쁘려면 나쁠 수 있는 관계인데
친정엄마가 모든걸 꾹 참고 누르고 완전히 감싸안아줬어요. 올케를. 정말 진심으로 잘해줬습니다.
그러니, 올케가 엄마에게 정말 얼마나 얼마나 진심으로 잘하는지 모릅니다.
사랑까진 안되더라도 배려와 인정을 주면 보답이 돌아가는게 싸이코 악인이 아닌한, 인지상정입니다.
올케에게도 고맙고 무엇보다도 엄마에게 감사할 따름이죠.
원글님 같은 며느리 볼까봐 두려워하시는 분들은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원글님 같은 며느리는 시댁에서 만드는겁니다.
웬만한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할말 못할말 하면서 싸우지 않고, 모든 가족이 며느리 편 들지 않습니다.
또, 내가 아들며느리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시어머니가 된 다음에야 며느리 욕할 명분이 있겠죠.
벌써부터 이런 며느리 볼까봐 걱정 운운하시는 분들은 자기통찰능력이 너무나 결여된 분들이라
아무 상관없는 제가 그 집에 시집갈 며느리들이 다 걱정될 지경이네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 아랫사람 입에서 나와야 하는 말 아니잖아요.
윗분들은 왜 이걸 잊어버리고 사시는지.21. ..........
'10.12.24 5:59 PM (183.98.xxx.148)그리고 제가 아는 시어머니 한분은 성질내고 나서 자기가 먼저 전화했다가
다시 성질내고 먼저 전화했다가를 반복하십니다. 사람 미쳐요..
그게 어른으로서 먼저 마음을 풀고 다가간 게 아니에요.
불안충동을 참지 못한 행동이죠.. 나를 싫어할까봐 버림받을까봐 멀어질까봐 두려워서.
싸우고 나면 서로 거리를 두고 잠시 자기 행동을 돌아보는게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먼저 전화한거, 그게 반드시 어른으로서 자존심 굽히고 참은것만은 아니란 말씀입니다.
자기의 심리적 필요에 따라서 한 유아적인 행동이죠.22. 입장은 확실하게..
'10.12.24 8:24 PM (119.64.xxx.86)시어머니께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에 전화를 하신 것인지,
이대로 두면 명절 때 안 오지 싶어서 마지 못해 그리 하신 것인지는
알 수 없지요.....
그러나,
여기서 얼렁뚱땅 아무 일 없었던 듯 넘어가 버리면 시어머님의 태도가
변하지 않을 거에요.
가능한 한 거리를 두시고, 명절에도 한번 쯤은 안 가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뭔가 답답하고 아쉬운게 있어야 그 분도 조심을 하시겠지요.23. 윗글님
'10.12.24 8:25 PM (112.155.xxx.72)말대로 저런 분들은 성질 부릴대로 다 부리고 열이 가라앉으면 눈치 보다가 이쪽에서 뭔가 좋아졌나 보다 하고 친절하게 나가면 또 성질 부리고 그럽니다. 그냥 계속 냉냉하게 거리를 두세요.
24. 그런데
'10.12.24 8:42 PM (116.37.xxx.10)그냥 둘 싸우고 잘못한 사람이 어영부영 넘어가려고 하는게 아니고 여기에는 남편이란 사람이 있잖아요. 만약 여기서 원글님이 시어머니가 화해의 제스츄어를 했는데 강하게 나갔을때 남편분이 어찌 나올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ㅛ? 무조건 강하게는 아니죠
25. 마음이..
'10.12.24 8:59 PM (211.193.xxx.176)어떤 일이었는지 모르지만 어른께서 전화 하셨으니 그나마 원글님은 마음이 편하실겁니다.
저는 6년전 일방적으로 앞으로 우리집에 오지마라는 말을 심한 욕설과 함께 듣고는 발길 끊고 삽니다.
물론 남편도 함께요...
그러나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 궁금해 하실 모습...
명절...
간간히 친정부모님에게 용돈 보내 드릴때 마음 많이 아픕니다.
제겐 너무 어려운 시어머니라...
다시 가고싶은 마음은 별로 없지만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내 자신에게도 떳떳하지 못한 마음 있어요.
이런일로 이곳에 상담받을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정답이야 제가 잘 알고 있을것 같기도 하고,,,
그냥 덧글로 마음 풀어 놓고 갑니다.26. 일단
'10.12.24 11:58 PM (59.12.xxx.124)일단 어머님이 먼저 전화를 하신것은 사과의 한 방식이라고 생각되네요.
27. 흠
'10.12.25 1:26 AM (14.41.xxx.168)일단 어른이 손을 내미셨으니,못 이기시는척 하시면서 받아주시는게 도리일듯,,그후에 더 뭐라고 하시면,,,그땐 정말 불목 하는거지만요ㅡㅡ요번은 그냥 넘어가 드리세요
28. ㄴㅇ
'10.12.25 8:59 AM (124.54.xxx.19)좀있음 설날이네요.
지금 풀어두지 않음 설날에 혼자할려면 힘드니 미리 그러는 듯..
이번 설에는 가지마시고 님이 불쾌했다는 표현을 하심이.....전화한통이 손을 내민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양쪽에서 할말 못할말 하셨다는데 전화한통에 금방 예전처럼 간다는것도 웃기잖아요...쩝.29. 계속
'10.12.25 9:51 AM (175.196.xxx.182)안볼사이 아니고 어머님이 화해의 제스쳐도 취했고 그냥 넘어가심...
제 친군 같이 사는데 시어머니가 하루종일 나가시질 않고 삼시 세끼 다먹고 누워 텔레비젼만 보신데요. 진짜 좋은 친구고 시집에도 잘해요. 근데 스트레스 쌓이면 한바탕한데요. 그럼 시어머니는 삐저 말도 안하고 누워 계시면 가서 풀어드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25년을 살고 있어요.30. 제 생각
'10.12.25 11:28 AM (112.150.xxx.121)제 성격도 할 말 다하고 좋은 듯하면서도 엄청 예민하기도 하고 그런 사람인데...
시어머니만 생각하면 마음이 안타깝고 저리 돌아가시면 내가 얼마나 시어머니가 그리울까 생각하는 친정모보다 더 애뜻한 시어머니 입니다.
이건 순전히 시어머니의 성품과 좋게 지낸 20년 세월이 만든 감정이에요.
아마 원글님 시어머니 같은 사람이었으면 저는 당연히 냉냉으로 일관했을 사람이구요.
저 위에 며느리 어떤 사람 들어올까 걱정하시는 분들은 좋은 시어머니가 되면 며느리는 자연적으로 좋은 사람될 확률이 엄청 높아지니 며느리 자리 걱정마시고 좋은 시어머니될 생각부터 하심이 좋을꺼에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이번 전화는 받아들이시되 냉냉보다는 낫지만 일정 거리를 두고 곁을 내놓지 않을꺼에요.
남편과의 역학관계를 잘 고려하시되 표면으로 드러나지는 않으나 분위기의 냉냉함으로 며느리도 어려운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겠어요.
어른답지 못한 어른은 어른으로 존중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가족이니까 보고는 살되 마음 내놓고 잘할 필요 없어요.31. 그만참으삼.
'10.12.25 11:31 AM (71.21.xxx.39)언제까지 참으라구요
원글님 이번엔 강하게 나가세요
말한대로 설에도 가지 마세요
시어머니 한번 그렇게 겪어보면 이제 조심하실꺼예요 그렇게해서 며느리 어려워하신다는 글 많이 봤네요.32. .
'10.12.25 11:50 AM (183.98.xxx.148)어른답지 못한 어른은 어른으로 존중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22222222222
33. ~
'10.12.25 11:59 AM (125.186.xxx.143)위에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장래 며느리 걱정하신다는 분이요..
착하고 잘 웃는 며느리 들어와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본인이 경우바르고 상식적인 시어머니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부터 하세요.
아직 생기지도 않은 며느리 걱정부터 하시는 것 보니
뭐든 잘못되면 며느리 탓 하실 것 같아 걱정이네요.34. 저도 한마디
'10.12.25 12:28 PM (220.86.xxx.18)위에 며느리 잘 들어와야 할텐데... 라며 걱정하시는 님,
왜 가정평화와 행복을 며느리에게 바라시는지요?
며느리의 남편은 뭐하고..
그 며느리의 시부모는 뭐하고..
욕심이 과하거나 생각없이 말하고,행동하니 며느리가 반기를 드는거지요..
아무리 남편의 부모라도 너무과하면 빈정이 상하지요.35. 새단추
'10.12.25 12:51 PM (175.117.xxx.96)그냥 넘어가시는것이 좋을듯해요
진정으로 앞으로 다시는 안보고 살것이다 연을 끊을것이다라는 마음 아니시면요
아마 어머니.
당분간은 바뀌실겁니다.
그래 한번씩 겪으면 자중하시거든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바뀌지는 않을겁니다.
나이드신분들 고치기 힘들어요
젊은 우리가 맞추고 살아야 편할겁니다.
틀린건 틀린거고 아닌건 아니지만
일단 어머니가 그 방식으로 유하게 돌아오신거라면 굳이 그걸 가지고 안돼 다시 시작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듯해요..
어찌됐던 시어머니도 가족은 가족이니까
가족의 범위안에서 원만하게 해결하시면 좋겠네요36. 참님도..
'10.12.25 1:00 PM (118.218.xxx.251)원글님도 참...
무슨 일로 언성을 높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시모가 먼저 화해의 제스처를 하셨는데 그걸
또 쌩해서 끊어버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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